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리는 노브랜드 파돈코츠라멘 2인분 172g(현재 최저가 2,140원) 제품은 상당히 특이한 제품입니다.
이미 시중에 돈코츠라멘 기성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서 맛에서는 대부분 비슷한 수준입니다. 최근에 출시되는 돈코츠마렌 제품들은 대부분 스프를 함께 끓이는 방식이 아니라 뜨거운 물에 녹여 먹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것도 비슷합니다. 여기에 더해 면이 흔히 생각하는 얇은 라면이 아니라 건면을 사용한다는점입니다. 아무래도 건면을 사용하기때문에 좀 더 담백한 라멘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파돈코츠라멘 2인분 172g 제품의 가격대는 2인분 1세트 기준 2200원내외입니다.
2인분 172g이라 1인분 기준으로 86g인점을 생각하면 가격대가 다소 높은편입니다.
이유는 아마도 스프때문인거 같습니다. 진한 국물맛을 내기위해 원재료가 좀 더 많이 필요한데다 파향을 내기위한 파기름의 원가를 생각하면 다소 비싼게 이해가 갑니다.
노브랜드 파돈코츠라멘 2인분 172g 제품에는 분말스프에 파가 들어가는데 파의 함량이 5.17%입니다. 적다고 느껴지지만 실제로 조리해보면 파의 양이 상당히 많은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노브랜드 파돈코츠라멘 2인분 172g 조리방법은 다소 특이합니다.
우선 2인분 기준 조리법만 나와있는데 2인분 기준 물 800~900ml를 사용합니다.
개인적으로 조리해보니 짠맛이 약하지는 않은편이라 물은 900ml가 적당해보입니다.
일단 면을 넣고 2분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뜨거운 물에 분말스프와 오일(블렌딩오일)스프를 넣어준 다음 잘 섞어 드시면 됩니다.
노브랜드 파돈코츠라멘 2인분 172g 제품의 영양성분을 살펴보니 2인분 기준 칼로리는 620kcal 이며 나트륨 4130mg, 탄수화물 107g, 당류 0g, 콜레스테롤 10mg, 지방 13g, 단백질 19g 입니다. 2인분 기준 620kcal 이지만 실제 1인분 양이 86g 수준인점을 생각하면 칼로리가 낮은건 아닙니다.
나트륨 함량은 일반적인 봉지라면 평균 수준보다 높은편입니다.
진한 국물맛때문에 짠맛이 감춰지는 효과가 있어서 실제 국물맛이 짜게 느껴지지 않지만 객관적으로 들어간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스프양을 적절하게 조절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노브랜드 파돈코츠라멘 2인분 172g 제품의 원재료를 살펴보면 면은 밀가루, 정제수, 정제소금, 혼합제제, 치자황색소가 들어가며, 분말스프에는 돼지고기분말, 정제소금, 혼합제제, 향미증진제, 향신료, 설탕, 파, 효모추출물, 가다랑어분말이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블렌딩오일에는 식용유지와 토코페롤이 들어갑니다.
식용유지에는 돈지 80%와 카놀라유 20%가 들어갑니다.
유통기한은 구매일 기준 대략 8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신제품이라 유통기한이 최대한으로 남아 있네요.
면이 일반 라면과는 다른 소면과 비슷한 면을 사용합니다.
제품 구성이 일본라멘 제품이라 다소 특이합니다.
면은 옛날 집근처 국수집에서 소면을 말아 팔던것과 비슷하게 가운데 띠지를 사용해 묶여 있습니다. 스프와 블렌딩오일은 어느정도 익숙한데 면을 이렇게 포장해서 판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블렌딩 오일은 돈지와 카놀라유가 메인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가루같은게 바로 돈지가 굳어서 생긴겁니다.
나중에 뜨거운 물어 넣으면 돈지가 녹아서 기름으로 변하게 됩니다.
분말스프에는 파가 예상외로 많이 섞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분말스프의 파 식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약간 거친 느낌이지만 단단하고 쫄깃한 파 식감이 나서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선 면을 2분간 삶아줍니다.
처음에는 2분 삶는거로 과연 다 익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얇은 소면처럼 생겨서 그런지 2분만에 모두 알맞게 익었습니다.
중간에 거품이 많이 나는데 나중에 다 끓이고 나서 한두번 저어주면 거품이 사라집니다.
2분 삶은 면에 분말스프와 블렌딩 오일을 넣어줍니다.
주의사항~~~~ 스프를 넣을때는 불을 끈 상태로 넣고 살살 섞어서 녹여주면 됩니다.
스프를 잘 섞어주면 요렇게 노브랜드 파돈코츠라멘이 완성됩니다.
블렌딩오일에 들어간 고체상태의 돈지가 녹아 국물위에 뜨는 모습입니다.
일단 비쥬얼측면에서는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면이 소면처럼 굴곡이 없는 직선형태의 면이라 꼭 라면느낌보다는 국수 느낌이 강합니다.
면의 식감이 다소 특이합니다.
소면보다는 좀 더 쫄깃한 식감입니다.
두께도 소면과 비슷하긴 하지만 약간 더 두껍고 찰진 느낌이라 쫄깃합니다.
유탕면이 아니라 국물이 기름지긴 하지만 면은 담백합니다.
아쉬운점은 양이 너무 적어서 저처럼 면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2인분 아니 4인분은 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국물은 진한 돼지고기 국물맛입니다. 전형적인 돈코츠라멘 국물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비쥬얼적인면에서도 국물위에 돼지기름이 뜨는 모습까지 잘 따라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진한 국물맛도 좋지만 분말스프에 들어간 파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국물에 익은 파의 느낌이 아니라 마치 나중에 파를 썰어 넣은 듯하면서 건파의 단단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물은 제 입맛에는 다소 짠면이라 다음에는 국물양을 100ml 정도 더 늘려서 조리해도 될거 같습니다. 아마 국물의 느끼한 맛을 잡기위해 짠맛을 강하게 한거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