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하면 제일 먼저 삼계탕이 생각나죠!

그래서 복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토르트 삼계탕 두가지 비교해봤답니다. 

자자~ 그럼 따라오실까요?

레토르트 식품이라도 냉장보관일 줄 알았는데,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

두 제품 모두 실온보관을 해야하는 제품이더라고요.

 두 제품 모두 1인분 정도 되었고,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800g,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 1kg이 담겨 있어요.

한식 고유의 전통에 현대적인 가치를 더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겠다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

가족의 건강을 이어주는 이음식,

든든한 한 그릇을 만들겠다는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

두 제품 중 제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은

과연 어떤 제품이었을까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전자레인지와 중탕조리,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은 전자레인지와 중탕조리에 

추가로 직접가열이 가능한 제품이었어요.

들어간 재료를 살펴보니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정제수, 닭고기(국산), 찹쌀(국산), 수삼(국산), 마늘, 

정제소금, 발효추출물이 들어 있었고,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은

닭고기(국산), 육수(소뼈), 인삼, 마늘, 

천일염, 찹쌀, 밤 등이 들어 있었어요.

두 제품 모두 국내산 닭고기, 찹쌀, 마늘이 공통으로 들어있고,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에는 수삼이,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에는 인삼이,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에만 밤이 하나 더 들어있네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내용량 기준 665kcal,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은 내용량 기준 770kal로

청우식품 제품이 200g더 만은데도 칼로리는 많은 차이가 나지 않았어요.

이제 먹어봐야겠죠? 

둘 다 중탕조리를 한 뒤 개봉했는데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닭고기가 많이 부서져 있었고,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은 닭고기의 형태가 살아있더라고요.

(배송이나 보관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비비고 좀 아쉽네요.ㅠ)

중탕조리를 한 삼계탕을 

뚝배기 그릇에 담아봤는대요.

중량차이가 나서 그런지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보다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이 확실히 많아보이죠?

함께 들어있던 인삼과 수삼은

크기가 비슷해보였는데요.

둘다 씁쓰름하지 않고 맛이 괜찮았어요.

삼계탕의 메인이죠!

닭고기는 두 제품 모두 잘 익은 상태였는데요.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이었고,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은 쫀득거리는 식감이 매력적이었어요.

두 제품 모두 국내산 찹쌀이 들어 있었는데,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은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닭고기의 형태가 망가져서인지

찹쌀이 국물 사이사이 돌아다녀 찾아 먹기 힘들더라고요

그에반해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은 닭고기 뱃속에 찹쌀이 들어 있어

한 입 가득 떠먹기 좋았어요.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에만 들어있던 밤을 발견했네요.

삼계탕에 들어간 밤이라 물컹거리지는 않을까했는데,

생각보다 포근포근한 식감이 괜찮더라고요.

둘 다 얼마나 정성으로 고왔는지 알 것 같은 뼈다귀 인대요.

살짝만 건드려도 쭉 빠진답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

두 제품 덕분에 초복을 알차게 보냈는대요.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CJ제일제당 비비고 삼계탕보다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이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고, 들어있는 재료도 많고,

국물도 더 진하고 짜지 않은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이후에는 청우식품 이음식 삼계탕으로 정착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