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마다 주기적으로 발수코팅을 해주고 있는데 올해는 유독 장마기간이 길어서 여러번 발수코팅을 한거 같습니다. 그중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바로 발수 효과를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유용한 제품이 바로 스프레이 타입의 발수코팅제입니다.
보통 수명이 긴 발수코팅은 액상 제품을 유리면에 바른 다음 마른 수건으로 골고루 문지르며 펴바르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시간과 장소 상황에 따라 이런 발수 코팅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 스프레이 발수코팅제입니다.
오늘 소개시켜드릴 발수 코팅제 제품은 스프레이 타입으로 비가오는 중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높은 제품으로 제일케미칼 유리발수 코팅제 360ml(현재 최저가 4,690원) 입니다.
발수코팅을 하는 이유는 빗물이 유리면에 닿으면서 퍼지지 않고 동그만 원형으로 모이도록 해줍니다. 유리면과 닿는 면적을 최소화 시켜 표면장력으로 물방울이 구슬처럼 모이게 되고 운전할때 발생하는 바람에 의해 자연스럽게 튕겨 나가도록 해주는 원리입니다. 실제로 발수코팅을 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빗물이 차유리면의 위로 올라가면서 떨어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발수코팅은 자동차 유리라면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면유리를 주로 많이 하는데 사이드미러에 하시면 은근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운전석/조수석 측면 유리도 발수코팅을 하면 운전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앞유리면처럼 넓은 유리면에는 원형을 그리면서 넓게 골고루 분사하기만 하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발수코팅은 절대 유리 내측면에 하시면 안됩니다.
유리면의 오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때문입니다.
충전가스는 LPG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밀폐된곳에서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발수코팅 자체가 대부분 실외에서 사용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듯합니다.
제일케미칼 유리발수 코팅제 360ml 제품의 주요 성분은 프로판올, 프로필트리메톡시실란, 데카메일사이클로펜사실록, 실록산및실리콘, 에탄올등이 사용됩니다. 기타물질로 메틸알코올도 사용됩니다. 메틸알코올은 유독성이 있는 물질이라 사용하실때 꼭 개방된 곳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캔 하나의 용량은 360ml 입니다.
전면유리 기준으로 4~5번정도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충분하기때문에 캔 하나만으로도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대신 제조일지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넓게 분사하는 방식의 제품이라 그런지 스트로우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7월달에 비가 꽤 자주 왔었는데 실제로 비가오는날 사용해 봤습니다.
유리면에서 30~40cm 이상 떨어진곳에서 넓게 원을 그려가며 뿌리면 됩니다.
참고로 빗물이 묻은 상태 그대로 뿌리시면 됩니다.
혹시 맑은날 마른 유리 상태에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꼭 극세사수건으로 닦아주셔야 합니다.
제일케미칼 유리발수 코팅제 360ml 제품의 분사 모습입니다.
좁은 각도로 분사되기때문에 차량 유리면에서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진 상태에서 분사하시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비가오는날 차량 유리 전면에 빗물이 묻은 상태에서 그대로 분사해 봤습니다.
꼭 빗물이 묻은 상태에서 그대로 분사하셔야 합니다.
분사액 유리면에 묻으면 바로 발수효과가 나타나서 유리창에 묻은 물방울들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분사액이 많이 묻어서 뭉친곳은 살짝 회색빛 액체가 보이지만 빗물에 그대로 씻겨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빗물의 양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30초정도면 사라집니다.
이렇게 빗물이 묻은 상태에서 분사해주기만 하면 발수효과가 바로 나타나기때문에 제일케미칼 유리발수 코팅제 360ml 제품은 주로 발수코팅을 미리 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사용하실때 적당한 제품입니다.
최대 장점은 역시 빗물이 있는 상태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사용하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는점입니다.
단점은 스프레이 방식의 전형적인 단점 그대로입니다.
유리면 구석 구석 세심하게 발수코팅을 하기 어렵다는점과 발수코팅의 유지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점입니다. 따라서 발수코팅을 오랜 시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급할때 바로 바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