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05 가르간투스와의 대결(Gargantos Showdown)' (현재 최저가 35,090원)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총 브릭수 264개, 미니피규어 3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44,900원이에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관련 제품으로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박스 앞면에는 연출된 장면, 미피의 구성, 영화 속 인물들의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이 제품에서 스칼렛 위치가 안 나온 것은 좀 아쉽네요.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앞면에 실사로 들어가 있던 인물들의 모습이 레고로 표현돼 있습니다.

내용물은 아주 간단하네요.

인스 한 권, 1번과 2번 봉지가 각각 1개씩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를 시작하면 닥터 스트레인지와 아메리카 차베즈가 나옵니다.

영화 개봉 전에 제품이 먼저 나와서 아메리카 차베즈가 누군가 찾아봤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닥스의 프린팅 퀄리티, 고무 재질로 들어간 망토가 돋보입니다.

둘 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어요.

고무 망토는 형태가 유지되고 오염이 없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르간투스의 몸통 부분을 만들어주면 1번 봉지는 끝입니다.

아직 그냥 눈 하나 달려 있는 괴물이에요ㅎㅎ

뒤로 돌려봐도 아직 마무리가 안돼서 그냥 네모난 모습이네요.

2번 봉지에서는 조금 젊어 보이는 웡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레고로 나온 웡이 많지 않다보니 퀄리티와 상관 없이 반가운 캐릭터인데 의상 프린팅도 괜찮게 나와 더욱 마음에 듭니다.

이 녀석은 투페이스가 아니군요.

그래도 나름 등 근육과 옷의 디테일까지 뒷모습 프린팅도 신경 쓴 것 같습니다.

이제 가르간투스를 완성해주면 조립은 끝이에요.

촉수가 여기저기 많이 달려서 생각보다 부피감은 좀 있습니다.

얼짱 각도로 찍어도 워낙 징그러워서 멋있지는 않네요.

뒷모습도 마무리가 잘 됐습니다.

매끈하게 마감되진 않았지만 오히려 약간 울퉁불퉁한 것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모두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일단 구성이 참 간단하죠.

미피 3개, 가르간투스.... 어찌보면 너무 허전한 구성이라 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요 인물들로 구성된 미피들이 퀄리티도 좋아서 나름 만족스러워요.

특히나 닥터 스트레인지의 고무 망토가 좋았습니다.

그동안 비싸고 큰 제품에서만 가끔 들어가던 고무 재질 망토를 넣어준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가격대비 적은 브릭수와 크게 돋보일 것 없는 조립법은 아쉽네요.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하신다면 큰 후회는 없으실 것 같습니다.

그럼 레고 마블 '76205 가르간투스와의 대결(Gargantos Showdown)'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