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44 마일스 모랄레스 VS 모비우스(Miles Morales vs. Morbius)'(현재 최저가 34,900원)입니다.

총 브릭수 220개, 미니피겨 2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34,900원이에요.

모비우스 캐릭터가 미니피겨로 포함돼서 처음에 관심을 좀 받았지만 제품 자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좀 아쉬운 제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브릭수가 적다보니 박스도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차량 하나와 미니피겨 2개가 구성의 전부라 좀 허전하게 보여요.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브릭 슈터 발사 기믹이 사진으로 나와 있습니다.

내용물은 인스, 거미줄 파츠 봉지 하나, 1~2번까지 넘버가 들어간 봉지 2개입니다.

1번 봉지에서 마일스 모랄레스가 나왔습니다.

특이하게 거미줄이 하늘색이고 토르소나 헤드 프린팅은 무난해요.

사실 좀 더 촘촘하고 복잡한 프린팅을 기대했는데 너무 무난해서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뒷면도 프린팅은 그냥저냥 들어가 있네요.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조금 성의 없는 디자인으로 보여서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이제 차량의 일부를 만들어주면 1번 봉지 완료입니다.

아직은 틀 위에 차량 앞 부분만 조금 더 올라간 형태에요.

그래도 돌려보면 내부에 핸들도 달리고 계기판도 보입니다.

2번 봉지에서 모비우스가 나왔습니다.

물약병 2개와 박쥐 2마리도 함께 나왔는데 그다지 쓰임새가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미니피겨는 마일스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검은 옷 위로 튀어나온 근육 프린팅도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특색있는 얼굴이 좋았어요.

얼굴은 투페이스를 하고 있으며 등 프린팅도 빠짐 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차량을 완성해주면 간단히 조립은 끝입니다.

뒤에는 클리어 브릭으로 부스터 표현이 길게 들어가 있는데 거의 차량 길이 만큼 길어서 허전함을 좀 덜어주는 것 같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부스터가 너무 길어서 칼 꽂아 놓은 것 같아요ㅎㅎ

별 의미는 없지만 위에서도 찍어봤어요.

보닛 위에는 마일스 모랄레스의 거미 문양이 들어가 있네요.

이 부분이 프린팅으로 들어간 것은 좋았습니다.

조촐하게 다 모여서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그냥 무난한 느낌이었어요.

막 좋다거나 막 별로거나 하지 않아서 뭔가 좀 애매합니다.

대부분의 마블 관련 제품들이 그렇듯이 미니피겨 수집용으로는 괜찮은데 막상 미니피겨만 보고 구매하긴 가격대가 좀 높은 느낌이 들어요.

차량이 부스터를 제외하고도 좀 더 길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짧은 차체에 부스터로 빈 공간을 커버해준 느낌이라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모비우스를 정말 꼭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어차피 구매하시겠지만 그 외의 부분은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으니 잘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44 마일스 모랄레스 VS 모비우스(Miles Morales vs. Morbius)'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