에어프라이어가 시장에 나오고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기입니다.
저희 집도 이전부터 오분을 시작으로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사용하였으며 전자레인지보다는 주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여 많은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그런 에어프라이어가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동생 자취하는 곳에 주기로 하고 이참에 새로운 제품을 사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잘 써왔던 에어프라이어이지만 기본적 제품이다 보니 별다른 기능은 없었습니다.
다음 에어프라이어를 고를 때는 딱 2가지를 기준으로 두었습니다.
1. 오븐과 같이 유리로 내부를 볼 수 있는 방식일 것
2. 용량은 최소 10L 이상
3. 스테인리스로 청소 및 관리가 용이한 것
후보군에 들었던 제품은 마키나랩의 25L(승우 아빠께서 광고하셨던 제품), 풀무원 스팀 에어프라이어, 다음으로 락앤락의 스팀 에어프라이어 락앤락 EJF693GRY (현재 최저가 228,000원)였습니다.
마지막에 락앤락의 제품을 구매한 이유를 설명하자면 일반적 에어프라이어도 사실 크게 상관없었고 큰 게 좋지! 하는 생각이었지만 좀 생각해 보니 "25L짜리가 집에 들어갈까?" + 스팀 있으면 닭 가슴살이나 수육 비슷하게 해먹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로 카키나 랩 제품은 탈락 다음으로 화이트 색상이어서 주방에 잘 어울릴 거 같았던 풀무원 제품은 10L라 용량이 아쉽고 이마트에 가서 실제 만져보니 약간 아쉬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락앤락은 비교적 큰 12.5L 크기와 버튼이 약간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그래도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서 최종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구매 가격은 228,000 원으로 구매하였고 락앤락 물통이 별도로 사은품으로 왔습니다.?
처음 상자가 도착하고 든 생각은 ... 어... 등짝 괜찮을까?
그리고 속 상자를 꺼내고 저는
등짝 사수를 위하여 잠깐 도망을.... 쳤지만 뭐 도망가 봤자 어디 가겠습니까?
일단 한대 맞고(농담입니다.^^)
개봉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구성품 자체는 간단하게 설명서와 본품 정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품을 꺼내면 위와 같이 비닐과 테이프로 밀봉이 되어있으며 제품 상단에는 간혹 제품 테스트를 한 흔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그냥 정상적인 제품 테스트를 위한 과정이니 있으셔도 크게 신경 쓰시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내부를 열어보면 트레이들이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처럼 많은 기능이나 통돌이 기능이 별도로 있지는 않으며 단순하게 물받이 트레이, 스테인리스 망 트레이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스팀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하단 부분에는 별도로 열선이 있지 않으며 물 빠짐 구멍이 있기 때문에 항상 하단 부분에는 물받이 트레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전면부 하단을 열면 위와 같이 물탱크와 회색 부분의 물받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팀 기능 및 제품에서 떨어지는 물은 이쪽 물받이로 떨어지기 때문에 자주 확인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다음으로 전원을 넣어보면 자동 조리 기능들이 다양하게 저장되어 있습니다.
붉은 고기(돼지, 소등), 만두 및 생선 야채 등 스팀과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세팅이 귀찮거나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위 기능을 사용하시면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로 본인만의 조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하단 글씨를 눌러서 스팀, 오븐, 스팀 + 오븐 및 세척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 우선 기능 테스트 겸 제품 소독을 위하여 스팀 기능을 20분 동안 공회전 방식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아래 조명을 눌러주면 사진과 같이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어 원할 때 조리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팀을 한 후에는 별도에 건조 기능(바람을 통한) 기능은 없지만 키친타월, 행주와 같이 마른 천으로 닦아주거나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몇 분 돌리면 쉽게 말릴 수 있을듯합니다.
에어프라이어 테스트를 위하여 간단하게 군고구마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대충 스팀 청소를 한 후 바로 돌렸기에 물기가 좀 있습니다.
전 195도에서 약 20분간 에어프라이 기능만을 사용하여 돌렸습니다.
상당히 맛있게 잘 나왔습니다.~
다음으로는 제가 요즘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서 자주 먹는 고등어를 조리해 보았습니다.
별도의 세팅을 하지는 않고 제품의 기본 기능만을 사용하여 돌려보았습니다.
트레이 자체가 약간? 작은가 싶지만 그래도 고등어 한 마리는 (손질된) 올라갑니다.
아 그리고 저처럼 생선 등이 바닥을 향하여 두시면 트레이에.. 다 눌어붙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스팀 기능으로 한번 세척 돌리고 수세미로 닦으면 쉽게 청소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팀으로 한번 찌듯이 조리하고 마지막에 에어프라이어 기능을 통하여 굽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홍보문구처럼 겉바속촉 상태가 잘됩니다.
부드럽게 잘 구워져 맛이 좋더라고요^^
+ 사진은 없지만 식단 조절 중이기 때문에 요즘 닭 가슴살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냉동 닭 가슴살을 구매해서 그냥 스팀으로 한번 찌고 약간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는데 쉽게 조리가 가능하여 상당히 편리하게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걸 활용하여 양배추 찜 등 다양한 저염, 건강 식단을 만들어 볼 수 있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