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매해서 먹고 있는 햅쌀중 오늘은 향이 특이한 제품을 하나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제품의 품종자체가 향에 특화되도록 개발된 신품종을 사용한 제품으로 햇살드리 수향미 4kg 입니다. 실제 밥을 하면서 밥솥에서 나오는 증기에서도 구수한 향이 날 정도로 향에 특화된 제품입니다. 포장 용량은 4kg으로 소용량 포장입니다.
햇살드리 수향미 4kg 기준 오프라인 마트에서 1만원후반입니다.
소용량 포장 제품들은 대체로 가격이 약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관하는데 어느정도 공간이 확보되었다면 차라리 10kg 이상 포장된 제품을 구매해서 드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햇살드리 수향미 4kg 제품은 향관련 특허를 받은 품종인 골드퀸3호를 사용한 제품입니다.
2022년 9월에 도정한 제품입니다.
품종은 골든퀸3호이며 원산지는 경기도입니다.
등급은 [상] 등급인데 쌀의 수분률이나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특, 상, 보통 등급으로 나눠집니다.
일반 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등급은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상] 등급이었습니다. 일부 인터넷에서 [특] 등급 제품을 특정해서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포장지에 투명창이 있어서 쌀의 모양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맛을 유추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모양이 깨진 쌀이 있는지 등은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이하게 밥을 짓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30~60분정도 불리는 대신 물을 10~15%적게 넣고 취사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건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불리는 시간 없이 물은 정량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중간 중간 건조정도에 따라 색상이 약간 다른 쌀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균질한 모습입니다.
쌀알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쌀의 모양이 대체로 원래의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정정도가 높은 쌀이라서 쌀에서 쌀눈이 떨어져 나간 모습을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깨진 모양이 있지만 대체로 온전한 모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쌀의 모양이 온전하게 잘 유지된 경우 쌀을 씻을때 나오는 쌀뜨물 색상이 대체로 맑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쌀이 깨지면 단면에서 나오는 전분기로 인해 쌀뜨물 색상이 흐려지는데 햇살드리 수향미 제품은 모양을 잘 유지한 비중이 높아서 그런지 살뜨물 색상이 대체로 맑은편입니다.
맛이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실제로 압력밥솥을 사용해 밥을해보겠습니다.
이때 물의 양은 좀 더 객관적인 상황을 지키기 위해서 정확하게 지켜서 했습니다.
역시 햅쌀이라 밥의 윤기가 묵은쌀과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햇살드리 수향미 제품은 식감과 향 두 가지 특징으로 설명드리자면
식감은 밥을 하고 나서 바로 먹어도 탄탄한 식감이 느껴지는 타입입니다.
마냥 부드러운 식감은 아니고 그렇다고 단단하거나 부담스러운 식감은 절대 아니지만
씹히는 식감 자체는 탄탄한편입니다.
대신 향은 정말 특이합니다.
밥을 하는 중간에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수증기부터 구수한 누룽지향이 납니다.
거리가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 앉아 있던 와이프도 향을 느낄수 있을 정도인거 보면
확실히 품종개량을 통해 향관련 특허를 받은 제품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밥을 하고나서 반찬없이 밥만 먹어보면 확연하게 구수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식에서 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만큼 브랜드 인지도나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상쇄하고 남을만큼 인상적인 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