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글라스락 플레인 머그 텀블러 500ml(실시간 13,500원) 라벤더색상 제품입니다.
글라스락 텀블러 제품군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플레인 타입의 머그 텀블러 제품으로 500ml 대용량에 잡기 편리한 대형 손잡이가 적용된 제품입니다. 플레인 시리즈 제품은 커버 디자인에 따라 두 종류가 있는데 글라스락 플레인 머그 텀블러 500ml 제품은 음용구가 낮은 타입의 일반 버전 제품입니다. 뚜껑에는 음용구쪽으로 먼지 유입이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슬라이딩 커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실내에서 책상위에 놓고 장시간 음료를 편하게 즐기면서 마시기 좋은 타입의 제품이라 상대적으로 뚜껑의 밀폐력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몸통부분은 스테인리스 304 재질을 사용해 보온/보냉 효과가 좋지만 뚜겅 부분으로의 많은 열손실이 발생하기때문에 장시간 보온/보냉 유지를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사용 목적이 장시간 보온유지 타입의 제품이 아니라 적당한 시간에 음료를 편하게 마시기 편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사진과 달리 제법 크게 느껴지는데 그에 비해 측면 손잡이가 잡기 편해서 그립감은 좋습니다.
보온/보냉 효과가 포장박스에 표기되어 있는데 보온은 최대 6시간, 보냉은 최대 12시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숫자로 보면 보온/보냉 효과 자체는 제법 괜찮은 수준입니다. 물론 실제로 뜨거운 음료를 담아 마셔보면 웬만해서는 1~2시간정도면 다 마시기때문에 보온/보냉효과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없습니다.
글라스락 플레인 머그 텀블러 500ml 제품의 품질표시사항을 살펴보면 몸통 재질은 스테인리스스틸이며 뚜껑재질로는 AS, PCT를 사용합니다. 패킹 재질은 실리콘 고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길이가 긴 일자형 원통타입의 텀블러처럼 보이는데 실제 보는 느낌은 길이도 길지만 직경이 제법 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측면의 손잡이 역시 제법 큼지막하게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표면 마감품질과 손잡이의 그립감이 마음에 듭니다.
손잡이도 몸통과 동일하게 파우더 코팅이 되어 있어서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럽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점을 지적하자면 바닥면에 미끄러짐 또는 스크래치 방지용 받침이 없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실내에서 책상위에 놓고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라 받침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좀 아쉽습니다. 특히 외부가 금속재질이라 단단한 책상위에 놓을 경우 금속 특유의 충돌음이 발생하는 점도 좀 아쉽게 느껴집니다. 집에서 사용한다면 컵받침을 함께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용구는 슬라이딩 방식의 커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 부분도 약간 아쉬운편인데 슬라이딩 커버에 실리콘 패킹이 없는 타입이라 커버를 닫아도 음료가 약간 새어 나올수 있습니다. 먼지 방지용 정도의 역할로는 충분하지만 상대적으로 밀폐력은 낮은편입니다.
몸통 내부는 매끈하고 이음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뚜껑 측면에는 실리콘 고무 패킹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뚜껑 자체의 밀폐력은 괜찮은 수준이지만 슬라이딩 커버의 밀폐력이 좀 낮은게 아쉽습니다.
글라스락 플레인 머그 텀블러 500ml 제품의 크기는 상단 외부 직경 기준 8cm 정도이며 전체 길이는 18cm 정도입니다. 내부 입구 직경은 7cm이며 깊이는 최대 14cm 정도입니다. 손잡이 부분의 길이는 10cm 이며 깊이는 3cm 입니다. 손잡이는 크기가 넉넉해서 잡기가 편합니다.
글라스락 플레인 머그 텀블러 500ml 제품의 무게는 386g 입니다.
실제 내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비교해봤는데 옆에 있는 400ml 정량 텀블러를 사용해 400ml 물을 담아보니 거의 한계선 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아마 내용량 500ml 는 컵 끝 부분까지의 용량을 의미하는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실사용 내용량은 400ml 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뚜껑 자체의 밀폐력은 좋은편이지만 슬라이딩 커버는 패킹을 사용하지 않아서 옆으로 기울이면 내용물이 살짝 나오는편입니다.
보온효과는 어느정도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역시 온수를 담아 온도 변화를 측정해 봤습니다.
초기 온도는 72.1도였으며 2시간 정도 지난 다음의 온도는 67도였습니다. 대략 한시간에 2.5도정도 내려가는 수준입니다. 보통 이정도 양의 음료라면 2시간정도면 다 마시지 않을까 생각되기때문에 이정도 온도 하락이라면 보온효과는 충분해보입니다.
글라스락 플레인 머그 텀블러 500ml 제품은 글라스락 텀블러 제품군중에서 가장 평이한 디자인과 보온/보냉 효과를 제공하는 기본 제품에 속합니다. 슬라이딩 방식의 음용구를 적용해 음료를 쉽고 편하게 마실 수 있으며 내용량이 높은 제품인만큼 무게를 고려해서 측면에 크기가 큰 손잡이가 있어서 그립감 자체는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제품 하단에 실리콘받침이 부착되어 있다면 실내에서 사용할때 소음문제로 인한 부담이 없을거 같은데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