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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말리고 갈아서 품위 있게 끝낸다 [차트뉴스]

다나와
2021.07.14. 09: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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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 소비가 '홈코노미'를 중심으로 개편된 요즘, 가정에서는 음식물 처리가 새로운 문젯거리로 떠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진행한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전 한국인이 하루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가구당 약 454g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배달, 포장 등 집에서 섭취하는 음식이 늘어나며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도 평균 512g으로 증가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에는 음식을 상온에 잠깐만 방치해도 금세 벌레가 꼬이고 쉬어버린다. 그렇다고 음식물 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버리러 갈 수도 없고, 냉동실에 보관하기도 찝찝하다. 정말 애물단지가 아닐 수 없다.


 집콕 시즌,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 중인 음식물 처리기 (출처: 린클)


최근 이 같은 고민 해결을 위해 음식물 처리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음식물 처리기는 쓰레기를 잘게 분쇄해 부피를 줄임으로써 악취와 세균 발생률을 낮춰주고, 간편한 처리를 돕는다. 지금부터 ‘집콕’ 특수를 누리며 급성장 중인 음식물 처리기 소비 동향을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를 통해 살펴보자.



코로나19 특수? 판매량 47% 신장을 기록한 음식물 처리기


▲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인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은 매년 증가 중인 추세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47%나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음식을 먹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기 니즈가 커진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설치 쉽고 예쁜 독립형 제품이 인기다 (출처: 모두렌탈 에코체)


최근에는 에코체, 휴렉, 스마트카라처럼 설치가 쉽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는 독립형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 이들 독립형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가인 음식물 처리기 구매에 소극적인 소비자들의 태세가 전환된 점도 판매량 증가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음식물 처리기의 2021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도 총판매량의 46%를 차지한 것을 보면 올해 역시 전년과 비슷한 판매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식물 쓰레기 처치가 곤란한 여름에 가장 잘 팔리는 음식물 처리기


▲ 올해 5월 음식물 처리기 판매량이 지난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8월과 비슷하다


2020~2021년 음식물 처리기 월별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5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음식물은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 더 빠르게 부패하기 때문에 음식물 처리기 수요도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집중되었다. 특히 지난해는 여름이 끝나가는 8월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당시 50일 이상 이어진 기록적인 장마 영향도 있는 듯하다.  습도가 높으면 음식물 쓰레기의 세균이 더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앞당겨 찾아온 더위와 음식물 처리기 마케팅 시너지로 지난 5월 판매량이 지난해 8월 판매량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 평균기온은 2020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음식물 처리기 수요도 더위가 수그러드는 8월까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2년 전엔 디스포저, 지금은 독립형이 인기


▲ 디스포저형 음식물 처리기 (출처: 위키피디아)


2019년까지만 해도 음식물 처리기는 싱크대 배수구에 투입구를 연결해 사용하는 디스포저 형태가 인기였다. 디스포저는 음식물을 배수구에 버리면 바로 분쇄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10초 이내로 빠르다. 그래서 연속적으로 음식물을 투입할 수 있고 처리도 간편하다. 그러나 설치가 까다롭고, 2차 처리기에서 음식물 찌꺼기를 회수해 별도 배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사용법이 지적되었다. 뿐만 아니라 2차 처리기를 써도 하수도로 흘러내려 가는 소량의 음식물 찌꺼기가 수질 오염을 야기하는 등 환경 이슈도 문제 되었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 디스포저형 제품을 불법 개조해 5만여 대나 유통한 업체 4곳이 경찰에 적발됐는데, 이중 일부 업체가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제품까지 불법 개조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 불신이 커졌다. 불법 개조 제품은 2차처리기를 제거해 배수구로 버린 음식물 찌꺼기를 모두 하수도로 내려보낸다. 현행법상 음식물 처리기를 거친 찌꺼기는 20%만 오수와 직배수 할 수 있고, 80%는 회수해 분리 배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 독립형 지엘플러스 FC-05-NR01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독립형 제품이다. 독립형 제품은 싱크대 구조, 배관 시설에 관계 없이 휴지통처럼 설치가 편한 곳에 올려놓고 사용하면 된다. 특히 음식물 찌꺼기 처리가 간결하고 냄새 차단 필터를 탑재한 제품이 많아 주부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다고 알려졌다.


▲ 2020년 디스포저를 밀어내고 설치 유형 1위를 차지한 독립형


실제로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를 살펴보면 2019년 판매 점유율 49%였던 디스포저 형태는 2020년 35%, 2021년에는 29%로 2년 만에 20%나 줄어들었다. 반면 독립형 제품은 2019년 42%에서 2020년 58%, 2021년 64%로 22% 증가했다. 디스포저 형태의 가장 큰 단점인 2차 처리 문제와 수질 오염 이슈가 개선되지 않는 한 독립형 제품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점유율 10% 이하인 호스 설치형은 기본적인 형태는 독립형과 유사하나 본체에 호스를 설치해 쓰레기 처리 시 발생하는 냄새를 외부로 배출하는 특징이 있다. 냄새 걱정은 없지만 설치가 번거로워 판매 점유율이 높지 않다.



‘디스포저=습식’, ‘독립형=건조’. 

작동 방식에도 이어지는 디스포저와 독립형의 왕좌 교체



음식물 처리기는 작동 방식에 따라 물과 함께 음식물을 갈아버리는 습식분쇄, 열풍이나 자연풍으로 수분을 제거해 갈아버리는 분쇄 건조, 단순 건조, 그리고 미생물 발효로 분해하는 방식으로 분류된다. 앞서 설명한 디스포저 형태는 싱크대 배수구에 음식물을 버리기 때문에 습식 분쇄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반면 독립형 제품은 별도 설치된 처리기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투입하기 때문에 분쇄 건조, 미생물 등 다양한 방식이 사용된다. 그렇다 보니 설치 형태만 봐도 어떤 작동 방식의 제품이 인기인지 대략 알 수 있다. 


앞서 살펴본 설치 형태별 판매 점유율 변화를 통해 디스포저 제품과 독립형 제품이 2년 새 음식물 처리기 왕좌 교체를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현상은 작동 방식별 판매 점유율 변화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 습식 작동 방식이 많은 디스포저형 인기가 떨어지고 건조/미생물 분해 방식이 많은 독립형 인기가 상승했다


2019년까지만 해도 과반을 차지하던 습식분쇄 점유율은 2020년 36%까지 낮아졌고, 2021년에는 분쇄건조 방식에 추월당했다. 반면 분쇄건조 방식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인다. 단순 건조, 미생물 발효 방식까지 포함하면 독립형 제품 점유율과 비슷해진다. 


▲ 미생물 발효 방식의 바이오린클 RC-02


한 가지 눈여겨볼 사실은 2019년 판매 점유율 5%에 불과하던 미생물 발효 제품이 2021년 17%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미생물 배양을 통해 자연에서 쓰레기가 분해되는 원리를 적용한 미생물 발효 제품은 소비전력과 소음이 적고, 음식물 쓰레기를 연속으로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씩 선호도가 높아졌는데, 2021년 ‘린클’ 같은 제품이 인기를 끌며 미생물 발표 제품의 장점이 알려지자 판매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미생물 발효 제품은 염분 제거 능력이 뛰어나 처리 후 남은 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하기 좋다.



소비전력, 투입 방식, 감소량 선호도에서도 확인되는 

디스포저/독립형 인기


▲ 소비전력이 큰 분쇄건조 방식이 가장 인기인 만큼 1000W 내외 제품 판매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음식물 처리기는 설치 형태에 따라 작동 방식이 확연히 구분된다. 작동 방식 또한 소비전력이 큰 분쇄 건조와 중간 수준의 습식 분쇄, 저전력 미생물 분쇄로 나뉘다 보니 소비 전력만 봐도 이 제품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유추할 수 있다.


▲ 분쇄건조 방식의 에코체, 스마트카라, 휴렉 히어로


먼저 판매 점유율 48%를 차지한 소비전력 1,000W 내외 제품은 분쇄 건조 제품이 많다. 이들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후 칼날로 잘게 분쇄하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크다. 더케어 에코체, 스마트 카라, 휴렉 히어로 등 분쇄 건조 방식을 쓰는 인기 제품들도 500~700W를 소모한다.


▲ 미생물 발효 방식의 지엘플러스 GL-005LA, 지엘플러스 GL-020L, 한미프렉시블 바이오린클 RC-02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소비전력 100W 내외 제품은 미생물 발효 제품이 많다. 건조나 분쇄처럼 고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고 오직 미생물 배양만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높지 않다. 


▲ 냉장 방식의 대연 DY-S003A, 건조 방식의 루펜 SLW-01, 

습식 분쇄와 미생물 발효를 동시에 하는 푸드타파 하이브리드 DCS-1902


비슷한 판매 점유율을 기록한 50W 내외급 제품과 300W 내외급 제품은 각각 냉장식 음식물 처리기와 습식분쇄 혹은 단순 건조만 지원하는 제품으로 추정된다. 냉장식 음식물 처리기는 소형 냉장고와 동일한 원리인 반도체 냉각 방식을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낮은 온도에서 보관, 대부분 50W 이하 전력을 소모한다. 150~300W 사이 전력을 사용하는 제품은 루펜 음식물 처리기처럼 단순 건조만 지원하거나 습식 분쇄 제품이라 볼 수 있다. 


▲ 독립형 제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상부 투입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같은 양상은 음식물 쓰레기 투입 방식과 감소량 선호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투입 방식의 경우 위쪽 덮개를 열어서 버리는 상부식 제품이 58%로 과반 이상 선호도를 나타냈다. 


▲ 상부 투입식 캐리어 클라윈드 Wiz KFCS-B010, 배수구 투입식 하츠 HFD-160STS, 전면 투입식 루펜 SLW-01


보통 독립형과 호스 설치형 제품에서 상부 투입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배구수(32%)는 싱크대 배수구에 바로 버리는 방식으로 디스포저 형태라고 보면 된다. 정면 방식(10%)은 제품 정면 문을 열어 바스켓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인데 주로 네이브테크 씨켓, 유니클 싱크365, 린나이 비움 같은 호스 설치형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부피 감소량 90% 이상 제품은 대부분 미생물 분해, 분쇄 건조 방식 제품이다


감소량은 음식물쓰레기 부피와 무게 감소량을 말한다. 판매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한 감소량 90% 이상 제품의 경우 미생물 발효 방식과 분쇄 건조 제품이 많다. 


▲ 실제 분쇄건조 방식으로 처리한 음식물 쓰레기


미생물 발효로 분해된 음식물 쓰레기는 흙 같은 가루 형태로 변하며, 분쇄건조 제품은 수분을 제거한 후 잘게 부수기 때문에 약재처럼 변한다. 80% 이하 제품은 건조 혹은 습식분쇄만 하기 때문에 음식물 찌꺼기가 바짝 말라 있지만 부피가 작지 않거나, 수분을 제거하지 않아 무게가 있는 경우다.




용량 5L, 탈취 필터 탑재한 제품이 제일 좋아


▲ 1인 가구와 4인 가구용 용량 제품이 고루 판매 되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두어야 하는 만큼 처리 용량에 따른 판매 차이도 존재한다. 보통 4인 가구에 적합한 5L 제품 판매 점유율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 1~2인 가구에 적합한 1L 제품 선호도도 36%로 높게 나타났다. 제품 용량을 과도하게 초과해 사용 시 고장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식구 수와 요리 횟수, 일평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고려해 선택하자.


▲ 탈취필터가 있어야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 냄새가 덜 난다


부가 기능의 경우 탈취필터가 판매 점유율 40%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탈취필터는 음식물 처리 중 발생하는 악취를 걸러낸다. 탈취 필터는 제품과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면 된다. 


▲ 제대로 된 디스포저형 제품은 이처럼 음식물 분쇄기와 2차 처리기가 함께 구성돼 있다


환경부 인증(21%)은 디스포저형 제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인데 이 인증이 있어야만 제품을 합법적으로 쓸 수 있다. 배수구와 연결해 사용하는 디스포저형 음식물 처리기는 현행법상 특정공산품으로 분류돼 판매와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환경부 고시(제2017-13호) 제9조에 따른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과 안전인증(KC)을 받은 경우 일반 가정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환경부 인증을 받은 제품이더라도 음식물 찌꺼기를 회수하지 않거나 20% 이상 하수도로 배출하는 제품은 불법이기 때문에 구매 전 2차처리기 제공 여부를 체크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증제품인지 확인하자.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타이머(18%) 기능을 가진 제품 판매율도 낮지 않았다. 이 외에 분쇄 중 음식물 쓰레기가 엉키지 않도록 섞어주는 역회전 기능과 교반 기능, 리모컨 제어 기능도 소비자 선호 주요 부가 기능으로 언급됐다.



중소기업 간 경쟁이 치열한 음식물 처리기 시장


▲ 중소기업 경쟁이 치열한 음식물 쓰레기 시장


음식물 처리기가 차세대 ‘新인기가전’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다. 현재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스마트카라, 루첸, 한일전기, 에코체 등 중소기업이 포진해 다양한 기능으로 경쟁하고 있으나 아직 눈에 띄는 선도 기업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년간 판매율을 살펴봤을 때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제조사는 ‘스마트카라’다. 


▲ 무설치 음식물 처리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카라 (출처: 스마트카라)


스마트카라는 최대 90%까지 음식물 부피를 줄여주고, 콘센트만 있으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무설치 음식물 처리기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으로 17% 점유율을 기록한 ‘한일전기’는 계절가전, 생활 가전 등 모터가 달린 제품을 취급하는 중견기업으로 펌프 모터 기술을 적용한 탈수기 ‘짤순이’ 기술을 음식물 처리기에 접목해 주목받고 있다. 12% 점유율을 차지한 ‘루펜’은 인테리어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깔끔한 디자인과 특화된 탈취 필터를 활용해 젊은 층의 관심을 얻고 있는 브랜드다.


▲ 캐리어 클라윈드 위즈


한편 지난 6월 중견기업인 캐리어에어컨도 바이오 음식물 처리기 ‘클라윈드 위즈’를 통해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도 가정용 전기식 음식물 쓰레기 발효기로 소개한 ‘더 제로’ 상표권을 출원해 음식물 처리기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음식물 처리기는 급격히 성장한 시장 대비 아직 음식물 처리 기준과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중견기업과 대기업 진출이 소극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기준이 정립되면 중견기업과 대기업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향후 음식물 처리기 제조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될지, 선풍기처럼 중소기업의 각축장이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1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물 처리기는?


▲ 스마트카라 제품이 인기 1,2위를 차지했다


다섯 개 제조사가 사이좋게 나누어 가진 제조사 판매 점유율 양상을 인기 제품 순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1년간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제품은 스마트카라 ‘플래티넘 PCS-350’이다.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독립형 제품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잘게 분쇄하고 말리는 분쇄건조 방식을 채택했으며 부피 감소량은 90%다. 제품 용량은 2L, 소비전력은 500W이고 상부투입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음식물이 처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5~7시간. 2021년 7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554,120원이다.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보인 제품 역시 스마트카라 ‘400FIT PCS-400’다. 설치가 필요 없는 독립형 제품으로 분쇄건조 방식을 활용하며, 부피 감소량은 90%, 처리용량은 2L, 소비전력은 500W다. 상부투입 형태로 작동하며 원터치 세척이 가능하다. 2021년 7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661,080원이다.



다음은 ‘비바싱크 기본형 VS-450’다. 싱크대 배수구에 연결해 설치하는 디스포저 제품으로 싱크대 배수구를 이용해 음식을 바로 투입해 갈아버리는 습식분쇄 방식을 활용한다. 음식물 처리 시간은 10초로 매우 빠르며, 소비전력은 370W다. 환경부인증 제품으로 가로 130mm, 세로 160mm 크기인 2차 처리기가 함께 설치된다.



‘루펜 ‘SLW-01 (민트)’는 독립형 제품으로 음식물 쓰레기 수분을 제거해 부피와 악취를 줄이는 건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른 음식물 처리기 대비 초기 투자 비용은 저렴한 편이지만, 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어 탈취 필터 관리가 꼭 필요하다. 소비전력은 130W로 낮은 편이며 분쇄하지 않고 건조만 해소 부피 감소량은 80% 수준이다. 2021년 7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180,180원이다.



판매 순위가 다섯 번째로 높았던 제품은 ‘웨이스트킹 L-8000’이다. 웨이스트킹은 50년 이상 음식물 처리기를 제작하고 있는 브랜드이며, L-8000은 설치 방법이 쉽기 때문에 구매자 본인이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디스포저 제품이며 습식분쇄 방식을 활용한다. 2021년 7월 다나와 최저가 기준 161,540원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오미정 sagajimomo@danawa.com

글, 사진 / 최미선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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