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 드릴 제품은 결연한 의지가 엿보이는 포장으로 유명한 만두장성의 김치만두 제품인 푸르온 만두장성 시장 김치만두 400g(400g x 2개 기준, 현재 최저가 9,800원) 입니다.

만두장성은 공릉동 도깨비시장에 위치한 유명한 맛집의 달인 노하우를 적용해 만든 제품으로 포장지에서 보이는 의지는 아마도 달인의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강렬한 의지만큼 과연 김치를 얼마나 아끼지 않고 풍성하게 넣었을지 기대를 해보게 되네요.

[김치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

뭐 더이상 어떤 맛에 대한 미사여구가 필요하겠습니까.

이정도면 맛에는 자신있다라는 완벽한 표현이 아닐까 싶네요.

푸르온 만두장성 시장 김치만두 400g 기준 칼로리는 720kcal 입니다.

김치의 비중은 21.14%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간 애매한 수치입니다. 21.14%라면.. 웬만한 김치만두에서 사용하는 김치의 양과 비슷한 평이한 수준에 해당하기때문입니다. 아껴서 덜 넣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풍성하게 넣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수치네요.

아마도 시장에서 파는 레시피와 간편식으로 만든 냉동만두 사이에는 약간의 갭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만두장성 만두의 특징을 살펴보면 달인의 만두이기에 어느정도 맛에 대한 기본기는 갖춰져 있어보입니다. 얇은피가 특징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 만두피의 두께는 역시 일반 만두 수준과 비슷합니다. 대신 쫄깃함에서는 약간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전체적으로 만두피는 설명과 달리 아주 얇은건아니고 일반적인 수준입니다.

대신 쫄깃한 식감은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부터 찜조리, 에어프라이어 조리 모두 가능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를 하려면 아무래도 기름을 사용해야하기때문에 이번에는 만두 본연의 맛을 보기 위해 찜 조리를 선택해봤습니다. 찜통에서 8분내외 쪄서 드시면 됩니다.

 푸르온 만두장성 시장 김치만두 400g 원재료를 살펴보면 김치, 돼지고기, 밀가루, 두부, 야배추, 부추, 당면, 두류가공품, 당근, 기타가공품, 양파, 혼합제제, 대파, 생강, 소스, 고춧가루 정제소금, 복합조미식품, 유화유지, 향미증진제, 후룻가루, 복합조미식품2, 곡류가공품등이 사용됩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고춧가루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네요.

푸르온 만두장성 시장 김치만두 400g 제품의 영양정보를 살펴보면 한팩당 720kcal 이며 나트륨 900mg 탄수화물 89g 당류 6g 지방 27g 단백질 30g 입니다.

푸르온 만두장성 시장 김치만두 400g 제품의 유통기한은 1년입니다.

포장지 좌측 상단에 대기번호 디자인이 있네요.

아마 도깨비 시장에 간다면.. 저 번호표를 받아야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맛집이겠죠.

하지만 간편식이니 웨이팅 없이 즐겨보겠습니다.

만두 모양은 손만두/왕만두 처럼 길죽한 만두를 둥글게 접은 모양입니다.

찜기의 열이 올라오면서 익기 시작하니 만두소의 붉은 김치 색상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일단 만두소에 들어가는 김치의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간편식 냉동 김치만두에 들어가는 김치의 평균적인 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아무래도 간편식은 조리 과정뿐만 아니라 보관 및 이동 다시 재조리 과정을 고려해서 만두소의 재료 비율을 어느정도 제한받을수밖에 없습니다. 맛있는 재료라고 무작정 많이 넣으면 오히려 밸런스가 깨질수밖에 없기때문에 최대한 적당량 넣으려고 한거 같습니다.

김치의 양은 일단 접어두고 맛을 보면.. 김치 만두는 역시 김치가 맛있어야 제격이죠.

일단 맛은 마음에 듭니다. 매운맛은 약한 편이며 마치 잘 볶은 볶음김치를 넣어 만든 만두처럼 곡소한 맛의 김치만두입니다. 돼지고기와 다른 야채들간의 조합도 괜찮지만 일단 만두소의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약간 매콤한 김치맛까지 곁들여져서 호불호가 거의 없을듯한 맛입니다. 

만두피는 제품 설명처럼 아주 얇은편은 아니고 이 역시 일반 냉동만두하고 비슷한 수준입니다.

대신 찜만두로 조리했는데도 만두피의 질감이 잘 살아 있었습니다. 만두피 두께에 비하면 쫄깃한 식감을 잘 살린듯합니다.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없이 튀는 맛이 없는 맛있는 김치만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