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고 제품이 아닌 레고 관련 책,
'레고 마블 캐릭터 백과사전(LEGO Marvel Character Encyclopedia)'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저는 교보문고에서 23,870원에 구매했는데 정확히 정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어요.
이 책에는 2대 캡틴 아메리카인 팔콘 미니피겨가 들어 있습니다.
이 녀석을 구하려고 구매했는데 겸사겸사 책 내용도 간단히 살펴볼게요.
일단 표지에는 스파이더맨이 떡하니 들어가 있고
오른쪽 상단에 미니피겨 포함이라는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뒷면에는 가모라가 나와 있네요.
원서이다보니 가끔 파파고의 도움을 받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쉬운 영어로 쓰여 있어서 내용 파악이 어렵지는 않아요.
책 사이즈가 예전에 나온 책보다 훨씬 작아졌어요.
왼쪽은 이전에 나왔던 '레고 마블 비주얼 딕셔너리'입니다.
책의 절반은 미니피겨를 넣어주는 칸으로 돼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왼쪽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 부분 밑에 미니피겨 브릭들이 들어 있는데
저 작은 사이즈를 위해 굉장히 큰 공간을 낭비한 것 같아요.
미니피겨를 보기 전에 책 내용부터 대충 훑어볼게요.
일단 목차입니다.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빌런, 연합군 정도로 나눠져 있고 케빈 파이기 미니피겨 모습도 나와 있네요.
생각보다 스파이더맨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 것 같습니다.
이거나 저거나 다 비슷해보이는데 스파이더맨 디자인도 참 다양하더라고요.
간략하게 두 장만 보여드리지만 관련 미니피겨가 아주 많았어요.
다음은 어벤져스입니다.
대표적인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볼까요?
레고로 나온 전종의 아이언맨을 보여주면 좋을텐데 약간 덜어내고 요약해 놓은 것 같아요.
그래도 기존에 나왔던 책들 보다는 좀 더 다양한 수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빌런,
연합군도 있는데 사실 책 보다는 미니피겨가 탐나서 구매한 것이라서 이 정도만 보여드릴게요.
이제 저의 타겟인 팔콘이 나왔습니다.
2대 캡틴 아메리카이지만 캡아로 부르면 헛갈리니까 팔콘으로 부를게요.
방패는 그냥 별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상하의 프린팅은 나쁘지 않아요.
약간 곡선이 많아진 느낌이라서 얘만 따로 놓고 보면 이쁩니다.
등에도 제트팩 같이 생긴 프린팅이 들어가서 마음에 들었어요.
저기서 날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나온 팔콘과 비교하니 조금 초라해지더군요.
왼쪽이 책에서 나온 팔콘, 오른쪽이 시즌 미니피겨에서 나온 팔콘입니다.
고글의 모양과 수염의 유무, 상하의 프린팅과 신발 색상까지 거의 모든 부분이 다릅니다.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지만 방패의 색감과 프린팅도 달라요.
가장 큰 차이는 시즌 미니피겨에서는 팔과 다리 옆면 프린팅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더라고요.
이 부분이 가장 아쉽습니다.
헤드 뒷면의 프린팅 유무도 다른데 등에 들어간 프린팅은 그나마 새로운 녀석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시즌 미니피겨가 압도적으로 이쁘긴 하네요.
요렇게 간단히 미니피겨와 책을 세워놓고 기념 촬영....
저는 레고 마블 제품들을 모으기 때문에 구매를 한 책인데 사실 미니피겨는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그래도 책 내용은 마블 제품들을 수집하면서 도움도 되고
새로운 미니피겨도 하나 득템할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혹시 레고 수집하시면서 특히 마블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레고 마블 캐릭터 백과사전(LEGO Marvel Character Encyclopedia)'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