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TUF Gaming B660M-PLUS WIFI 메인보드는
22년 12월에 출시된 ASUS의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인 TUF 시리즈의 메인보드입니다.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에 충실하게 안정적인 Dr.MOS 전원부와 작지만, 꽉 찬 구성으로 최근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제품인데요. 최근 가성비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인텔의 12세대 CPU들이나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가 예정된 13세대 Non-K 시리즈 CPU들과의 좋은 궁합이 예상되는 메인보드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Specification
인텔(소켓1700) / 인텔 B660 / M-ATX (24.4x24.4cm) / 전원부: 10+1페이즈 / 메모리 DDR5 / 6000MHz (PC5-48000) / 4개 / 메모리 용량: 최대 128GB / XMP VGA 연결: PCIe5.0 x16 / PCIe버전: PCIe5.0, PCIe4.0, PCIe3.0 / PCIex16: 1개 / PCIex16(at x4): 1개 / PCIex1: 1개 / 저장장치 SATA3: 4개 / M.2: 2개 / NVMe / PCIe4.0 / 후면단자 HDMI / DP / USB 3.2 / USB 3.1 / USB 3.0 / USB 2.0 / RJ-45 / S/PDIF / 오디오잭 / 랜/오디오 Realtek 2.5Gb / 최대 2.5기가비트 / RJ-45: 1개 무선 LAN / 블루투스 / Realtek 계열 / 7.1채널(8ch) RGB 헤더(4핀): 1개 / ARGB 헤더(3핀): 3개 / 시스템팬 헤더(4핀): 3개 / 썬더볼트4 헤더: 1개 / USB2.0 헤더: 2개 / USB3.0 헤더: 1개 / USB3.0 Type C 헤더: 1개
제품의 특징
메인보드 둘러보기
가장 먼저 전반적인 메인보드의 외형과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성비 좋은 M-ATX 규격의 메인보드로 겉으로 보기에도 촘촘한 구성과 큼직한 방열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이 방열판이 인상적인데요.
방열판은 총 10+1페이즈의 전원부를 덮고 있어 강력한 12세대, 13세대 인텔의 프로세서들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준비가 되어있는데요, 실제로 보면 크기가 상당하고 촘촘한 방열 구조 덕분에 쿨링 성능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원부 구성은 듀얼 아웃풋 구조로 리얼 페이즈는 5+1입니다. PWM 컨트롤러는 DiGi+ VRM ASP2100, CPU 전원부 모스펫은 Vishay SiC654 50A PowerStage, 내장 그래픽 전원부 모스펫은 SiC643 60A PowerStage이며, 커패시터는 솔리드 폴리머 모델이 적용되어있습니다. 이 정도면 왠만한 13세대 i7 라인업까지는 무리 없이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B 시리즈 보드 답게 근 시일내에 출시될 13세대 non-K CPU들 또한 안정적으로 성능을 내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있다 할 수 있죠.
팬 커넥터는 CPU 쿨러용 2개와 일체형 수랭쿨러용 1개의 커넥터가 우측 상단에 배치되어있습니다. 다만 M-ATX 규격의 작은 크기 때문인지 CPU 워터블럭 근처가 아닌 다소 먼 곳에 커넥터가 배치된 관계로 실제 수랭 쿨러를 사용하게 되면 펌프 연결선의 깔끔한 정리에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 되겠네요.`
최신의 보드 답게 전면 USB Type-C 연결용 단자를 제공하고 있는것이 확인되며.
저장장치용 SATA 6G 커넥터는 4개가 확인됩니다.
하단에는 ARGB 커넥터 1개가 있는데 우측 상단의 커넥터 2개를 포함해 총 3개로 넉넉한 수가 제공되고 있으며, 4Pin RGB 커넥터도 한개 제고오디고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팬을 연결할 수 있는 총 3개의 팬 커넥터가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최근 필수로 여겨지는 M.2 SSD 장착은 총 두곳에 가능하며 모두 동일한 디자인의 방열판이 제공 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모두 PCI-E 4.0X4 속도를 지원하구요.
방열판을 제거하고 나면 이렇게 나사 방식이 아닌 이지 클립을 사용해 쉽고 빠르게 SSD의 고정이 가능합니다. 이는 ASUS의 보드들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실제 사용해보면 정말 편리한 기능 중 하나죠.
SSD 방열판은 깔끔하게 가공되어있으며, 내부에는 써멀 패드가 기본으로 부착되어있어 파란 겉 스티커를 제거 후 SSD와 밀착시켜 장착해주시면 됩니다.
후면 백패널부를 확인하면 최신 트렌드인 Type-C 단자와 2.5Ghz 유선 랜포트(RJ-45), 무선 Wi-Fi 및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안테나 연결 단자, 그리고 광출력을 포함한 오디오 커넥터들이 확인됩니다.
이어서, 이 무선 Wi-Fi 단자에 대해 살펴보면
이 메인보드는 일반적인 메인보드의 기능에 무선 Wi-Fi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옵션이 추가되어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본분들은 아시겠지만 데스크탑에서 무선 인터넷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는 점은 정말 편리한 이점을 제공하는데요, 데스크 위가 깨끗하게 정리됨은 물론 위치 이동이나 배치, 타 기기와 함께 멀티 태스킹을 하는 등 다양한 환경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뿐 아니라 스피커, 마이크 등도 한번에 연결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 모든 게 "선"이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책상 위에는 정말 획기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이 안테나의 각도 조절이 불가능한 점과 지지대 하단에 자석이 없어서 케이스나 구조물에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없다는 점이 되겠네요.
기타 구성품들
기본적인 매뉴얼과 드라이버를 담은 디스크, SATA 케이블 두개, M.2 규격의 부품을 고정할 작은 나사와 육각 스페이서가 동봉된 기본 구성품입니다. TUF 시리즈답게 각종 TUF 로고와 문양 스티커가 한 장 들어있어서 케이스와 같은 곳에 부착해줄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이고 특별한 구성품은 없네요.
자 이제 제품 설치와 호환성에 대해 살펴볼까요?
바이오스 세팅과 부가기능
전력제한 해제와 AEMP
[테스트 시스템 소개]
CPU : Intel 12th 12600 non-K
M/B : ASUS B660M TUF Gaming Wifi
Ram : Teamgroup Elite DDR5-4800 CL40
VGA : Radeon 6750XT
CPU Cooler : Paladin 400
Case : Lian-Li Lancool 216
Case : Lian Li Lancool 216
바이오스는 최신의 2012 버전을 사용했고 테스트에 사용한 CPU는 인텔의 12600 CPU입니다. 전력 제한을 해제하여 최고의 성능을 끌어내면 약 110W 까지 소모하는 CPU이죠.
AI Tweaker 탭으로 넘어가보면 Ai Overclock Tuner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AEMP (ASUS Enhanced Momory Profile)을 클릭해주면 일명 XMP 기능과 유사한 메모리 오버클럭을 원클릭으로 수행할 수 있는데요.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모리는 일반적인 DDR5-4800 CL40 제품으로 어떠한 XMP 프로파일이나 오버클러킹에 관한 정보가 내장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했던 메인보드들에서는 바이오스에서 오버클럭용 프로파일을 찾아볼 수 없었죠.
하지만 이 AEMP 기능은 조금 달랐습니다. 기본 클럭인 4800Mhz에서도 CL36을, 상당수준 클럭이 올라간 5600Mhz 프로파일에서도 CL36을 제안하고 있으며 전압값 까지도 한번에 조정해 주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그리고 이는 실제로 해당 값을 간단히 원클릭으로 적용하기만 해도 정상 부팅/ 메모리 부하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죠.
이는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 메모리를 구매해 사용하시는 분들께에도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초보자 분들도 어느 정도의 오버클럭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다만, 역으로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기존에 동일 CPU/Memory로 다른 메인보드를 통해 수동 오버클럭이 가능했던 5800Mhz/CL40 과 같은 설정은 부팅이 불가능했습니다.
몇가지 설정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메인보드에 따라 기존 오버클럭 값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다는 점은 살짝 아쉬운 점 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한 설정으로 전력제한 해제를 뒷받침할 LLC 값은 추천값인 Level 4 또는 그 이하를 적용해주었으며
Internal CPU Power Management 설정에 들어가서 세가지 항목 (CPU Core/Cache Current Limit Max. Long duration Package Power Limit, Short Duration Package Power limit) 값을 최대치로 설정해주고 Package Power Time window 값 또한 최대로 설정해 주면 "전력제한해제" 설정은 간단하게 마무리 됩니다.
이 기능은 CPU에 따라 그 성능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꼭 활성화하시고 활용해주시길 바래요.
다만 높은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이나 고장이 있을 수 있으니 케이스의 흡 배기에 신경을 써 주어야하고 동시에 고성능의 CPU 쿨러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ASUS Armoury Crate 기능
이 메인보드는 ASUS의 Armoury Crate SW를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입니다.
Armoury Crate SW에서는 기본적인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뿐 아니라 각 쿨링팬 별 디테일한 속도 조절과 그래프의 구성, ARGB LED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다뤄본 여러가지 M/B 번들 SW 중에서 가장 기능이 다양하고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또다른 관점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CPU 지원 성능과 온도?
12세대 성능은 안정적
메인보드의 기본기라 할 수 있는 CPU 지원 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해 보았습니다. 테스트는 인텔의 12세대 12600 (Non-K) CPU와 DDR-5 메모리를 AEMP를 사용해 오버클러킹 상태에서 진행했고 벤치마킹 점수와 전원부의 안정성에 중점을 두어 결과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강력한 부하 조건인 AIDA64 FPU 테스트를 10분간 구동하며 그 때의 유효 클럭 평균값을 그래프화 해 보았습니다. 최대 부스팅 클럭인 4.4Ghz에 근접한 수치를 안정적으로 꾸준히 유지해주는 것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CPU 전압 또한 특정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압의 강하와 같은 불안정한 시스템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100W대의 전력을 본 테스트 시 소모하는것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CPU의 매칭과 선택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한 벤치마킹 툴은 PCMark입니다. 게이밍 환경에서의 대표적인 테스트가 3DMark라고 한다면 PCMark는 업무 환경과 같은 일반적인 컴퓨팅 환경에 대한 벤치마킹 툴 인데요, 점수를 확인하시고 타 시스템 또는 여러분의 시스템 테스트 결과와 한번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테스트는 3DMark의 Time Spy 벤치마킹 입니다. 점수는 12,915 점을 기록하고 CPU 클럭이 최대 부스팅 클럭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되는 것을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Cinebench R23에서의 결과값인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상급 메인보드들에서의 결과와 대동소이하게 12,700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CPU의 최대 성능을 잘 뽑아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죠.
이렇게 10분간 구동하며 전원부의 온도를 측정해보니 고작 37.2도에 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13세대 13600K나 13700K 제품들의 경우 이보다는 훨씬 높은 200W대의 전력 소모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정도 전원부라면 충분히 해당 제품들, 그리고 후속 13세대 제품들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13세대 CPU와 B660 칩셋 메인보드를 조합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분들께 한가지 주의사항을 말씀드리면
오늘의 메인보드를 추천할만한 대상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최신, 고성능의 인텔 CPU와 매칭할 메인보드를 찾는 분
2. 강력한 무선 Wi-Fi 환경의 데스크탑 셋업을 구성하시는 분
3. 기본 DDR5 메모리로 쉽고 가볍게 오버클럭을 하고자 하는 분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제 리뷰가 여러분의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