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토이저러스에 가니
보드게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중에 하나 구매해 봤어요.
바로 포켓몬스터 슈팅 배틀(현재 최저가 14,830원)!
아무래도 요즘
포켓몬스터 사랑 앓이 중이라
포켓몬만 들어가 있으면 무조건이네요.
이건 슈팅게임으로
아이도 쉽게 할 수 있을 거 같아
일단 구매해왔지요.
보니까 게임판에 방아쇠를 장착해서
구슬로 상대방 말을 모두 쓰러 트리면
이기는 간단한 방식의 게임인 거 같더라고요.
포켓몬 말에 붙일 스티커도 있는데
전부 포켓몬이라 아이가 좋아하네요.
단!!!
포켓몬 스티커는 직접 붙여야 한다는 점!
아이랑 함께 포켓몬 말에
스티커를 열심히 붙여줬어요.
지금 보니 설명서와 다르게
스티커 색을 거꾸로 붙였더라고요.
어차피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구별되기도 하고
딱히 문제 될 점도 없으니 패스!
설명서와 다르게 붙이니
오히려 색 배열은 더 좋은 거 같고요 ㅋ
방아쇠는 본체에 결합해야 하는데
처음에 이게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도 혹시라도 부러지거나 할 수 있으니
힘을 주고 조립하기보다는
옆으로 살짝 비틀어서 결합하면
별 무리 없이 조립할 수 있어요.
반대편 빨간색까지 결합하면 끝!
손잡이 방아쇠에도 피카츄와 이브이 스티커가 있는데
이미 말에 반대로 붙인 겸 방아쇠에도 반대로 붙였어요.
그리하여 빨간 방아쇠는 이브이팀!
파란 방아쇠는 피카츄팀이 되었습니다!
포켓몬 슈팅 배틀을 플레이하기 위해
방아쇠 안에 구슬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동일한 색의 구슬을 넣었는데
게임하다 보면 어차피 구슬이 섞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넣고 플레이해도 상관없어요.
빨리 상대 말을 쓰러뜨리는 방식이기도 하고
게임판 중앙 라인을 따라 구슬이 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이라
색 구별 없이 금방 섞여버리거든요.
구슬까지 다 넣어서 준비가 끝나면
시작 신호와 함께 방아쇠를 당겨줘요.
생각보다 경쾌한 리듬으로
구슬이 발사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방아쇠에 뻑뻑해 잘 안당겨지는데
좀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금방 플레이 가능해요.
아이도 처음에는 잘 안당겨져서 힘들어했는데
몇 판 하더니 저보다 더 잘 쏘더라고요.
구슬에 맞아 포켓몬 말이 날아가는 게
생각보다 높게 뜨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액션감도 느낄 수 있는
슈팅게임이 되어버렸어요.
처음 구매해 게임해본 날인데
몇 판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게임 방법이 쉽기도 하고
아이가 금방 적응하기도 하고요.
어른들이 어렵게 설명해 줄 필요가 없는 게임이라
아이랑 함께 하기 너무 좋네요.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 없다는 점도
너무 편리하고요!
아이랑 집에서 간단히 즐기기에
포켓몬 슈팅 배틀 강추!
게임 가격도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점도 추천드려요!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