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 5G 512GB 베이지

기존 노트 10 플러스를 3년 동안 사용하고 오랜만에 최신형 스마트폰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Z 폴드4. (현재최저가 1,886,540원)

아무래도 사진과 영상을 많이 촬영하는 관계로 용량은 512GB로 선택했습니다.

1TB 용량도 잠시 고민하긴 했는데 삼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512GB로 구매했네요.

기존 노트10 플러스도 512GB 용량으로 풀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옮기기에 256GB 용량은 턱없이 부족하니까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때면 봉인씰을 제거할 때 가장 기분이 좋더라고요.

처음으로 이 제품을 개봉하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드디어 박스가 개봉되고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4가 모습을 들어냈습니다.

제가 선택한 컬러는 유일하게 밝은 톤인 베이지 컬러입니다.

아무래도 밝은 컬러, 그리고 화이트 컬러를 선호하다 보니 제 취향에 맞춰 구매하게 된 컬러라고 할 수 있네요.

갤럭시 폴드4와 함께 들어 있는 구성품은 C to C 타입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 그리고 유심을 교체할 때 사용하는 핀이 들어 있습니다.

노트10 플러스를 구매할 때만 해도 투명 케이스도 들어 있고 했는데 정말 갈수록 구성품이 단출해지는 걸 느끼게 되네요.

갤럭시Z 폴드4는 펼쳐진 상태로 박스에 들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포장 중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보호 필름이 붙어 있는 상태로 말이죠.

필름을 제거하기 전 모습인데요.

가로 130.1mm, 세로 155.1mm, 두께 6.3mm, 그리고 무게 263g의 제품이다 보니 확실히 크기가 크다는 게 느껴지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바 형태의 스마트폰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전 폴드 제품들을 사용하던 분들도 기존 제품 대비 디자인적으로 다듬어졌다고 하는데 처음 사용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큰 크기로 다가오네요.

드디어 모든 포장을 제거하고 갤럭시 폴드4의 내부 전체 스크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패널은 D-AMOLED가 사용됐으며 화면 크기는 7.6인치로 2176x1812의 해상도와 372ppi, 120Hz 최대 주사율, 그리고 HDR10+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내부 액정에는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상태로 출고가 됩니다.

폴드4 측면에는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제거해 주면 됩니다.

그냥 부착된 상태로 사용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케이스를 장착할 때 밀리기에 제거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전체적으로 풀 커버를 하고 있다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측면에는 보호 필름이 붙어 있네요.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C 타입 포트를 이용해 최대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무선 충전의 경우에는 최대 15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기도 하네요.

스피커는 2개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공하며 32비트 음원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고요.

측면의 전원 버튼은 지문인식 기능으로 전작과 동일합니다.

아무래도 외형은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다듬는 정도의 업그레이드라 구성면에서는 전작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도 성능 면에서는 업그레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데요.

AP는 스냅드래곤8 Gen1+가 장착되었으며 램은 12GB, 블루투스 5.2 버전과 함께 드디어 eSIM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카메라도 12MP 초광각과 50MP 광각, 30배 줌을 지원하는 10MP 망원으로 이제는 쓸만한 성능으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아무대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인데 카메라 성능이 떨어진다는 건 상당히 아쉬운 점이었거든요.

그리고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과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가 적용되었으며 IPX8 방수 등급으로 어느 정도 물이 튀어도 방수가 가능합니다.

카메라 성능이 개선된 점은 무척이나 마음에 들지만 그만큼 잔뜩 자신을 들어내는 카메라는 아쉽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갤럭시 폴드4는 베이지와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그리고 삼성닷컴 단독 컬러인 버건디,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베이지는 가장 밝은 컬러로 빛에 따라 화이트에 가깝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측면은 전체적으로 골드 컬러의 느낌이 나기 때문에 폴드의 힌지 부분도 금색으로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기존 폴드3보다 힌지 부분이 상당히 얇아졌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립감은 조금 더 얇은 스마트폰을 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이내믹한 정도의 변화는 아니기에 비교를 해야 느낄 수 있을 정도지만요.

힌지 부분도 얇아지고 폴드의 펴는 방식이 변화되었다고 하지만 아직은 내부 틈이 전부 없어진 상태는 아닙니다.

그래도 사용해 보니 이게 크게 불편하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갤럭시Z 폴드4 외관을 살펴본 후 드디어 전원을 켜봤습니다.

모든 삼성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삼성 갤럭시 영어 타이틀이 반겨주네요.

다시금 스마트폰을 설정할 생각을 하니 귀차니즘이 몰려오네요.

그래도 요즘은 스마트 스위치를 사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의 데이터를 옮길 수 있어 번거롭게 새로 설정하거나 하는 일은 줄었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10 플러스의 데이터를 모두 갤럭시 폴드4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512GB 내부 용량을 모조리 사용하고 있던 상태라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네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데이터를 옮기면서 최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의 개봉기를 끝내게 되었네요.

생각보다 이번 폴드4와 플립4는 빠르게 제품을 받은 분들이 많아 이미 많은 정보들이 공개가 된 상태인데요.

기존 폴드3 대비 개선된 AP와 카메라, 그리고 eSIM 지원 등 내부 성능 면에서 충분한 개선이 있었으나 외부 디자인의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긴 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하기보다 전작의 아쉬운 점들을 다듬는 식으로 개선이 되어 조금 더 고급스럽고 예쁜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래도 출시가 기준으로 200만 원 전후 가격의 고가 제품이라 쉽게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데요.

점차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위해 현실적인 가격대로 접어든다면 더욱 많은 소비자가 구매를 고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제품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다음 갤럭시Z 폴드5가 출시될 때는 폴드4에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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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품을 구매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