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61 스파이더맨 최종 결전(Spider-Man Final Battle)'(현재 최저가 119,000원)입니다.

총 브릭수 900개, 미니피겨 9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57,900원이에요.

미니피겨 구성도 좋고 벌크도 잘 나와서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던 제품입니다.

박스는 정사각형에 중간 정도 사이즈입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명장면을 하나의 디오라마로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라 출시 초기부터 인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간단한 기믹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요즘은 인스와 스티커가 종이 박스에 담겨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내용물은 인스, 스티커, 이펙트 파츠 봉지 하나,

1~7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7개가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조립 과정 없이 다 완성된 제품으로 보여드릴게요.

미니피겨가 너무 많아서 3개씩 묶어봤습니다.

왼쪽부터 샘스파, 어스파, 톰스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음대로 붙인 별명이지만 편해서 이렇게 부를게요.

셋 다 프린팅이 아주 잘 들어가 있고 특히 샘스파는 아주 오래전에 나와서 지금은 구하기가 힘든데 이렇게 들어가 있으니 너무 좋네요.

뒷 모습도 모두 훌륭합니다.

게다가 따로 들어 있는 일반 헤드의 얼굴도 투페이스로 프린팅이 들어갔어요.

각자 거미줄 모양이 다르게 연출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다음은 닥터 스트레인지, 네드, MJ입니다.

닥스나 MJ는 이제 흔하지만 네드가 오랜만에 나와서 반갑네요.

셋 다 투페이스에 뒷면 프린팅도 양호합니다.

닥스는 이제 고무 망토로 계속 발매가 될 예정인가봐요.

이제 빌런 3인방입니다.

왼쪽부터 그린 고블린, 일렉트로, 닥터 옥토퍼스입니다.

삼스파가 너무 눈길을 끌어서 그렇지 이 셋도 프린팅이나 소품이나 어느 하나 흠 잡을 곳이 없어요.

특히 저는 일렉트로가 마음에 드네요.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는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완성된 벌크의 모습입니다.

자유의 여신상 얼굴이 영 어색하긴 하지만 영화에서의 장면은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살짝 왼쪽 아래에는 '마키나 디 카다버스'가 놓여 있고 공사 현장이라 여기저기 난간이 설치돼 있습니다.

배터리 박스도 두 개 놓여 있는데 거기에 구부러진 투명 액션 발판이 연결돼서 역동적인 미니피겨 전시가 될 것 같아요.

난간 위에는 거미줄을 이용해 붙여 놓은 카메라도 보입니다.

살짝 오른쪽 방향에는 역시나 배터리 박스와 액션 발판이 보이고 조금 큰 사이즈의 거미줄도 보이네요.

옆 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여신상 머리 위로 미니피겨를 배치할 수 있게 투명 발판이 하나 더 들어가 있네요.

뒷면에는 닥스가 나오는 포털도 보입니다.

그리고 뒷통수를 열어주면 여기도 포털이 하나 숨어 있었네요.

생텀으로 건너가는 포털입니다.

여기 조연이 하나 더 숨어 있어요.

여신상 뚜껑을 열어주면 샌드맨의 손이 나와 있습니다.

나중에 발매된 76280 제품과 합체를 해주게 되는데 이게 힌트 같은 부분이었나봐요.

미니피겨들을 배치해주고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삼스파가 다 들어 있는 최초의 제품이고 나머지 미니피겨 구성도 다 좋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벌크는 큰 기대를 안했는데 조립 과정이 굉장히 재밌었어요.

영화 속 장면을 하나의 제품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부분도 큰 매력이었고요.

딱 하나 아쉬운 점은 비싼 발매 가격이었습니다.

이 제품이 대략 15만원에 합체를 할 수 있는 76280 제품까지 사면 합이 20만원 정도 되는데 가격대비 크기가 좀 작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발매된지 좀 지나서 그런지 할인도 많이 하고 해서 저는 강추 드리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그럼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76261 스파이더맨 최종 결전(Spider-Man Final Battle)'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