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함을 갖춘 차량용 블랙박스

파인뷰 X3300

운전자 필수품 블랙박스

최근 출시되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살펴보면 화질, 기능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FHD를 넘어 QHD급 화질을 자랑하는 건 물론 스마트기능이 내장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성능이 향상된만큼 주행 중 기록면에서 만족스러움을 더하며 필요한 순간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오늘 시간엔 스마트한 기능과 누구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파인뷰 X3300 관련 야간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야간 운전 시 영상품질을 비롯하여 번호판인식, 기타 사물 인식부분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 알아보겠습니다.

야간운전_저속주행

주간주행과 동일하게 블랙박스 설정 후 야간주행를 진행하였습니다. 일몰시간대가 이른 겨울철을 고려하여 오후 5시대부터 시작하였으며 카메라 녹화 옵션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HDR로 설정하였습니다.

주간과 다르게 야간의 경우 해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조량이 전무합니다. 가로등, 건물외벽등과 같은 주변 조명에 따라 사물인식은 물론 영상 품질이 달라집니다.

도심이다보니 도로 주변이 밝고 주행등이 자동차 후면을 기본으로 밝혀줍니다. 야간이지만 밝은 조건이 충족되며 저속주행이라는 조건까지 추가되면서 번호판 관련하여 숫자 및 글자 부분을 확인하기가 쉽습니다. 

야간이지만 인식 관련해서 조건이 맞춰지면 주간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인식률을 보여줍니다.

야간운전_정속주행

시속 60km 기준으로 녹화된 영상을 살펴보면 주변 조명에 따라 기타 사물에 대한 인식률의 차이가 보입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 초반대의 경우 시야가 어느 정도 확보되어 도로상태, 주변 사물들이 어느 정도됩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주행등을 켠 상태에서도 주변 인식되는 부분이 제한적입니다. 가로등과 주변 조명이 많은 도심은 괜찮지만 외곽지역은 차량 주변부만 겨우 확인됩니다.

번호판의 경우 기타 사물 인식과 다르게 인식률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정차 또는 저속주행인 상태에서는 번호판이 인식되지만 정속주행일 경우에는 차량 번호판이 보이긴 하지만 숫자와 글자 부분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습니다.

주변이 그나마 밝은 도심 주행은 흐릿하지만 번호판 내용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이 어두운 외곽지역의 경우 번호판 숫자와 글자 확인이 쉽지 않습니다. 

야간운전_고속주행

야간 고속주행을 위해 고속화도로 또는 고속도로에 진행하여 주행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속 80~100km 기준에서 녹화된 영상을 확인하였으며 정속주행을 하던 시속 60km때와 확연하게 다른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가로등이 있는 도로의 경우 주변 사물이 어느 정도 인지는 되지만 가로등이 없으면 도로 안내판도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습니다. 안내판에서 진행방향에 대한 길 안내가 되어 있지만 해당 글자가 무엇인지 영상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번호판 인식 부분도 주변 조명에 따라 인식률이 차이가 큽니다. 시속 80km, 주변 가로등이 있을 경우는 번호판 숫자와 글자가 대략적으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조명이 없는 경우는 번호판은 물론 차량 식별도 어렵습니다. 진행방향에 주행 차량이 있긴 하지만 차종 정도만 확인되며 번호판 상세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야간주행_터널통과

일반적으로 터널을 진입할 때는 블랙홀 현상, 터널을 빠져나올 때는 화이트홀 현상이 발생합니다. 블랙박스 성능에 따라 해당 부분이 최소화되는데 그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터널 통과 관련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야간의 경우 전반적으로 어둡기 때문에 터널 진입 또는 터널을 빠져나갈 때 눈에 띄는 변화의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조량이 많은 주간의 경우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반면 야간의 경우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야간운전 총평

파인뷰 X3300에 대한 야간운전 상태를 체크하였습니다. 블랙박스 관련 기본 하드웨어 사양이 뛰어난만큼 야간 운전 시 만족할만한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속주행, 정속주행에서는 차량 파악은 물론 사물 및 번호판 관련 높은 인식률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주변 조명 및 가로등 유무에 따라 영상 품질 및 번호판, 사물인식률에 큰 차이점이 보입니다. 정차된 상태와 다르게 주행인 상태는 주행등을 한곳에 집중적으로 비출 수 없으며 사물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해당 부분을 제외하면 야간 녹화영상 관련하여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번호파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고 주변 사물도 바로 인지가 됩니다. 

이후 사용기에서는 야간 정차 부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