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요리를 참 좋아하는 저인대요!

겨울에도 맛있지만, 

여름에 먹는 냉면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비교해봤습니다. 

올 여름 더위를 책임져줄 맛있는 냉면은 무엇?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은 직접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

육수에 들어간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했고,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은 제주도산 겨울무로

동치미를 15일간 숙성하여 깊고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하네요.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은 2인 기준 916g이고,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 2인 기준 908g으로,

무게의 차이는 별로 안나요.

두 제품 모두 냉장보관 꼭 해주셔야 하고요!

각각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어필된 부분은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은 직접 담가 더욱 시원한 육수,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은 전통방식으로 뽑아 더욱 쫄깃하고 

메밀향이 살아있는 냉면사리에 있는 것 같아요.

육수와 냉면 면빨을 집중적으로 비교해봐야겠어요!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과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 모두 

육수는 국내산 재료를 많이 사용하려고 했고,

냉면사리면은 호주산, 미국산 밀가루를 기본으로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은 감자전분이 더 많이,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은 고구마 전분이 더 많이 들어있네요.

냉면용 연겨자는 캐나다산을 사용했어요.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은 

1인분 기준 458g, 칼로리는 500kcal고,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은

1인분 기준 454g, 칼로리는 385kcal로

기준 g수는 비슷하지만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이

kcal면에서는 훨씬 적게 나갔어요.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 면에 들어가있는 

탄수화물의 비율이 적어서 인 듯 하네요.

두 제품 모두 조리방법은 동일했는대요.

끓는 물에 40~50초 정도 삶아준 뒤,

3시간 정도 얼려둔 육수를 부어주면 조리 끝이예요.

참 간단하죠?

구성품은 두 제품 모두 2인분의 

냉면사리, 육수, 연겨자 들어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냉면사리를 삶아볼까요?

두 제품 모두 냉면사리의 용량은 150g으로 같지만

모양은 다르더라고요.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은 우리가 흔히 보는 냉면의 형태였고,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은 동글동글한 형태였는데,

동글동글하게 말아둔 이유는 잘 풀리게 하기 위해서래요.

확실히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보다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이 물에서 더 잘 풀어지네요.

냉면 사리를 삶아왔어요.

두 제품 모두 면빨의 굵기는 비슷하지만,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이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보다 조금 더 진한 색감을 띄고 있죠?

저는 기본에 충실하게 조리하기 위하여

냉면에 계란만 살포시 올려줬는대요.

그럼 이제 육수를 부어보겠습니다. 

두 제품 모두 육수의 무게는 300g으로 같네요.

짜잔~ 맛있는 냉면 완성이요!

육수의 색감도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이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보다 조금 더 진하네요.

두 제품 모두 면빨이 쫄깃했지만,

개인적으로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의 면빨이

더욱 쫄깃하고 식감이 좋더라고요.

대신 육수는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의 육수가

더욱 시원하고 맛있다고 느껴졌어요.

원래 겨자소스를 넣어먹는 편이 아니지만

함께 들어 있기에 반정정도는 본연의 맛을 즐기고,

나머지 반절에 넣어봤는대요.

겨자를 넣었을 때 텁텁한 맛이 없고

깔끔한 느낌을 내는쪽은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이더라고요.

개인적인 양의 차이는 있겠지만 청수식품 청수 함흥비빔냉면과 동원F&B 면발의 신 오이 비빔냉면 모두 성인 여성 혼자 먹기에 약간 배부르구나 싶을 정도의 양(배부른 1인분 정도)이었어요.

두 제품 모두 각자의 매력이 담겨 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를 원한다면 오뚜기 면사랑 평양 물냉면

 쫄깃한 면빨을 맛있게 드시고 싶다면 CJ제일제당 동치미 물냉면을

선택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