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본즈 레일로드
제가 캠핑을 가기 위해 짐을 챙기다 보면 우선시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캠핑의 감성을 살려 줄 랜턴을 챙기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캠핑은 야외에서 하기에 밤이 되면 어두컴컴한 텐트 내부를 밝혀줘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랜턴의 존재가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리빙쉘이나 타프쉘 안에서 가장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은 LED 바인데요.
그럼에도 랜턴을 추가적으로 챙기는 이유는 캠핑을 즐기면서 나름의 감성을 챙기기 위해섭니다.
감성캠핑을 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하게나마 몇 가지 아이템을 사용해 분위기라도 내려는 거죠.
아무래도 캠핑을 하루 이틀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중 선호하는 제품으로 베어본즈 레일로드 랜턴(현재 최저가 89,700원)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베어본즈 레일로드는 앤티크 브론즈 디자인으로 무성영화에 나온 듯한 빈티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베어본즈 레일로드의 유리는 독특한 씨앗 무늬를 하고 있는데 앤티크 스토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메탈 구조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클래식한 LED 에디슨 전구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새장을 연상시키는 케이지는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하며 한 번 충전 시 최대 밝기로는 약 3시간 반, 최소 밝기로는 약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동봉된 USB C 타입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은 4개의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기에 별도로 건전지를 교체하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베어본즈 레일로드 랜턴은 전원을 켜는 방식도 특이합니다.
철사를 꼬아만든 듯한 디자인의 스위치로 우측으로 돌리면 전원이 켜지면서 밝기가 점차 밝아집니다.
스위치까지 앤티크 한 디자인으로 감성 캠핑에 너무 어울리는 제품이지만 스위치 내구도는 약한 편이라 과한 힘으로 돌리거나 하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베어본즈 레일로드 랜턴의 진면목은 저녁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씨앗 무늬 유리의 독특함과 클래식한 LED 에디슨 전구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거든요.
다른 아이템을 챙기지 않아도 랜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성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거죠.
야간에는 최소 밝기로도 충분히 테이블 위를 밝힐 수 있기 때문에 100시간의 넉넉한 사용시간은 2박 3일 일정의 캠핑을 즐기면서 충전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C 타입 포트로 되어 있음에도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저속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레일로드가 선사하는 감성을 위해서는 그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고요.
베어본즈 레일로드 랜턴은 크기가 작은 편이 아니라 가지고 다니려면 별도의 가방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별도로 가방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전용 가방임에도 특별히 완충제가 가득 들어 있다거나 편리하다는 느낌은 없어 별도의 가방을 사용해도 충분할 거 같네요.
이렇게 베어본즈 레일로드 랜턴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많은 캠퍼들이 감성캠핑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캠핑 용품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중 최고의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딱 이거든요.
감성 캠핑에 적합한 랜턴으로 활용하기에도 좋긴 하지만 가격대가 저렴하지 않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구성은 약하기 때문에 전원 스위치나 유리가 파손되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도 정식 유통 판매처를 통해 구매할 경우 보증을 통해 AS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아쉬운 점이 해소되긴 합니다.
그럼에도 빈티지한 디자인과 감성을 캠핑에서 느끼고자 하는 분들에게 베어본즈 레일로드 랜턴이 효과적인 아이템이 될 겁니다.
저도 이러한 디자인에 반해 구매한 제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캠핑을 하면서 꾸준히 들고 다닐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