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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휴대용 빔프로젝터는 DLP가 대세! [차트뉴스]

다나와
2020.04.09. 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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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니빔프로젝터라고도 불리는 휴대용 빔프로젝터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영화관에 가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영화관 대신 집에서 또는 캠핑장에서 영화나 TV, 유튜브 등을 보기 위해 빔프로젝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판매량만 변한 것이 아니라 제품들도 변했다. 과거에는 여러 투사 방식이 뒤섞여 경쟁했지만, 최근에는 가장 효율이 좋다고 여겨지는 DLP 투사 방식으로 시장이 통일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중구난방이던 제품들의 스펙과 가성비도 많이 개선되어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덕분에 사용자들이 휴대용 빔프로젝터에 점차 마음을 열고 있다.



최근 3년간 휴대용 빔프로젝터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연간 판매량과 판매금액도 꾸준히 오르는 추세이며, 특히 전통적인 비수기였던 1분기에도 판매량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1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2018년 대비 2019년은 17.2%, 2019년 대비 2020년은 12.6% 늘었다.



휴대용 빔프로젝터, 투사방식은 이제 DLP가 대세다


휴대용 빔프로젝터는 영상 투사 방식에 따라 DLP, LCD, 레이저, LCoS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지난 1년간의 통계를 조사한 결과 전체 판매량의 85.4%가 DLP 방식의 프로젝터였다. 2년 전 작성했던 차트뉴스에서는 DLP 방식이 66%였는데, 2년만에 약 20%가 올라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았다.


참고 : [2018년 차트뉴스] 여름 휴가는 미니 빔프로젝터와 함께!


DLP프로젝터는 DMD라는 작은 거울로 이뤄진 칩을 사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터로 색 재현성과 반응속도가 빠르고, 명암비가 뛰어나 움직이는 화면에 강점이 있다. 내구성, 가격 등에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장악 중이다. 2년 전 조사했을 때는 21%로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보였던 LCD 방식은 2년만에 -18%p 하락하여 3%에 머물렀다.



월별 점유율 변화 동향을 보면 차이가 더 극명하다. 지난해 봄~여름 성수기에 LCoS 방식의 프로젝터가 일시적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으나 그 후로는 DLP 방식의 프로젝터가 독주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무조건 연결 되어야 해


같은 기간 시장에서 판매된 휴대용 빔프로젝터의 96.8%는 스마트폰 연결이 가능한 모델이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유튜브, 넷플릭스, 영상을 감상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스마트폰 연결 기능은 휴대용 빔프로젝터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 저가형 제품 중에는 와이파이 연결은 불가능하고 케이블을 통해 유선으로만 연결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무턱대고 샀다가 캠핑장에서 낭패를 보는 수도 있으니 제품마다 스마트폰 연결 방식을 미리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다.



화면크기 최대 81~150인치 사이의 제품이 대다수 


휴대용 빔프로젝터는 대체로 출력이 강하지 않다. 그래서 거실이나 큰 회의실 용도의 거치형 프로젝터에 비해 화면 밝기도 어둡고 최대(또는 권장)화면 크기도 작은 편이다. 다나와리서치 조사 결과 휴대용 빔프로젝터 전체 판매량의 95.7%가 81~150인치 사이를 지원하는 제품이며, 그 중에서도 판매량이 높은 주요 제품들은 대부분 제조사 표기 스펙 기준 100인치를 최대(또는 권장) 화면 크기로 제시하고 있다. 



해상도는 HD(720p), WVGA(와이드 480p), FHD(1080p) 순


다나와에서 거래되고 있는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에서 59%는 HD(1280*720)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었다.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은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에서 중~상급에 속한다. HD 해상도급 제품은 80~100인치 화면 크기 기준으로 웹서핑이 가능할 정도의 문자 가독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다용도로 쓰기에 좋다.


2위는 와이드 480p인 WVGA(800*480, 854*480)였다. 전체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WVGA 해상도 제품군은 주로 중급 이하의 가성비 제품군에 많이 포진하고 있다. 영상 감상에는 무리가 없으나 작은 글자는 가독성이 다소 부족해서 웹서핑 용도로 오래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편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발 가성비 제품군들이 국내에 속속 유입되고 있는데, 이들이 WVGA 해상도인 경우가 많아 귀추를 주목할만하다. 3위는 풀HD(1920*1080) 해상도이며 대부분 고가의 제품들이다. 



밝으면 밝을 수록 좋은 빔프로젝터, 고안시 제품이 인기


휴대용/거치용을 떠나서 빔프로젝터에게 가장 중요한 스펙 중 하나는 밝기다.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는 안시(ANSI lumen, 안시 루멘이지만 통칭 안시로 부름)를 사용한다. 다나와리서치 분석 결과 지난 1년간 판매된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에서 47.2%가 501~1000안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빔프로젝터 중에서는 고스펙에 해당한다. 이어서 201~500안시 36.3%, 200안시 이하는 16.5%를 기록했다.


참고로 안시는 스크린을 9분할하여 스크린에 최종적으로 투사된 결과물의 평균 밝기를 산출한 것이다. 1안시는 대략 촛불 1개 정도의 밝기이다. 일부 저가형 제품들은 안시(안시루멘)가 아니라 그냥 루멘(Lumen)으로 밝기를 표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구매할 때 주의해야 한다. 루멘은 제품 내부에 있는 램프의 밝기 스펙을 말하는데, 루멘 수치가 높아도 안시는 높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밝기를 루멘으로 표기한 제품은 실제로 스크린에 만들어진 결과물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스펙만 보고서는 가늠하기 어렵다. 



휴대용은 역시 가벼울 수록 좋지만, 스펙도 중요하다


무게로 살펴봤을 때는 1kg 이하의 제품이 전체의 95%를 차지한다. 0.5kg 이하의 제품보다 0.6~1.0kg의 제품들이 많이 팔렸다. 휴대용 빔프로젝터이기 때문에 무게가 제일 가벼운 것이 1위일 것 같지만 구매자들의 선택은 달랐다. 0.5kg 이하의 초소형 초경량 제품은 크기의 한계 때문에 상대적으로 밝기, 해상도 등의 스펙에서 열세인 경우가 많아서 소비자들이 무게가 약간 더 무겁더라도 스펙이 좋은 0.6~1.0kg 제품군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강세 속에 이노아이오, 뷰소닉 등 신흥 강자들 점유율 확대 중


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LG전자가 57.7%로 1위다. 가격대가 높지만 우수한 스펙과 편리한 사후지원을 무기로 휴대용 빔프로젝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노아이오 10.5%, 뷰소닉 5.2% 등은 2년 전 조사했을 때는 순위권에 없었던 신흥 강자이며 최근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브랜드인 UNIC는 2년 전에는 순위권에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기획 송기윤 iamsong@danawa.com

보도자료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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