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CER에서 출시한 큼직한 16인치 노트북을 사용해보고 여러분께 그 자세한 후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제품은 Acer Swift Go 16 SFG16-71-51BY 16 (현재 최저가 987,540원)인치 노트북입니다.

23년 10월 기준 약 100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이 노트북은 13세대 인텔® 코어™ i5-13420H 탑재 노트북으로, 1.6kg(어댑터 및 포장물 제외한 노트북 단독 무게) 무게에 16인치의 거대한 OLED 디스플레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갖춘 노트북입니다.

가장 최근인 23년 9월에는 특가로 79만원에 판매되면서 가성비로도 주목받았던 제품이기도 하죠.

위 영상 링크는 오늘 소개드리는 모델의 공식 소개 영상이니 리뷰를 확인하시기 전에 한번 감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 리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 그럼 리뷰 시작 ~

오늘 소개드리는 노트북은 고성능의 13세대 인텔® 코어™ i5-13420H가 탑재된 제품으로 가벼운 사무와 웹서핑부터 간단한 편집 프로그램 정도를 실행할 수 있는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이 CPU는 옥타코어(4P + 4E)로 전력소모량대 성능비가 우수하며 동시에 준수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모델이죠.

상판 중심부에 심플하게 ACER 로고만 음각으로 표현되어 있을 뿐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하우징은 깔끔한 스틸 그레이 단일 색상이며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있어 플라스틱 하우징보다 훨씬 더 견고함을 자랑합니다.

접었을 때 두께도 상당히 슬림하며(두께 14.9mm) 엣치 처리가 깔끔하게 되어있어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경량 알루미늄 하우징으로 16인치라는 노트북 치고 큰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1.6kg이라는 무게를 달성해 냈죠.

실제로 만져보면 알루미늄의 견고함과, 플랫하면서 슬림한 두께로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 요소 뿐 아니라 휴대성까지 잘 고려한 제품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좌측면에는 HDMI 2.1 한개와 2개의 USB Type-C (Thunderbolt™ 4), 그리고 USB 3.2 Gen1 Type-A 단자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표준 규격으로 자리잡은 USB Type-C 단자를 통해서는 PD 충전과 동시에 디스플레이 신호 출력과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한개의 커넥터로도 다양한 작업의 처리가 가능합니다.

HDMI까지 빼놓지 않았기에 다소 연식이 있는 프리젠테이션 기기(프로젝터, 대형 TV 등)와도 별도의 변환 젠더 없이 바로 연결이 가능하구요.

우측면에는 한개의 USB 3.2 Gen1 Type-A 단자와 이어폰 잭, MicroSD 카드리더기와 켄싱턴 락이 가지런히 배치되어있습니다.

모서리 부분은 날카로운 직선이 강조된 모습으로 딱 들어맞는 느낌의 힌지와 결합되어 닫았을 때 그 디자인의 완성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36.8cm(16인치) 3200X2000(WQXGA+), 16:10 종횡비의 OLED 패널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밝기가 500nit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밝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야외의 햇볕이 쨍하고 환한 환경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20 Hz의 높은 주사율과 HDR True Black(트루블랙) 500을 통해 "완벽한 블랙 컬러"를 구현할 수 있는 아주 뛰어난 패널이 탑재되어 있죠.

그리고 TUF Rheinland의 Eyesafe® Display 인증을 획득할 만큼 효과적인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고있어서 장시간 노트북을 보는 사용자의 눈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다만 패널 표면의 반사 방지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화면이 꺼진 상태이거나 어두운 배경일 경우 위 사진처럼 주변 배경이 디스플레이에 반사되어 화면을 방해합니다. 반사가 상대적으로 Anti-glare나 non glare보다 심한 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당연하게 170도의 광시야각을 제공하기에 이처럼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 없이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어서 간단한 협업과 같은 환경에서도 기본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베젤의 두께는 상당히 슬림한 편이라 화면에 대한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으며 위아래보다는 측면의 베젤이 상당히 얇은 것이 보입니다.

상단 중앙에는 QHD 고해상도 적외선 웹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 하드웨어는 편리한 안면 인식 로그인 기능 뿐 아니라 화상회의와 같은 사용 환경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죠.

스크린을 최대한 열어본 모습입니다. 180도까지 완전히 다 개방되지는 않고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특이하게도 이렇게 일정수준 이상 각도를 주어 개방하면 노트북 뒷면, 즉 힌지부분이 살짝 떠오르는데요.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 모습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널부가 개방되면 지면과 닿게 되고 이처럼 아래에 공간이 만들어지죠. 이렇게 되면 저 공간으로 배출되는 노트북의 뜨거운 쿨링 배기 흐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터치패드는 부드럽고 편안하며 반응이 빨랐습니다.

키보드는 여타 노트북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펜타그래프 타입의 깔끔한 흑색, 한영키캡 키보드이며 타이핑 시 느낌은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16인치의 크기 덕분에 다른 노트북보다 여유공간이 있어서 이처럼 NUMPAD가 제공되어 업무나 작업 시에 편의성이 상승합니다.

백라이트는 두 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 할 정도로 충분히 밝은 광량을 보여주었습니다.

기타 구성품으로는 컴팩트한 크기의 100W 고출력을 갖는 충전기가 제공됩니다.

기본 설치되는 ACER CARE CANTER 툴을 사용해 시스템의 세부 사양을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CPU는 4P+4E 구성으로 총 8개의 코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메모리는 16GB의 LPDDR5를 탑재했고 저장장치는 WD의 SN740 512GB를 한 개 내장하고 있습니다.

ACC 소프트웨어는 간단한 사양 확인은 물론 각 장치별 상태 진단기능과 최적화 기능을 탑재하고있어서 노트북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데 유용합니다.

크리스탈 디스크인포 소프트웨어에서도 SSD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노트북의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벤치마킹 결과를 살펴볼 차례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본 벤치마킹은 바로 CrossMark 점수 입니다.

CrossMark는 MS 공식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는 툴로 간단하게 노트북이나 PC,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용한 툴 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총점1,530점을 기록했습니다. 단, 노트북의 성능은 배터리, 전력과 성능 설정에 따라 소폭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위 벤치마킹 점수는 배터리 설정이 "최고성능" 일 때의 점수이니 참고하세요.

온라인 레포트를 누르면 보다 자세한 점수 현황과 간단한 시스템 사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점수를 토대로 타 노트북과 비교하시면 되고 설정별 차이는 배터리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해 사용하실때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또 다른 벤치마크 툴인 PCMARK10에서는 4,524점을 기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벤치마킹 툴 중 3DMARK가 게이밍 성능에 대해 알려주는 툴이라면, PCMARK는 주로 업무용/사무용 그리고 일반적인 성능에 대한 부분을 집중 검증하는 벤치마킹 툴 입니다.

Web, Photo, Rendering, Apps, Video, Chat, Writing, Spreadsheet 등 등 주로 사무와 업무에 집중된 기능들에 테스트를 진행하는 유용한 툴 입니다.

타 사양의 노트북 대비 이 노트북의 상대적인 성능 분포도를 직관적인 그래프로 볼 수 있는 점도 유용하죠.

기본 탑재된 SSD의 성능을 가늠해보는 CryatalDiskMark에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쓰기, 읽기 속도 모두에서 준수한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업무, 웹서핑, 영상 감상등의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겠네요.

위의 PCMARK10 벤치마크를 실행하는 중에 노트북의 온도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가장 뜨거운 배기구를 기준으로 47.9도를 기록합니다. 벤치 툴이 일반적인 사용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실사용시 온도와 비슷할 것임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상태에서 키패드 중 온도가 가장 높은 부분을 확인해보니 44도 가량 됩니다. 뜨겁지는 않은 온도이며 실 사용 시 온도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 노트북의 약점이 배터리라고 생각합니다.

PD 충전이 가능한 외장형 배터리나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한 점은 좋으나 우수한 OLED 디스플레이를 유지하기에 내장 배터리 용량이 작게 느껴졌는데요.

유튜브에서 고해상도의 영상을 연속 재생하면서 배터리 수명을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이때의 배터리 설정은 "균형", 화면 밝기는 최대이며 이어폰이 아닌 노트북 자체 스피커로 소리가 출력되도록 해 두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한시간 간격으로 배터리 소모량을 확인해 보니 최대 밝기에 HDR까지 켜두면 시간당 약 35%의 소모를 보였습니다. 4시간 동안 연속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나니 배터리가 거의 남지 않게 되었죠.

이는 밝은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HDR을 활성화하는 경우 충전기를 소지하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다른 조건의 테스트인 적정 밝기+HDR OFF조건에서는 약 7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함을 볼때, 근무시간 기준 8-9시간을 충전기 없이 사용하려면 전원 모드를 "절전"과 같이 배터리 소모가 낮아지는 설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요즘은 PD 충전 기기를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일상 환경에서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 뿐 아니라 고주사율인 120Hz른 지원해 화려한 색감과 부드러운 화면을 자랑합니다.

16인치 OLED패널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을 짧은 영상을 통해 소개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제가 정말 요즘 노트북에서, 특히 업무용 노트북에서 중요한 기능이라고 보고 있는 USB-C 단자를 활용한 화면 출력 기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위 이미지처럼 모니터에서 C타입 입력을 지원한다면 화면의 복제나 확장을 통해 보다 원활한 업무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PD 충전을 지원하기에 모니터가 PD 출력을 지원한다면,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노트북을 최고의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죠.

일반적인 모니터들의 PD출력이 60W급인데 연결해보면 조금은 느리지만 최대 밝기, 성능을 지속 사용하면서도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C타입 연결로도 34인치 QHD모니터에 주사율 100Hz, HDR까지 모두 적용하여 출력이 가능했습니다.

C타입 연결 후 고화질의 영상을 감상해 보았는데 끊김없이 깨끗한 화면 출력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ACER SWIFT 노트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큼직한 16인치 크기에도 휴대하기에 부담이 적은 무게와 고성능의 13세대 인텔® 코어™ i5-13420H 를 탑재해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노트북이라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리뷰를 아래의 요약을 통해 마무리 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제 리뷰가 여러분의 현명한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