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부터 찜통 더위가 시작되었죠. 아직 장마기간이기는하지만 중간 중간 비가 그칠때마다 33도에서 35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상황이라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수가 없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하기전에 우선 에어컨 청소를 해야하기때문에 이번에 다나와를 통해 검색해서 에어컨 세정제를 구매해봤습니다.

가격대는 한통 기준 3000원내외입니다. 사용설명서를 찾아보면 한번 청소하는데 한대에 한통을 모두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벽걸이 에어컨 하나를 나바켐 에어컨 청소파워 420ml(현재 최저가 3,000원) 제품을 사용해 청소해봤습니다.

에어컨 청소는 주로 두군데를 해야 합니다. 하나는 바람을 발생시켜주는 팬과 다른 하나는 냉각핀인데 가스식 에어컨 세정제 제품들은 주로 냉각핀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캔 하나의 용량은 420ml 입니다.

사용하시기전에 한번 설명서를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별다른 이야기는 없고 한번 세정할때 에어컨 하나에 한통을 모두 사용하라는정도만 주지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사용하시기전/중간/후 과정에서 창문을 열고 환기상태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중간에 세정제가 이상하게 분사된다면 잠시 멈추시고 충분히 흔들어 준 다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표준 사용량은 에어컨 1대에 1캔 모두 사용입니다.

세정액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면서 냉각핀 아래쪽 물받이를 통해 외부로 배출됩니다.

고여있는 세정액은 에어컨을 계속 사용하면 냉각핀에 묻은 응축수와 함께 모여 계속 외부로 배출이되니 특별한 조치는 필요없습니다.

나바켐 에어컨 청소파워 420ml 제품의 액상은 중성입니다.

주요물질은 물, 향료, LPG 입니다. 약간 이상한 표기이기는 합니다.

세정제라서 세정성분도 표기를 해야하는데 미량이라 표기를 안한듯합니다.

LPG 충전가스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제품 사용시 꼭 환기 필수입니다.

그리고 에어컨은 반드시 전원을 끈 상태로 사용하셔야 하며

당연히 금연 및 화기가 주변에 없어야 합니다.

캔 아래쪽에 제조일자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조된지 두달정도 된 제품이네요.

스프레이 건의 모양은 좀 단촐합니다.

그냥 세정액을 뿌려주는 용도정도의 역할을 하는거 같습니다.

에어컨 청소를 하기전에 약간 준비 작업이 필요합니다.

에어컨을 잠시 작동시켜서 냉각핀에 약간의 수분이 맺히도록 해줍니다.

쉽게 말해서 빨래를 하기전에 때를 불려주는 그런 느낌입니다.

세정제를 뿌리고...

그냥 세정제를 분사한 다음 그대로 둬도 되지만 이왕 청소하는김에 좀 더 세심하게 해줍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칫솔로 냉각핀 사이 사이를 잘 문질러 줍니다.

주의사항이 있다면 냉각핀이 워낙 얇아서 쉽게 휘어집니다. 그래서 너무 힘을 줘서 닦으면 냉각핀이 휘어질 수 있습니다.

세정액과 먼지가 좀 더 잘 흘러내려가도록 정수기 물을 스프레이로 냉각핀 사이 사이에 한번 뿌려줍니다. 칫솔을 사용한 청소나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는 과정은 특별히 필요한 필수 과정은 아닙니다.

저는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서 세정액을 닦아낸 상황이라 송품모드로 10분정도 냉각핀을 말려줬습니다.

나바켐 에어컨 청소파워 420ml 분사 모습입니다.

예상과 달리 넓게 분사되는 타입이 아니라 세정액이 가늘게 물줄기처럼 분사되는 타입의 세정제입니다. 분사되는 모습을 아셔야 실제 청소시 어떤 방향에서 분사해야할지 쉽게 정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냉각핀에 수직으로 분사하면 세정액이 냉각핀 뒤로 넘어가 아래로 흘러 내릴수 있습니다. 분사시에는 냉각핀과 약간의 각도를 둬서 세정액이 냉각핀에 묻어 흘러내릴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래쪽 냉각핀에도 세정액을 충분히 뿌려 줍니다.

청소전화 비교해보니 냉각핀 깊숙한곳에 있는 먼지까지 제법 깨끗하게 빠져나간 모습입니다.

블로우팬 청소는 하지 못했지만 일단 냉각핀 청소라도 마무리 해서 좀 개운해졌습니다.

제품 주요 원료에 향료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실제 향은 아주 약했습니다.

처음에는 무향 제품인가 할 정도로 향이 약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향이 없거나 약한 제품이라는점이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향이 너무 강해서 나중에 환기를 해도 향이 안빠지고 몇일동안 지속된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한통 기준 벽걸이 에어컨 하나를 청소하는데 모두 사용하는게 기본입니다.

세정액만 사용하는것보다 칫솔등을사용해서 추가 청소를 해주시면 좀 더 깔끔하고 완벽하게 청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