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높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가 늘고, 특히, 작업에 따른 전력 소비 차이가 커지면서, 보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NVIDIA의 그래픽카드 RTX4090만 하더라도, 최대 사용 전력이 450W에 달하는 만큼, 파워의 정격 출력뿐만 아니라, 단자와 커넥터 역시, 강력한 하드웨어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하죠. 이를 위해, 최신 고사양 그래픽카드에서는 최대 600W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규격의 단자가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차세대 규격을 적용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의 Classic II 풀체인지 컴퓨터 파워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국내 브랜드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이에 부지런히 대처하며 최신 규격 지원과 안정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리뷰에서 살펴볼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900W 80PLUS 실버 ATX3.1(현재 최저가 114,770원)은,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PC 전원공급장치용 새 규격인 ATX 3.1이 적용되었습니다. 또, PCIe 5.1을 완벽 대응해, 기존 12VHPWR 커넥터에서, 안전성을 개선한 12V-2x6 커넥터로 변경도 이루어졌고요.
인텔 최신 프로세서의 최대 터보 성능이 253W에 달하고, RTX4090은 450W다 보니, 시스템 구성에 필요로 하고 있는 컴퓨터 파워 권장 용량 역시, 계속해서 상향되고 있는데요. 리뷰에서 살펴볼 Classic II 풀체인지 900W 마이크로닉스 파워는, 여유로운 용량의 정격 출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바탕으로, 메인스트림급부터 하이엔드까지의 제품들과 함께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특히, 이번 Classic II 풀체인지 ATX 3.1 시리지는, 모두 80플러스와 사이버네틱스 인증을 받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로도 그러할지, 저와 함께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죠.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ATX3.1 시리즈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나뉘며, 500W부터 900W의 폭넓은 정격 출력 용량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이번 900W의 모델의 경우, 80PLUS와 사이버네틱스에서 파워서플라이 효율 실버 인증을 받아, 더욱 쾌적한 밸런스로 제품을 조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Classic II 풀체인지 시리즈는 모두 동일한 외형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150x140x86mm로, 표준 ATX 규격으로 제작되었으며, 마이크로닉스의 새 심볼과 독특한 패턴의 팬 그릴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팬 그릴은 공기의 유입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도록 넉넉하면서도, 이물질의 유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고, 케이블 구성과 방식 등으로 풀모듈러 시리즈와는 차이를 둔 모습입니다.
마이크로닉스 파워 900W의 측면 섀시에는 제품 네이밍과 브랜드 로고가 인쇄되어 있으며, 반대쪽에 위치한 스펙 시트에서, 12V 가용력을 100%까지 끌어올린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ATX3.1 시리즈는, 각 정격 출력에 대응되는 맞춤형 커넥터 구성으로, 낭비되는 케이블 없이 고르게 사용해, 선정리에도 용이한 편입니다.
케이블은 18 AWG와 16 AWG 케이블이 사용되었으며, PCI-E 16핀 케이블에 16AWG 프리미엄 케이블 적용해, 더욱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낮은 발열을 구현할 수 있어, 고성능의 시스템에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데요. 케이블 구성은, 24핀 메인보드 주 전원 커넥터와 8핀+4핀+4핀 CPU 보조 전원 커넥터 1개, PCI-E 8핀(6+2) 커넥터 4개, 12V-2X6 1개, SATA 8개, 그리고 IDE 커넥터 3개로 구성되었습니다. SATA에는 락킹 커넥터, IDE는 이지스왑을 지원해, 장치와 안정적으로 체결되고, 또, 힘을 덜 주고 분리할 수 있죠.
메인보드와 PCI-E 16핀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은, 슬리빙처리되어 1:1 커넥터 타입으로 제공되지만, 그 외 CPU 보조전원과 PCI-E 등의 케이블은 Y자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플랫 케이블을 사용해 깔끔한 시스템을 연출할 수 있었네요.
후면 쪽 통풍구는 넓은 면적으로 격자무늬 패턴의 에어 홀을 적용해, 배기를 원활하게 하는데요. 제로 팬 모드를 지원하는 쿨링팬이, 낮은 부하로 작동 중일 땐 팬을 정지하고, 온도가 상승하면 다시 팬을 회전시켜, 제품 컨디션을 관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PC가 꺼진 상태에서도 내부 발열을 감지해, 잔열을 해소함으로써, 부품의 수명도 늘릴 수 있고요.
또, 출력단에 DC to DC를 추가하여, 싱글 레일로 12V 가용력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Active PFC 적용으로 전압 안정성도 확보한 모습인데요. EMI 필터가 전자파 노이즈를 제거해, 보다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며, 이외에도, OTP, OVP, OPP, UVP, SCP 등 8종의 안전 보호 회로와 설계로, 높은 내구성과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900W 80PLUS 실버 ATX3.1의 80 플러스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마이크로닉스 파워 900W Classic II 풀체인지는 약 50% 정도 로드된 상태에서 90.22%의 가장 높은 전력 효율을 보이며, 해당 구간 외에도 평균적으로 85% 이상의 높은 효율을 보이면서, 메인스트림부터 하이엔드급까지 아우르는 게이밍 컴퓨터 조립에 추천할 만한 가성비 좋은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마이크로닉스 파워와 AMD CPU 라이젠 9700X, RX 7900 GRE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 높은 전성비를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이밍 PC를 구성해 봤는데요. 실제로 OCCT와 HWiNFO64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사용 중인 시스템의 풀로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면, CPU 코어 패키지는 평균 139W, GPU는 229W의 전력을 소비해, 각 컴퓨터 부품의 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CPU와 GPU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각 부품에 극한의 부하를 가하는 만큼, 제법 까다로운 테스트인데요.
이 경우, 약 500W 미만의 소비전력에서, 해당 시스템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품 자체의 대기전력은 1W 미만일지 몰라도, 시스템 조립 시의 대기전력은 약 2.2W로 측정되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해당 제품의 경우 애프터쿨링을 지원해, PC가 꺼져있어도 내부 잔열 해소를 위해 쿨링팬이 간헐적으로 동작합니다. 이때, 쿨링팬의 최대 소음은 LAMBDA 스탠더드+인증에서 확인할 수 있듯, 45dBA 이하의 소음을 보장하죠.
차세대 규격인 ATX 3.1과 안정적인 사용을 위한 회로 설계가 적용되어, 순간적으로 파워서플라이에 부하가 걸리는 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900W는 안정적으로 작동했고, 강력한 부하 상태에서도 각 전압 모두 큰 출렁거림 없이 안정적으로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V의 경우에는 100%의 로드율에서 약 0.072, 3.3V와 5V는 변동 없이 같은 전압으로 동작해,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요. 10%의 로드 상황에서도 85% 이상의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만큼,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주변장치에 각각 전력을 정확히 제공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해서, 가성비 좋은 고용량의 컴퓨터 파워 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900W 80PLUS 실버 ATX3.1을 살펴봤습니다. 고사양의 게이밍 PC 조립에 어울리는 고효율 컴퓨터 파워로, ATX3.1 규격 적용과 함께, PCIe 5.1을 완벽하게 대응하는 시리즈였는데요. 기존 12VHPWR 커넥터 및 변환 케이블 사용 대비, 12V-2X6 단자를 사용해 안전성을 개선했고,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E 플랫폼의 전압 제어, 내부 보호 회로 설계 등으로, 한 차원 높은 안정적인 성능과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때문에, 차세대 시스템 운용을 고려한 고용량의 파워 서플라이를 찾고 계시다면, 신뢰도 높은 인증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해당 제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