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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악취, 날파리로부터 벗어나는 법 [차트뉴스]

다나와
2022.08.09. 16:23:41
조회 수
5,460
6
댓글 수
11

 

▲ 미생물 발효 방식의 '한미프렉시블 린클 Prime300'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날에는 음식물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도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음식물쓰레기가 조금만 쌓여도 집안에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고, 날파리도 귀신같이(?) 모여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리와 몸이 따로 놀아 문제다. 음식물쓰레기가 나오는 즉시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몸은 귀찮아하고, 절반도 차지 않은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버리자니 아까워 미루기가 다반사다. 오죽하면 주부들이 가장 하기 싫은 가사일이 ‘음식물쓰레기 버리기’라는 말도 있을까.   


이럴 때 해답은 하나. 필수 주방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음식물처리기로 해결하는 거다. 음식물처리기는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하거나 갈아서 깔끔하게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전제품이다. 미생물을 배양해 음식물쓰레기를 분해해 주기도 한다. 뚜껑을 닫고 전원버튼만 누르면 바로 작동하고, 세균이 번식할 우려도 없어 위생적이다. 최근에는 AI기술이 접목되면서 원터치에서 나아가 ‘노터치’로 자동 처리해 주는 제품도 나왔다.  



‘핫한’ 가전 된 음식물처리기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제품 성능과 편의성도 인정을 받으면서 음식물처리기가 ‘핫한’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혼부부든, 아이가 있는 가정이든, 혼자 사는 1인 가구이든 하나같이 음식물처리기에 ‘꽂혀’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000억 원 규모였던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올해 5000~6000억 원, 내년에는 1조 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음식물처리기 보급률은 1% 내외로 내년에는 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나와 데이터를 통해서도 음식물처리기 시장의 성장세를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다나와를 통해 판매된 매년 음식물처리기는 매년 40%씩 늘어서 2021년 판매 규모가 2019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집 밥이 많아지고, 음식물쓰레기도 함께 많아지면서 이를 처리해줄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7월까지 판매된 물량이 이미 2020년 한 해 규모를 넘어섰을 정도로 인기가 상승세다. 전통적으로 7~8월에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예년 성장률을 웃돌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실제로 월별 음식물처리기 판매량 그래프를 보면 매년 6~8월에 최대치를 찍고 있다. 2019년은 6월에 수요가 급증했으나 다음 해인 2020년과 2021년은 8월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고온다습한 여름철 음식물쓰레기 악취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처리기를 구매하는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미생물발효식 인기 가장 좋아



음식물처리기는 찌꺼기를 처리하는 방식에 따라 미생물발효형, 분쇄건조형, 습식분쇄형, 단순건조형 등으로 나뉜다. 각 방식별로 장단점이 명확하고, 설치방법도 다르다.


습식분쇄형은 싱크대 아래에 설치해서 음식물을 물과 함께 갈아낸다. 찌꺼기를 배수구에 버리는 즉시 20초 만에 처리하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이후 2차 처리기를 통해 분쇄된 내용물 중 고형물은 직접 버려줘야 한다. 설치도 번거롭고, 아무리 잘게 갈리더라도 아래층 하수관이 막혀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고장날 확률도 높고, 환경 오염의 가능성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현행법상 갈아낸 음식물 찌꺼기의 20%만 하수도로 흘려보내고 80%는 2차 처리기로 걸러내야 한다. 2차 처리기가 없는 제품은 불법이므로 환경부 등에서 인증받은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분쇄건조형은 음식물 찌꺼기를 고온으로 가열해 수분을 제거하고, 칼날로 잘게 분쇄해 부피를 줄인다. 부피가 80~90% 줄어들고, 수분이 없어 부패할 우려가 없다. 하지만 냄새가 날 수 있고, 필터를 계속해서 교체해 줘야 한다. 또 평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가루가 된 음식물을 버려줘야 한다. 


분쇄건조방식에서 분쇄 방식만 없앤 것이 단순건조형이다. 열풍이나 자연풍으로 음식물을 건조해 수분을 없애기 때문에 부패하거나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가격은 20만 원 안팎으로 다른 방식에 비해 가장 저렴하다. 건조방식이라 물기는 없어지지만 쓰레기 부피는 크게 줄지 않는다. 작동 중 냄새와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와 달리, 배양된 미생물이 음식물쓰레기를 발효, 분해하는 미생물발효식이다. 자연분해 방식이라 친환경적이다. 음식물처리기가 작동되는 중에도 음식물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고, 분해된 찌꺼기는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하루에 동일한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더라도 음식물쓰레기를 계속해서 추가 투입해야 하는 가정은 미생물발효형을, 한 번에 많은 음식물쓰레기가 나오는 가정은 분쇄건조형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다만 미생물발효형은 처리시간이 길고, 미생물 유지비용이 들 수 있다.  


이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을 꼽으라면 미생물발효식과 분쇄건조방식이다. 지난 1년간 다나와를 통해 판매된 음식물처리기 가운데 가장 많은 41%가 미생물발효식이지만, 분쇄건조식도 37%로 비슷하게 팔렸다. 이외 습식분쇄형은 12%, 단순건조 8%, 습식분쇄와 미생물 복합식이 3%를 차지했다.



린클 vs 스마트카라 vs 자이젠?


그럼 실제로 어떤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을까?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규업체들도 활발히 진입하고 있으나 미생물발효방식에서는 한미프렉시블 린클이, 건조분쇄식은 스마트카라, 습식분쇄식은 자이젠 음식물처리기가 1위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린클 음식물처리기는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누적 15억을 달성한 미생물 음식처리기로 홈쇼핑에서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처음으로 자동개폐방식을 도입했으며, 2세대 특허 동결건조 미생물을 개발해 미생물 음식처리기의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린클 Prime300과 바이오린클 RC-02이 특히 반응이 좋다. 



건조분쇄식 음식물처리기에서는 스마트카라 인기가 압도적이다. 스마트카라 400FIT PCS-400과 플래티넘 PCS-360H, 플래티넘 PCS-350이 모두 베스트5에 올라 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566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시장을 주도해가고 있다. 음식물처리기 부문에서 ‘2022 소비자선정 최고 브랜드 대상’을 차지하며 제품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습식분쇄식에는 자이젠, 웨이스트킹, 샤오미, 리크리에이션 음식물처리기가 유명하다. 특히 자이젠 음식물처리기는 섬유지이 많은 음식물이 잘 분쇄되도록 설계된 ‘한국형’ 음식물 분쇄기로 인정받고 있다. 자동센서 방식으로 20초 만에 처리해 주고 안전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 미생물발효형 NO.1 - 한미프렉시블 린클 Prime300

다나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미생물발효방식 음식물처리기는 린클 Prime300이다. 내부용량 14L, 처리용량 0.7kg의 소용량 음식물쓰레기로 평소 음식물쓰레기 양이 적은 가구나 혼밥러, 신혼부부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소비전력은 130W다. 모션 인식 광센서로 자동 오픈되고, 3단계 락 기능이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식물이 생길 때마다 바로 분해하기 시작해 24시간 내에 분해를 마친다.


특허받은 미생물을 사용해 음식물쓰레기 분해력이 뛰어나고, 4중 스마트 탈취시스템으로 냄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미생물은 개체수가 빨리 증가하고 튼튼해 1년간 먹이를 주지 않아도 배양이 가능하다. 외부 교체형 필터를 장착해 필터를 쉽게 교체할 수 있고, BLDC팬모터로 28dB 초저소음을 구현했다. 평균소비전력은 60W. 사이즈가 슬림해 공간 차지가 적고,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로 어느 곳에나 잘 어울린다. 

● 분쇄건조형 NO.- 스마트카라 400FIT PCS-400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중에도 특히 인기가 좋은 제품이 400FIT PCS-400이다. 음식물쓰레기를 고온건조 및 강력분쇄해서 부피를 최대 90% 감량해 준다. 스마트카라만의 보관처리기술로 음식물쓰레기를 적정선까지 모았다가 처리해도 악취나 세균, 초파리 스트레스가 없다. 음식물쓰레기가 건조되는 동안 유해 세균을 99% 살균해 주고, 살균된 음식물쓰레기는 장시간 보관이 가능해 모았다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3중 복합 다중활성탄의 최적 배합으로 악취를 줄여준다. 필터 교체주기가 이전보다 150% 향상돼 비용 부담을 줄였다. 처리용량은 2L, 소비전력 500W다.

● 습식분쇄형 NO.- 자이젠 프리미엄 고급형

특별한 공구나 도구 없이 손쉽게 자가설치할 수 있다. 배수구 사이즈는 13cm 이상이어야 하며, 디스포저 본체가 싱크대 하부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이 필요하다. 스마트 자동센서가 내장된 뚜껑만 닫으면 25초간 자동 작동된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수구에 넣고 센서가 위치해 있는 방향으로 상단뚜껑을 닫아주면 되기 때문에 발로 밟아서 사용하거나 스위치, 리모컨을 이용하는 타사 제품들보다 편리하다. 자체 개발한 저소음 모터를 사용해 내구성이 좋고, 분당 4000RPM 고속회전으로 분쇄력이 강력하다. 여기에 2단 6종 다중 칼날방식으로 음식물 입자를 미세하게 분쇄, 배관막힘의 원인을 차단해 준다. 5년간 품질보증되며 무상 2년 AS를 지원한다.



용량? 10L는 넘어야지?



처리방식에 이어 용량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여기서 용량은 내부용량과 처리용량 두 가지를 모두 감안해야 한다. 내부용량이 음식물처리기 내부에 저장할 수 있는 최대용량이라면, 처리용량은 정해진 시간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최대용량을 말한다. 용량을 초과해서 음식물을 넣게 되면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부용량이 작으면 잔여물을 자주 비워줘야 해서 번거로울 수 있다. 그래서 11L 이상 대용량 제품이 많이 팔리는 편이다. 



다나와에 따르면 11~20L가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했고, 이보다 큰 21~30L 용량도 점유율이 14%나 된다. 의외지만 3L 미만 소형 사이즈도 11% 판매됐고, 이어서 4~5L가 6%, 8~10L가 5% 점유율을 나타냈다. 음식물쓰레기 용량은 일반적으로 L(리터) 단위로 표기된다. 하지만 미생물발효형 처리기는 제품 내 미생물이 차지하는 부피 때문에 처리가능용량을 부피로 기재하기 어려워 대신 kg(킬로그램) 단위로 표기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분쇄건조형의 일일처리량 2L를 미생물발효형의 일일처리량 1kg과 비슷한 성능으로 보고 있다. 


시중에 나와있는 음식물처리기 대부분은 처리용량이 5L 안쪽이다. 지난 1년간 판매된 음식물처리기 가운데 65%가 처리용량이 2~5L였고, 1L 미만도 30%를 차지했다. 반면 6~10L는 5% 정도 판매됐다. 가정마다 음식물쓰레기가 나오는 양이 다르지만, 4인가족 기준으로 처리용량 3~4L면 충분한 수준으로 여겨진다.  



소음은 35dB 이하 제품이 많이 팔려



음식물처리기 소음은 보통 20~40dB. 처리방식에 따라 소음에 큰 차이가 없다. 시계 초침 소리가 20dB, 속삭이는 소리가 30dB, 도서관 소음을 40dB이라고 하면 음식물처리기를 작동했을 때 시끄러운 정도는 아니다. 다만 실내에서 관리하는 제품이고, 밤에도 무리 없이 음식물처리기를 사용하려면 소음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품 소음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판매량을 비교해 보면, 35dB 이하 소음을 내는 제품이 주로 많이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89%가 35dB 이하고, 36~40dB은 6%, 41dB 이상은 6% 판매됐다.

한미프렉시블 린클 Prime300은 소음이 28dB 이하고, 쿠쿠전자 맘편한 CFD-BG202MOG는 34.5dB, 스마트카라 플래티넘 PCS-360H도 31.5dB이다.

  


월 전기세 3,000원, 생각보다 저렴해



대부분 음식물처리기는 공기순환식 건조라서 전기소모량을 체크해야 한다. 한 번 작동할 때 적게는 5~6시간, 길게는 24시간이 걸리는 만큼 기왕이면 전력소모가 적은 제품이 유리하다. 그렇다고 음식물처리기가 소비전력이 높은 가전제품은 아니다. 분쇄건조형이 다른 처리방식에 비해 소비전력이 높은 편이지만 이 역시 1000W 미만이고, 한 달 전기세가 많아야 3,000원이다. 


최근 1년간 판매된 음식물처리기 중 45%가 소비전력이 301~1000W고, 101~300W인 제품도 43%로 비슷하다. 51~100W, 50W 이하 제품도 각각 6% 비중을 차지했다. 업체들이 소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전력이 600W인 스마트카라 400 Pro는 1회 사용시 전기요금 200원, 이틀에 한 번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월 3,000원 정도 전기료가 나온다.


소비전력이 1000W인 휴렉 음식물처리기도 월 전기세는 2,000원 정도다. 습식분쇄형인 자이젠 프리미엄은 월 전기료가 1,000원도 되지 않는다. 전력소비량이 60W로 다른 제품에 비해 전력소비가 적은 린클 Prime300의 경우 24시간 매일 사용해도 전기세가 3,005원이 나온다고 한다. 매달 구입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나 아파트 관리비에 부과되는 오물수거비용을 비교하면 음식물처리기가 훨씬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정은아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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