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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빛나소서, LED 센서등 [차트뉴스]

다나와
2021.10.19. 17: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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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 내 길을 밝혀주기 위해 유일하게 잠에서 깨는 이가 있다. 한평생을 약속한 배우자조차 눈 뜨지 못하는 깊은 새벽에도 나만을 위해 일하는 이가 있다. 그의 이름은 현관 센서등. 동작 감지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4m 떨어진 거리에서도 내 움직임을 기가 막히게 인지해서 불을 밝힌다. 덕분에 나의 밤은 늘 밝았다. 



LED 센서등은 현관이나 발코니 등 극히 제한된 장소에서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보조조명이다. 즉 생활밀착형 제품이면서 메인 생활권에서 벗어난 제품이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각종 소비재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에 급격한 변화를 보인 데 비해 LED 센서등 시장은 고요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1년 넘게 지속되자 센서등 시장에도 변화가 일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소비행태시스템 다나와 리서치에 공개된 ‘LED센서등 판매 자료’를 통해 센서등 시장 동향을 살펴보자.



2019년보다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한 LED 실내 센서등



LED 센서등은 크게 실외용과 실내용으로 구분된다. 실외용은 조광 및 안전을 위해 현관, 정원, 가로등에 설치하는 야외 조명이 많고, 실내용은 계단, 옷장, 싱크대 상부장 등에 설치하는 보조 조명으로 주로 쓰인다.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LED 센서등 판매 추이를 살펴보면 두 센서등의 판매 증감 폭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실외 센서등 판매량은 코로나19 전이나 후나 큰 변화가 없지만, 실내 센서등 판매량은 2019년 대비 올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길어지자 집밥 수요 증가에 따른 펜트리(식료품 저장고) 공간 확장과 실내 생활 개선을 위한 보조 조명 활용, 홈 인테리어 열풍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취향 공유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사회 분위기가 ‘위드 코로나’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같은 센서등 시장의 극적인 변동은 앞으로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집 꾸미기 좋은 봄 그리고 휴가 떠나기 좋은 여름에 잘 팔리는 센서등



지난 1년간 LED 센서등 월별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실외·실내 센서등 모두 1월, 5월, 8월 판매량이 전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1월과 5월의 경우 새해 및 봄을 맞이해 집을 재정비하려는 목적에서, 8월의 경우 여름 휴가철이다 보니 캠핑 같은 야외 활동에서 센서등을 사용하기 위한 목적에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11월부터 실내 센서등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사실인데, 당시 국내 사회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 활동이 강력히 권고되던 분위기였다. 특히 전염병으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되자 인테리어, DIY 같은 홈퍼니싱으로 분위기 전환을 꾀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실내 센서등의 판매량 증가 또한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LED 센서등, 직부등과 빌트인 방식이 가장 인기 높아



LED 센서등은 설치 방식에 따라 직부등, 다운라이트, 빌트인, 벽부등, 정원등, 테이블, 스트립, 모니터식 등으로 분류된다. 설치 방식에 따른 LED 센서등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실외 센서등은 직부등(51%), 실내 센서등은 빌트인(52%) 방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외 센서등 설치 방식별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직부등은 천장에 설치하는 돌출형 등기구로 현관, 베란다, 창고, 복도 등 천장이 있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설치 가능해 선호도가 제일 높다. 두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벽부등은 벽에 부착해 쓰기 좋은 등기구로 가로등이나 차고, 현관 벽 등에 설치해 쓴다. 그 다음으로 판매 점유율이 높은 정원등은 마당, 잔디, 테라스 등에서 활용도 높은 등기구로 땅에 꽂아 쓰는 말뚝형과 세워서 거치하는 스탠드 식이 많이 쓰인다.



실내 센서등 시장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빌트인 방식은 내장식 설치법을 의미하지만 조명 카테고리에서는 옷장이나 화장대, 싱크대 상부장처럼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쉬운 얇은 막대형 제품을 뜻한다. 보통 자석이나 양면 테이프로 설치 가능해 인기가 좋다. 



그 뒤를 이은 테이블 방식은 책상, 선반 등에 세워서 쓰는 스탠드식으로 무드등이나 수유등, 인테리어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모니터 방식은 PC 모니터 프레임 상단에 거치해 사용하는 모니터 전용 조명으로 재택근무 증가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 조명이다. 판매 점유율 4위를 차지한 벽장식은 벽에 거치하는 제품으로 자석, 양면테이프를 써서 간편히 고정 가능한 제품이 인기이며, 5위인 스트립은 끈 형태라 변형이 자유롭고 특히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 홈퍼니싱에 많이 활용된다.



잠깐 사용하는 LED 센서등! 색온도 7,000K 내 제품이 인기 


조명은 색과 밝기에 따라 분위기를 좌우한다. 그래서 조명을 선택할 때는 빛이 발광할 때 나오는 색 즉 ‘색온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는데, 우리가 흔히 쓰는 사무실 조명이나 거실 등은 6,500K 정도 색온도를 갖고 있으며, 이 숫자가 커질수록 푸른색, 작아질수록 붉은색에 가까운 빛을 띤다.



LED 센서등 색온도별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실외·실내 센서등 모두 색온도 7,000K 내 제품이 점유율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색온도 7,000K는 보통 주광색이라 부르는데 밝고 푸른빛을 내서 사무실, 서재, 공부방처럼 장시간 작업하는 공간 조명으로 주로 사용된다. 



실외 센서등은 조광 성능이 우수할 수록 활용도가 높고, 실내 센서등도 어둡고 좁은 공간에 사용되기 때문에 붉은 빛을 띠는 낮은 색온도 제품보다 희고 푸른색을 내는 높은 색온도 제품이 선호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이보리 색을 띤 4,000K 내 색온도 제품도 실외 16%, 실내 28%로 적잖은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색온도가 4,000K인 주백색은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을 선사해 인테리어 조명으로 많이 활용된다. 



LED 센서등, USB 충전식 제품이 제일 쓰기 좋아



실외 센서등은 주로 전기 배선이나 태양광 충전 방식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반면 실내 센서등은 실외 센서등보다 전원 공급 방식이 더 다양한 편인데, 그중 사용이 편한 USB 충전식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4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USB 전원을 연결해야 작동하는 제품은 32%, 건전지로 작동하는 제품은 17%, 설치에 제약이 큰 AC전원 연결은 판매 점유율 6%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소비전력! 실외 센서등은 15W급, 실내 센서등은 5W급 제품이 인기



LED 센서등은 환경과 상황에 따라 자동 점등 및 소등되다 보니 제품 자체 소비전력은 그리 높지 않다. 보통 5~35W 사이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소비전력에 따른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실외 센서등의 경우 15W를 소모하는 제품이 가장 많았으며 특히 모션 센서로 작동하는 제품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5W를 소모하는 조도 센서 제품(25%)이 인기였으며, 3위는 25W를 사용하는 모션 센서 제품이 차지했다.


실내 센서등의 경우 집안에서 자주, 오래 사용하는 만큼 5W급 제품이 판매 점유율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고, 10W급 제품(9%)과 15W급 제품(1%)이 그 뒤를 이었다.



다양한 군소 기업들이 경쟁 중인 LED 센서등 시장


제조사별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LED 센서등 시장은 아직 뚜렷한 선도 기업 없이 대부분 제조사가 비슷한 점유율로 경쟁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도드라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제조사가 오스람, 라이트컴, 금호전기, eLED, 앱코, 벤큐다.



실외 센서등 제조사별 판매 점유율에서 12%로 1위를 기록한 것은 100여년 간 세계 조명산업을 선도해온 글로벌 조명기업 ‘오스람’이며, 11%로 두 번째 순위에 오른 것은 IT주변기기부터 생활전자용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라이트컴’이다. 


10%를 차지한 기업은 ‘번개표’ 형광등으로 유명한 ‘금호전기’다. 금호전기는 1963년 설립돼 국내 최초 KS인증 백열전구를 만들어낸 국내 기업으로 최근에는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조명 등 혁신적인 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그 외에 ‘우림’(6%), ‘글로벌LED’(5%)가 실외 센서등 인기 제조사에 이름을 올렸다.



실내 센서등의 경우 감성 LED조명 전문기업 ‘eLED’가 13%로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뒤로 PC부품, 게이밍 키보드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 ‘앱코(ABKO)’가 판매 점유율 12%로 2위에 올랐으며, ‘캥거’와 'Hnlife', ‘코엘’사도 각각 10%, 9%, 7%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LED 센서등 인기제품 Best 10



지난 1년간 다나와에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 LED 센서등을 살펴보자. 



실외 센서등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금호전기 ‘번개표 LED 원형 센서등(현재 최저가 9,270)’은 슬림하고 깔끔한 원형 디자인에 백열전구 대비 80% 이상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직부등이다. 색온도는 6,500K로 골목길이나 캠핑장 등에서 사용하기 좋으며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센서 기능을 탑재했다.



실외 센서등 판매량 2위 제품은 ‘우림 LED 원형 아이스 센서등(현재 최저가 5,440’)이다. 동그란 원형 형태를 갖춘 직부등이며, 색온도는 태양광과 비슷한 4,000K 주백색이다. 동작을 감지해 작동하는 모션센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실외 센서등 중 세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오스람 ‘LED 8인치 원형 엣지 센서등(현재 최저가 8,840)’이다. 동그란 형태의 직부등으로, 색온도 6,500K에 주백색 전구를 장착했다. 또 조명이 깜빡거리는 플리커 현상을 최소화해 두통이나 시력 저하에 대비했으며, 모션센서 기능을 탑재했다.



LED 실외 센서등 인기순위 4위에 오른 '글로벌 LED 원형 현관 센서등(현재 최저가 5,250)'도 천장에 설치하는 직부등으로 동작을 감지해 작동한다. 색온도 7,000K에 가까운 주광색을 사용하며 LG 이노텍칩을 사용해 25,000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단 별도 배선 연결이 필요하다.



5위에 오른 제품(현재 최저가 6,010)도 천장에 설치하는 원형 센서등이다. 4위 제품과 마찬가지로 모션 감지 기능을 갖췄으며 주광색을 사용해 현관은 물론 차고 같은 어두운 공간이나 현관 밖 실외에서도 쓰기 좋다.



이번에는 LED 실내 센서등 인기 제품들을 살펴보자.



첫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차지한 제품은 ‘코엘 LED 팡팡 무선 센서등(현재 최저가 3,610)’으로 LED일체형 벽장식 조명이다. 소비전력은 0.6W로 낮으며, 색온도는 3,100~3,700K까지 조절 가능하다. 동작을 인지하는 모션센서를 탑재했으며, 내장배터리가 있어 USB 케이블을 사용해 충전하면 된다.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이엘이디 ‘LED 무선 바 센서등(현재 최저가 15,880)’이다. 양 끝에 내장된 자석을 이용해 필요한 곳에 간편히 설치하는 빌트인식 조명으로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센서를 탑재했다. USB 케이블로 충전해 쓸 수 있으며 완충시간은 약 2~3시간 정도다. 



LED 실내 센서등 판매량 3위에 오른 '캥거 LED 충전식 무선 센서등(현재 최저가 4,000)'은 자석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막대형 조명이다. 움직임을 감지해 작동하며 6,000K와 4,000K 두 가지 색온도 선택이 가능해 공부방과 침실에 모두 사용하기 좋다. 사용 환경에 따라 15~50cm까지 사이즈 선택이 가능하며, USB 충전식으로 작동해 야외에서도 쓸 수 있다.



LED 실내 센서등 인기제품 4위를 차지한 '네오스텍 LED 스마티 하이브리드 충전식 무선센서등(현재 최저가 10,800)'은 방, 거실, 장롱, 다용도실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하기 좋은 빌트인 조명이다. 3,000K와 6,000K 두 가지 색온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션 센서 방식으로 작동한다. 850mA 배터리를 내장해 완충 시 센서등 모드로 150시간 사용 가능하며 USB 전원 방식이라 보조배터리나 노트북으로도 충전할 수 있다.



LED 실내 센서등 5위는 '라이트컴 COMS LED 센서등(현재 최저가 4,170)'이다. 테이블에 두고 쓰기 좋은 스탠드식으로 모션 센서로 작동하며, 고대 건축물을 닮은 모양이 인상적이다. 조도를 감지해 밝을 때는 작동하지 않아 절전 효과도 볼 수 있다. AAA 건전지 3개로 작동하며 스위치를 'On'으로 설정해두면 상시 모드로 전환되어 독서등으로도 쓸 수 있다. 크기가 작아 이동식 램프, 수납장, 다용도실 램프 등 활용도가 높은 점도 장점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오미정 sagajimomo@danawa.com

글 / 최미선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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