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유튜브를 비롯하여 아프리카TV, 트위치, 페이스북 등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하는 크리에이터가 많아지고 있다. 방송 주제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방송 장비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기기로부터 입력 받은 영상을 녹화하고 방송할 때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비가 캡처보드이다.
캡처보드는 크게 PC 케이스 내에 장착하는 내장형과 케이스에 장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는 외장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최근에는 외장형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해상도도 4K로 높아지고, 기본 30fps - 패스스루 60fps를 기본으로 지원하여 고화질의 방송을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버미디어 Live Gamer Extreme3 (GC551G2)(현재 최저가 228,090원)는 외장형 캡처보드로 4K@60fps 패스스루를 지원하며, 단독 녹화 시 4K@30fps의 고화질로 녹화할 수 있다. 스트리밍 또한 비슷한 해상도로 가능해서 게이머들이 많이 찾는 유형의 캡처보드이다. 해상도를 한 단계 낮추면 1440P에서 최대 120FPS의 높은 주사율로 패스스루를 할 수 있으며, 1080p@60으로 게임 영상을 캡처할 수도 있다.
또한 보다 편리한 패스스루를 위한 Splitter EDID(프레임 편집 기능)인 AVerMedia Gaming Utility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외장형 캡처보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딜레이 현상을 크게 개선하였는데, 바로 USB 3.2 Type-C (Gen1) 커넥터를 탑재함으로써 연결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
박스 후면에는 다양한 언어로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비압축 4Kp30 캡처, 스트리밍 및 레코딩 시 최저 대기시간, 가변 재생률, 플러그 앤 플레이 부분을 설명하고 있으며, 외장형 캡처박스의 대기시간은 대역폭을 늘림으로써 최저치로 낮춘 내용이 눈에 들어온다.
캡처보드 구성품으로는 에버미디어 Live Gamer Extreme3 (GC551G2) 본품 외에도 HDMI 2.0 케이블, USB 3.2 Type-C 케이블, 퀵 가이드로 심플하게 이루어져 있다. HDMI 2.0 케이블은 4K, 60Hz를 지원하며 길이도 적당해서 사용하기 편하다.
펄 느낌의 화사한 화이트 색상의 본체 무게는 85g으로 가벼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으며, AVerMedia 브랜드명이 좌측에 새겨져 있다. 우측에는 캡처보드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표시등이 위치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기존의 블랙, 그레이 색상과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제품이다.
전체적인 크기는 112.6 x 66.1 x 20.9mm로 손바닥에 올려 놓으면 이전 제품보다 부피가 많이 줄고, 가벼워진 것을 알 수 있다.
지원 포트는 로고를 기준으로 상단에 위치해 있다. HDMI는 총 2개로 HDMI 2.0 입력 단자, HDMI Pass-Through 출력 단자, 그리고 PC와 연결하는 USB 3.2 Type-C 단자가 있는데 모두 영상 관련 포트들이다.
반면 오디오 포트에는 3.5mm 라인 인, 3.5mm 라인 아웃 단자로 이루어져 있다. IN 오디오 단자에는 사운드 카드 혹은 믹서를 연결하고, 아웃단자는 사운드를 출력해 주는 외부 스피커나 이어폰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캡처보드 바닥면에는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 미끄럼 방지 패드 4개가 부착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모델명 GC551G2, 각종 인증마크가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하여 어떤 제품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설치하는 방법은 퀵 가이드에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패스스루에 대한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분들은 이해하기 조금 어렵지만 조금씩 제품을 구성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AVerMedia Live Gamer Extreme 3 챕쳐보드는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있어 어떤 곳에서도 확인하기 쉽다.
빨간색으로 깜빡이면 비정상적인 장치 에러나 아직 장치가 인식되지 않았을 때라는 것을 알려주며, 파란색 RGB 상태는 녹화 및 스트리밍의 대기 상태를 의미한다.
USB 3.2 Type-C 케이블로 PC와 캡처보드를 연결하면 특별히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아도 곧바로 인식한다. 외장형 캡처보드의 장점중 하나로 빠른 연결, 그리고 작동 상태를 외부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류 여부를 빠르게 판단하여 대처할 수 있다.
에버미디어 홈페이지에서 RECentral 4를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가이드 마법사가 팝업 된다. 가이드 마법사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정하고 세부 항목들을 설정해준다.
최종적인 녹화 정보는 에버미디어 Live Gamer Extreme 3의 스펙과 동일한 4K@30fps로 녹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새 제품을 받으면 제일 먼저 해줘야 하는 것이 RECentral 4 소프트웨어를 깔고, 새로운 펌웨어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업데이트를 하지 않으면 RECentral 4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해상도와 프레임이 제한되며, 해상도는 단 2가지만 뜬다.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하면 다양한 해상도와 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다.
펌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선택할 수 있는 해상도와 프레임이 많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패스스루가 아니라면 최대 입력받을 수 있는 해상도는 2160p30으로 완벽한 형태의 4K 해상도이다. 설정창에서 품질을 자동 셋업하여 사용할 수도 있으며, 밝기 및 대비와 같은 색감에 미치는 부분을 사용자가 직접 조절하여 사용 가능하다.
오디오 믹스 제어창을 클릭하면 오디오 믹싱 제어와 외부 오디오 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오디오 믹싱 제어에는 스피커가 위치하여 녹음 볼륨을 조절하고, 오디오 지연을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RECentral 4 소프트웨어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할 때 오디오에 문제가 생긴다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 되겠다.
무분별한 복제를 막기 위해 나온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노트북이나 콘솔게임 등에서 활성화시키면 영상 출력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비활성화시키면 영상 출력이 되며, 다른 기기에서 설정할 필요 없이 RECentral 4에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HDMI 단자에 입력받는 장치는 PC, 노트북, 콘솔 게임, 플레이어 등이 될 수 있으며 노트북과 연결하면 화면이 실시간으로 출력되어 여러가지 기능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측의 REC 버튼은 동영상 녹화, 사진 아이콘은 이미지를 캡처할 때 사용한다.
동영상 녹화 시 이용 가능 시간이 하단에 표시되고, 게임 플레이 시간을 실시간으로 카운팅하여 게임 장면을 쉽게 녹화, 캡처할 수 있도록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장된 이미지, 동영상은 AVerMedia 폴더 아래에 저장 된다. 특정 게임을 선택하면 하단에 카테고리, 파일 크기, 동영상 해상도, 형식, 날짜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오른쪽의 SHARE 버튼을 클릭하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패스스루 최대 해상도는 2160p60 HDR, 1440p144, 1080p240이며 최대 녹화 해상도는 2160p30, 1440p60, 1080p120, 1080p60 HDR이다. PS5 콘솔에서 HDR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콘솔 게임 타이틀이 HDR 기능을 반드시 지원해야 하며, 연결한 디스플레이 또한 동일한 조건이어야 한다.
PS5에서 지원하는 기능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영상 출력 정보를 보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다. 해상도는 4K@60Hz로 출력되고 있으며, 컬러 포맷은 YUB422(HDR)를 지원한다. 연결된 HDMI 기기 끊김 없는 재생을 위한 VRR과 화질 개선 기술인 HDR이 활성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RECentral 4 소프트웨어 캡처카드 편집창 하단의 입력 소스란을 보면 HDR 기능이 적용되어 출력되고 있다.
RECentral 4에서 녹화 시작 / 종료는 우측 하단의 REC 버튼으로 가능하며 미녹화 상태에서 누르면 녹화 진행, 녹화 중에 누르면 녹화가 중지된다. 녹화 중 CPU 점유율이 3.86%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시스템 부하도는 낮은 편이다.
게임 녹화 시 최대 녹화 해상도는 2160p30이며, 최대 패스스루 해상도는 2160p60 HDR이다. 녹화된 영상의 재생 정보를 보면 해상도는 2160p이며, 재생 프레임은 60fps로 출력되고 있다.
4K, 30fps 녹화 영상은 부드럽게 재생이 되며, 패스스루를 통해 프레임을 60fps로 올려 녹화한 영상을 재생하면 부자연스러운 면이 조금 느껴지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화질은 우수하며, 프레임 재생 또한 양호한 편이다.
게임 영상 스트리밍을 할려면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한다. 스트리밍 소프트웨어로는 크게 OBS Studio와 에버미디어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RECentral 4를 통해서 방송을 할 수 있다. OBS Studio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 버튼으로 <비디오 캡처장비>를 클릭한 후에 팝업되는 창의 장치중에서 Live Gamer Extreme3를 선택한다.
해상도는 출력 장치에 맞게 1080P, 2K, 4K 중 하나를 사용자 정의에서 선택하고, 프레임도 함께 지정해 준다.
특정 해상도와 프레임으로 녹화를 하고 싶다면 설정 - 비디오 메뉴에서 FPS 값을 정수 혹은 분수로 지정하면 된다. 분자 값을 120, 240으로 직접 입력하면 되는 식이다.
이제 정상적인 화면으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으면 OBS 스튜디오 프로그램 우측 하단의 방송 시작이나 녹화 시작을 눌러 원하는 작업을 실행하면 된다.
방송할 플랫폼(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TV 등)을 정하여 계정을 연결해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와 연동시켰다.
방송 시작 버튼을 누르면 방송이 라이브로 제공되고, 방송을 중단하고 싶으면 방송 중단을 누른다.
PS 콘솔게임, PC 게임 등 OBS 스튜디오에서 설정하여 유튜브로 스트리밍하는 전 과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최대 해상도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딜레이 현상을 방지하고 게임 방송 환경에 맞게 과부하를 주지 않으려면 해상도를 낮춰 송출해줘야 한다.
1080p 고해상도에서도 매끄럽게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상태에서 웹캠을 이용하여 자신의 모습을 화면에 넣거나 고성능 마이크로 깨끗한 보이스를 동시에 전송하여 하나의 완성된 방송을 제작할 수 있다. 방송 퀄은 어떤 장비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네트워크 상태, 송출 컴의 사양 등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에버미디어 기본 프로그램인 RECentral 4에서도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을 선택하고, 계정을 연결해 준다. 유튜브로 연결한 상태에서 제목, 설명, 개인정보 보호 범위를 설정한 후에 저장한 누르면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채널이 등록된다.
채널 셋팅이 끝났으면 방송하기(STREAM) 버튼을 눌러 라이브 방송을 시작할 수 있으며, 최대 해상도는 4K까지 지원하지만 해상도가 높으면 딜레이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2160p 해상도로 설정하여 방송한 이유는 스트리밍을 위한 최대 해상도를 보여주기 위함이며, 보통 최대 지원 해상도보다 낮게 설정하여 방송하는 스트리머가 대부분이다.
투컴 하에서 모니터링 PC에서 영상과 음성까지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에버미디어 Live Gamer Extreme3 (GC551G2) 캡처 보드로 구성한 방송 시스템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K HDR Pass-Through를 지원하는 외장형 캡처보드 에버미디어 Live Gamer Extreme3 (GC551G2)는 외장형임에도 낮은 지연시간으로 딜레이없이 녹화, 방송할 수 있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여 고화질의 영상 녹화 및 스트리밍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투컴 시스템으로 설정하면 스트리밍을 모니터링하면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설정 방법도 간단하여 방송 입문자들도 어려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외장형 캡처보드의 단점을 개선한 효과가 기대 이상이다. 시스템 리소스를 적게 차지하는 점으로 PC에 주는 부담이 크지 않아 멀티 태스킹에도 유리하다. USB 3.0 Type-C 인터페이스로 구성하기 때문에 낮은 지연 시간은 외부 기기에서 영상을 송출받아 녹화하거나 방송할 때 끊김없는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 이것은 PC, 노트북 및 콘솔 게임을 실시간 방송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최대 해상도 4K에서 녹화 및 스트리밍이 가능한 외장형 캡처보드 중에서도 돋보이는 장점이기도 하다.
1인 미디어의 인기로 일반인들 중에서도 방송 스트리머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에는 부담스러웠던 제품 가격이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형성되어 있다. 에버미디어에서 2년 품질 보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제품이라 특히 더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방송에 관심이 많거나 이제 방송을 시작하는 입문자들이 사용하기 좋은 캡처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