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유저를 위한 LTE 스마트폰
갤럭시 A23
색다른 LTE 스마트폰
2022년을 맞이하여 삼성전자에서 다양한 갤럭시 A시리즈를 출시하였습니다. 출시된 시리즈를 살펴보면 A53, A33, A23, A13이며 각 제품별로 크지는 않지만 조금씩 차별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최근에 업무용 스마트폰이 필요하여 갤럭시 A23 LTE(현재 최저가 314,150원)를 구입했습니다. 게임이라든지 고사양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플래그쉽 모델은 제외하였고 통신사 기준 LTE 개통되는 제품이 한정적이라서 해당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통신사 기준 갤럭시 A시리즈 중 LTE로 개통되는 제품은 A23, A13이 있습니다. A13보다는 A23이 기본 사양이라든지 실 사용면에서 더 낫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 A23은 6.6인치 2408x1080 TFT V-Cut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습니다. A33처럼 AMOLED 디스플레이가 아닌 A22처럼 전작에 사용했던 디스플레이 타입입니다. 전면 카메라 홀 부분이 O 형태가 아닌 V-Cut형태입니다.
카메라 홀이 O였으면 좀 더 넓어보이고 깔끔할텐데 V-Cut이라서 상단부분에 빈 공간이 많습니다. 제품 자체가 고급형이 아닌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와 구분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6.6인치인만큼 메인으로 사용 중인 아이폰 12 프로로 비교했을 때 화면크기 차이가 눈에 띕니다. 성인 남성이 들어도 크게 보일 정도로 화면이 큽니다. 드라마/영화와 같은 영상을 시청하거나 웹페이지 검색 시 편리합니다.
제품 측면에 볼륨조절 버튼과 전원 및 지문센서 버튼이 있습니다. 한 라인에 배치되어 있어 사용하기에는 편하지만 보급형 제품이라서 클릭감은 투박합니다.
갤럭시 A시리즈 기본 모델답게 외장메모리를 지원합니다. 마이크로SD 최대 1TB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스트리밍 외 데이터를 옮겨서 보는 분들에겐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국내 출시모델은 블랙, 화이트, 블루 컬러로 판매 중입니다. 제가 선택한 컬러는 화이트이며 다른 모델과 비교 시 특출나거나 돋보이는 부분은 없습니다. 마감자체가 보급형스럽고 유광 타입이라서 반사가 심하며 지문 또한 많이 남습니다.
플래그쉽, A시리즈 중에서도 상위 라인이 아니다보니 전면과 다르게 후면은 깔끔함 이외에는 특별한게 없습니다.
OIS 적용된 쿼드카메라
보급형 중에서도 가장 기본 라인들은 OIS 기능이 빠져있었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OIS 기능이 적용되어 있어 이동 중에 흔들림 걱정없이 사진 또는 영상 촬영 시 보다 안정적인 촬영을 도와줍니다.
삼성 갤럭시 A23은 전작보다 더 강화된 카메라 성능을 보여줍니다. 사진 생활을 업그레이드 해줄 쿼드카메라가 탑재되었으며 50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를 비롯하여 접사/초광각/뎁스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을느낌 가득했던 지난주 주말에 갤럭시 A23로 사진 촬영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플래그쉽 라인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수준의 결과물이 나옵니다. 웹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SNS에 업로드할 정도의 퀄리티는 나옵니다.
카메라 성능 관련하여 만족스러운 성능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생각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쿼드카메라 구성이라서 광각, 접사 촬영도 수월하며 활용에 따라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배터리용량
갤럭시 A시리즈에서 괜찮은 부분 중 하나가 대용량 배터리 내장입니다. 해당 제품은 5000mAh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1회 완충 시 보다 다양하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에 대한 아쉬움을 배터리 부분에서 어느 정도 커버해주기 때문에 전화/카톡 등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최소 2일 정도는 충분히 사용가능하며 초고속충전도 지원하여 사용 후 충전하는데 있어 문제없습니다.
다양함을 즐기다
웹페이지, 문서뷰어 실행 시 텍스트 가독성을 보면 무난한 수준입니다. 심하게 뭉개지거나 퍼지는 형태가 아니라서 글을 읽고 하는데 있어 큰 문제는 없습니다.
6.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영상 시청 시 돋보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영화 또는 드라마 한편을 봐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 영화를 스트리밍해서 보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 몰입감이 만족스럽습니다.
스마트폰 기본 사양이 뛰어나지 않지만 유튜브를 비롯한 OTT 앱 사용에 있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트리밍도 안정적이고 앱 실행과 영상 재생에서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만, TFT 디스플레이라서 AMOLED에서 볼 수 있는 색감이 없으며 물 빠진 느낌입니다. A22와 다르게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갤럭시 A23 구입 초반만해도 반응속도가 느려서 삼성페이를 실행하거나 앱 내에서 검색 또는 이동 시 버벅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매하고 나서도 한동안 답답해서 전화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최근들어 여러 번의 업데이트가 되면서 부드럽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웹페이지, 유튜브, 전화, 문자, 카톡 등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는 앱 실행할 때는 괜찮습니다. 라이트 유저를 위한 스마트폰 다운 모습이며 업무용으로 실 사용 시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라이트유저용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A23은 보급형 스마트폰인만큼 실 사용 관련하여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립니다. 기본 사양 자체가 높지 않다보니 고사양이 필요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에게 맞는 제품입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페이, 통화녹음과 영상 시청, 카톡 등 기본적인 사용에서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전보다 기본 용량이 커져서 추가적인 외장메모리 확장없이 활용가능합니다.
다만, 탑재된 CPU 및 RAM용량이 4GB라서 기본적인 한계가 있어 게임 등 보다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앱 사용 시 에는 괜찮은데 다중 앱을 사용하거나 멀티뷰 등을 활용하면 버벅거리는 현상을 쉽게 경험합니다. 라이트하게 사용하기에는 괜찮지만 약간 헤비하게 쓰기에는 아쉬움을 자아냅니다.
갤럭시 A시리즈가 전반적으로 사양 및 퍼포먼스 부분에서 2%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학생폰, 업무폰으로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게임부터 고사양 작업이 필요할 경우에는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런만큼 구매 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지, 맞는 제품인지 충분히 고려한 다음에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가로 자급제 이외에 통신사 개통 시 LTE요금제로 개통할 수 있는 최신 삼성 갤럭시 제품은 A23, A13 밖에 없습니다. 통신사 개통으로 LTE 스마트폰을 구입할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