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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온수매트 하나로 끝 [차트뉴스]

다나와
2020.11.30. 17: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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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졌다. 따뜻한 이불 속이 그리워지는 것이, 월동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됐나 보다.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잠이 보약’이라고 했듯, 겨울철 숙면에 좋은 온열매트가 1순위다. 최근 '모바일 홈쇼핑 모아'가 이용자 6020명을 대상으로 올해 월동준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29.4%가 온수매트 구입 의사를 밝혔다. 이어서 가습기(20.9%), 전기매트(18.2%), 온풍기(10.1%) 순으로 답이 나와 온열매트가 겨울철 필수 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온열매트는 쾌적한 숙면뿐 아니라 난방비 절감에도 좋다. 온열매트도 전기로 작동하는 만큼 전기료 부담이 있지만 보일러보다 저렴해 알뜰족에게는 안성맞춤인 아이템이다. 온열매트에는 크게 전기장판, 온수매트, 탄소매트가 있다. 각각 장단점이 명확해 호불호가 나뉘지만 그래도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것은 온수매트다. 여기서는 다나와 소비 형태 통계시스템인 다나와리서치 데이터를 중심으로 온수매트의 최근 트렌드를 짚어봤다.  



온수매트 vs 전기장판? 온수매트가 70% 점유



전기장판은 내부 열선에 전류가 흐르게 해서 열을 발생시킨다면, 온수매트는 매트 속에 있는 호스나 물길로 따뜻하게 데워진 물을 흘려보내 난방효과를 낸다. 전기장판은 전원을 켜면 바로 따뜻해지고, 돌돌 말거나 접어서 보관하기도 좋다. 매트가 더러워지면 오염 부위만 닦으면 된다. 가격도 온수매트에 비해 저렴하고, 전기료 부담도 덜하다. 다만 전기제품인 만큼 전자파가 나오고, 잘못 보관하거나 오래 사용하면 열선 손상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비하면 온수매트는 화재 발생 위험이 적고, 전자파도 상대적으로 적다. 물을 데우는 보일러 부분에서 전자파가 나올 수 있지만 30cm 이상 멀리 놓고 사용하면 전자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물을 보충하는 작업이 번거롭고, 잔수를 빼지 않은 채 오래 보관하면 매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보일러 작동에 따른 소음이 있고, 잔고장도 많은 편이다. 


각각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저렴하면서 사용하기 편한 것을 원한다면 전기장판을, 전자파 걱정을 덜고 싶다면 온수매트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2018년부터 3년간 추이를 보면, 온수매트와 전기장판 판매 비중은 70대 30으로 온수매트가 많이 팔린다. 2018년 70 : 30, 2019년 72 : 28, 2020년 10월까지 71 : 29로 큰 폭 등락 없이 매년 비슷한 추세로 온수매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온수매트, 얇아야 좋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두께로 보면 온수매트는 얇은 슬림매트가 잘 팔린다. 작년 1년간 판매된 온수매트의 76%가 두께가 1cm 미만이다. 1.1~2cm(6%), 2.1~3cm(17%)인 온수매트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이는 두께가 얇을수록 침대 매트리스의 푹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보관도 간편하기 때문이다. 온수매트는 계절적인 성격이 강한 만큼 큰 공간 차지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어야 하는데, 두께가 얇다면 컴팩트하게 접어서 보관하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경동나비엔과 동양이지텍이 1mm 두께 온수매트를 내놓으며 ‘초슬림’을 강조하고 있다. 


특이한 것이, 온수매트와 다르게 전기장판은 쿠션감이 좋은 두꺼운 제품일수록 인기가 높다. 지난해 팔린 전기장판 가운데 가장 많은 44%가 4.1~5cm 두께였으며, 3.1~4cm가 17%, 2.1~3cm가 28%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cm 미만인 제품은 점유율이 12%로 낮아 온수매트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안에 열선이 들어가야 하는 전기장판은 열선의 감촉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푹신푹신한 매트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1·2인용 모두 잘 나가



매트는 사용 인원에 따라 1인용, 2인용, 2.5인용이 있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 어깨넓이를 50cm로 가정하면 이론상으로는 가로 200cm가 4인용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유 공간을 고려해서 가로 100cm 전후를 1인용(싱글)으로, 2인용(퀸)은 150cm 전후, 2.5인용(킹)은 170cm 전후로 정하고 있다.  


온수매트는 1인용과 2인용이 비슷하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온수매트 판매량 점유율을 보면 1인용이 46%로 가장 많지만 2인용도 42%로 비슷한 수준이다. 2.5인용은 8% 선이다. 1인용과 2인용이 실제로 가격차이가 크지 않을뿐더러 2인용의 분리난방 기능을 감안하면 2인용이 경제적일 수 있다.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슬림 온수매트를 예로 들면, 1인용 싱글 제품 가격이 37만 원, 분리난방 기능이 있는 2인용 퀸 사이즈는 39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2만 원에 불과하다. 1인용을 고수하지 않는다면 2인용이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201~300W 저전력 온수매트 선호



소비전력은 전자기기에 사용되는 단위시간당 에너지로 전압과 전류의 곱으로 표현된다. 온수매트는 200~500W, 전기장판은 100~300W로 온수매트 소비전력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것은 최대 소비전력이고,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전력 사용량이 줄기 때문에 실제 전기 요금은 소비전력보다 적게 나온다. 통상 전기장판은 소비전력 대비 70%, 온수매트는 50% 정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전력을 기준으로 지난해 온수매트 판매량을 보면 201~300W 저전력 제품이 60%로 판매 비중이 가장 크다. 다음이 301~400W로 27%, 401~500W가 11% 순으로 저전력 제품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여기서 조사기간을 2017년까지 확대할 경우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다. 201~300W 온수매트는 매년 판매 점유율이 줄어드는 대신, 300~500W 제품 점유율은 늘어나고 있다. 2017년에는 201~300W 제품이 전체 온수매트 판매량의 90%를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78%로, 2019년에는 60%, 올해(10월)는 55%로 판매 비중이 계속 하향 추세다. 반면 301~400W는 2017년 1%이던 점유율이 2019년 27%에서 올해는 28%로 올라섰다. 이보다 소비전력이 더 높은 401~500W 제품도 같은 기간 5%, 14%, 12%, 14%로 예년보다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능과 기능이 향상되면서 전력 소모가 많아지는 탓도 있지만,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판매가 늘면서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도 주효해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고가 제품 대부분의 소비전력이 300W 이상이다.     



경동나비엔·일월 경쟁 두드러져



온수매트는 경동나비엔, 일월, 동양이지텍 3사가 시장의 90%를 차지한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수매트 판매량 중 35%가 경동나비엔 제품이고 32%가 일월, 24%가 동양이지텍 제품으로 3파전이 펼쳐지고 있다. 3사 점유율 간 차이가 크지 않고, 매년 순위가 뒤바뀌며 경쟁이 치열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접전이 예상된다.



실제로 2017년만 해도 ‘온수매트는 스팀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양이지텍이 1위(32%)를 지켰으나 다음 해인 2018년에는 일월이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 역시 지난해 바뀌어서 경동나비엔에 1위가 돌아가는 등 매해 역동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다만 지난 3년간 자료에서 확실한 것은 동양이지텍은 점유율이 줄어드는 대신, 일월과 경동나비엔은 꾸준하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일월은 전기장판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와 기술력이,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동나비엔은 매트 전체에 고르고 균일한 온도를 구현하는 정교한 제어기술과 감성품질로 2015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래 온수매트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온수매트를 숙면 가전으로 포지셔닝하며 보일러 기업에서 생활환경 기업으로 변신해가고 있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3개 부문 1위,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온수매트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온수매트 베스트셀러? 나비엔메이트 더케어



이 같은 브랜드 파워는 온수매트 단일 제품 인기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해 판매량 기준 ‘베스트 5’에서 1, 3위 제품은 경동나비엔이, 2, 4위는 일월 제품이 차지했다.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슬림(EQM560)이 1위에 올랐고, 2위와 3위는 각각 일월 프리미엄 뉴 드림스파 온수매트와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초슬림(EQM540)에 돌아갔다. 일월 투스파 플러스 온수매트 2019년형이 4위, 동양이지텍 스팀보이 온수매트(T6700)가 5위로 뒤를 이었다.


경동나비엔 ‘나비엔메이트 더 케어’ 라인업은 스마트하고 섬세한 기능으로 온수매트를 프리미엄 가전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9.9% 살균력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전용 키트로 물 빼기가 쉬워졌다.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 빠르게 온기를 전달하고, 설정 온도를 밤새 유지할 수 있는 오토히팅 기능도 있다. 집 안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누워서도 편리하게 원격제어할 수 있다. 1mm 초슬림매트에 84m 물길로 매트 구석구석이 따뜻하다. 3년간 무상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일월 프리미엄 뉴 드림스파 온수매트는 7중 안전 제어장치로 안전성을 높였고, 모터가 없는 자연순환방식으로 소음이 적다. 240W 초절전형으로 난방비 부담이 적고, 매트의 좌우를 분리해 전원공급 및 온도조절을 할 수 있다. 프랑스 템포사와 협력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개선한 것도 돋보인다.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정은아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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