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쌀 소비량은 줄었는데 전기밥솥은 잘 팔린다고? [차트뉴스]

다나와
2022.09.01. 13:08:19
조회 수
10,039
15
댓글 수
1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external_image


전기밥솥은 가정의 식사를 책임지는 중요한 주방가전이다. 쌀 소비량의 감소, 즉석밥에 인기에 밀려 전기밥솥이 도태되는 것 아니냐는 견해들도 있지만, 전기밥솥은 꿋꿋이 주방 대표 가전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요즘 전기밥솥은 단순히 밥만 잘 짓는 것이 아니다. 멀티쿠커 부럽지 않은 다양한 조리 기능, 취향에 맞춰 밥을 지을 수 있게 세분화된 부가 기능,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초고압 기술을 내세워 밥맛을 더 좋게 만든 제품들도 여럿 등장했다. 그럼 지금부터 다나와 리서치를 통해 전기밥솥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빠르게 살펴보자.





2020년, 전기밥솥 판매량 36% 증가



쌀 소비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kg(쌀을 가구에서 직접 조리하여 식용으로 소비한 양 기준)으로 30년 전인 1991년의 116.3kg 대비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거기에 손쉽게 차려 먹을 수 있는 즉석밥과 밀키트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기밥솥 판매량은 2018년 이래로 꾸준히 늘어나는 중이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요인 중 하나로는 코로나19 유행을 꼽을 수 있다. 언택트, 재택근무의 증가로 가정 내에서 취식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 덩달아 전기밥솥의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등 대부분의 조리 가전은 코로나19 등장 이후로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에 집에서 직접 밥을 지어 먹는 이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기밥솥은 교체 주기가 짧지 않아, 한 번 선택하면 보통 고장 날 때까지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단기간의 판매량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IH압력밥솥이 가장 대중적



전기밥솥은 조리 방식에 따라 IH압력밥솥, 열판압력밥솥, 비압력밥솥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가정에 많이 사용하는 것은 IH압력밥솥이다. 2018년부터 꾸준히 과반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IH압력밥솥은 솥의 아래면 밑 옆면까지 코일을 감아 내솥 자체가 높은 압력으로 통가열된다. 압력 및 화력이 열판압력밥솥과 비압력밥솥보다 높아 취사시간이 가장 짧고 밥맛이 좋다.


열판압력밥솥은 하단 열판을 통해 내솥을 압력 가열하는 방식이다. 비압력밥솥보다는 압력과 화력이 높아 취사시간이 짧고 밥맛이 상대적으로 더 좋지만, IH압력밥솥보다는 못하다. 점유율은 2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점유율이 낮은 것은 비압력밥솥이다. 하단 열판을 통해 내솥을 압력 없이 가열하는 방식이다. 압력이 없어 취사시간이 길고 밥맛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저가형 혹은 3인용 이하 전기밥솥이 주로 이에 속한다.





가장 많이 찾는 용량은 6인용·10인용



가정용 전기밥솥은 4인용 이하, 6인용, 10인용 제품군을 핵심 제품군이라 볼 수 있다. 특히 6인용, 10인용 제품의 인기가 높다. 두 용량의 전기밥솥은 꾸준히 비슷한 점유율을 보고 있다. 2018년에는 6인용 42.7%, 10인용 36.1%였는데 2021년에는 6인용 42.3%, 10인용 37.6%으로 별다른 변화 없이 비슷하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4인용 이하의 제품군의 점유율도 조금씩 꾸준히 상승 중이다. 2018년 10.6%에서 2021년 11.3%까지 늘었다. 202년 1~7월 기준으로는 13.5%에 달할 정도다. 


참고로 8인용 제품군도 있긴 한데, 제품수 자체가 적어서 그런지 판매량도 거의 없다. 이외에 30인용 이하, 30인용 이상 제품군은 일반 가정용은 아니고 주로 업소에서 많이 쓰인다.





내솥 재질은 스테인리스가 대세



밥솥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이 내솥이다. 내솥은 크게 스테인리스, 다이아, 무쇠, 풀스테인리스로 나뉜다. 


스테인리스 내솥을 채용한 제품은 내솥의 손잡이와 코팅 부분을 제외하고 전체가 스테인리스 소재다. 위생적으로 안전해 선호도가 높은 소재이기에 점유율이 60.5%로 전체 과반수를 넘는다. 코팅 처리 없이 내부까지 모두 스테인리스인 풀스테인리스 내솥의 점유율은 0.7%에 그쳤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풀스테인리스 제품이 많지 않아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스테인리스 내솥 다음으로는 다이아 코팅 처리된 내솥(24.9%)이 뒤를 이었다. 무쇠 내솥은 무쇠 가마솥과 같은 전통기법으로 만든 내솥으로, 점유율은 13.4%에 그쳤다.





전기밥솥, 전기 먹는 하마라고?



전기밥솥은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군이다. 실제로 에너지시민연대 및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일반적인 가정에서 1년 기준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건 전기밥솥, 냉장고, 에어컨, TV, 김치냉장고 순이었다. 


따라서, 전기료가 부담된다면 밥솥의 소비전력을 꼭 체크해야 한다. 다나와 리서치 기준, 1000W 이상의 전기밥솥은 68.8%, 1000W 이하의 전기밥솥은 21.6%, 500W 이하의 전기밥솥은 9.6%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6인용 제품군은 1000W 내외, 10인용 제품군은 1400W 내외로, 용량이 클수록 소비전력이 높아진다고 보면 된다. 


용량이 큰 제품을 사용해도 사용 방법에 따라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전기밥솥은 취사 시 전기를 가장 많이 소모하며, 보온 기능을 켜둘 때에도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한다. 따라서 보온 기능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의 밥을 지어 냉동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대 중 3대 이상이 2기압 취사 지원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취사 기능은 2기압 취사가 35.3%로 가장 높게 확인됐다. 2기압 취사는 2기압이라는 고압력으로 밥을 지어 밥의 풍미를 상승시키는 기능이다. 최근에는 이보다 더 높은 2.1기압을 지원하는 제품도 출시되었다. 


점유율은 14.3%의 무압취사는 취사 시 추가 압력이 없는 무가압 상태를 유지해, 보다 촉촉한 밥맛을 구현하는 기능이다. 이어 취사 도중 재료를 넣어 나물밥, 찜, 이유식 등의 조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인 오픈 쿠킹이 9.3%을 기록했다. 냉동 보관 중 해동을 해도 갓 지은 밥처럼 먹을 수 있는 부가 기능인 냉동 보관밥은 7.4%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당질저감 모드(1.5%)는 전용 트레이를 통해 탄수화물(당질)을 일반 백미 대비 최대 30~40% 줄여 식단 관리를 돕는 기능이다. 밥맛은 다소 떨어질지라도 다이어터나 당뇨를 앓고 있는 이들이라면 주목할만 한하다.





'폭주' 쿠쿠에 '주춤'한 쿠첸



국내 전기밥솥 브랜드는 사실상 쿠쿠전자, 쿠첸 2강이다. 2004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밥솥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쿠쿠전자와 쿠첸이 업계를 독식해왔다.


다나와 리서치를 살펴보면, 쿠쿠전자와 쿠첸은 양강 구도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쿠쿠전자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18년의 경우, 쿠쿠전자가 73%, 쿠첸이 22%였으나 매해 쿠쿠전자의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그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참고로 쿠쿠의 경우 주방 외 생활가전 비중을 늘리며 종합 가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청소기, 인덕션, 멀티쿠커 등의 가전뿐 아니라 렌탈 서비스 등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하는 중이다. 반면 쿠첸은 밥솥을 필두로 인덕션 등을 선보이며 주방가전 시장에서 한 우물을 꾸준히 파고 있다. 





쿠쿠전자 전기밥솥 BEST 5는?



쿠쿠전자 전기밥솥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밥솥은 어떤 제품일까? 판매량 상위 5개의 제품을 소개한다. 참고로 쿠쿠전자 전기밥솥 판매량이 월등하기에 해당 순위는 전체 전기밥솥 순위와 동일하다.


1위는 점유율 8.6%의 쿠쿠전자 CRP-DHP0610FD다. 지난 2019년에 출시된 6인용 IH압력밥솥으로, 용량 대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직도 사랑받고 있다. 2기압 취사를 지원하며, 소비전력은 1090W이다. 내솥은 스테인리스다. 219,380.


2위는 점유율 8.1%의 쿠쿠전자 CRP-CHP1010FD로 10인용 IH압력밥솥이다. 1위인 제품과 용량만 다르고 기능은 동일하다. 마찬가지로 지난 2019년에 출시되어 출시된 지 시점이 꽤 지났지만,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 아직도 인기가 많다. 239,080.


3위는 점유율 4.2%의 쿠쿠전자 CRP-N0680SR로 6인용 열판압력밥솥이다. 출시 7년이 지났지만 가성비가 좋아 꾸준히 사람들이 찾는 인기 제품이다. 내솥은 다이아쉴드 코팅처리되었다. 에너지효율 등급은 3등급으로 낮은 편이다. 106,410.

 

4위는 점유율 3.8%의 쿠쿠전자 에그 CR-0375FW이다. 3인용 밥솥으로 1인 가구나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 테프론 코팅처리된 내솥을 내장했으며,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찜이나 죽 같은 요리도 조리 가능하다. 53,180.


5위는 점유율 3.7%의 쿠쿠전자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CRP-LHTR0610FW으로, 초고압+무압 취사(트윈프레셔)를 지원하는 고성능 6인용 IH밥솥이다. 내솥은 스테인리스 소재이며, 고압에 강한 블랙 코팅으로 처리되었다. 무압취사는 물론이고 오픈 쿠킹도 할 수 있다. 364,570.





쿠첸 전기밥솥 BEST 5는?



쿠첸 전기밥솥 판매량 상위 5개의 제품을 소개한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주로 가정용 위주로 많이 판매된 쿠쿠전자와 달리, 쿠첸의 경우 업소용 제품이 상위권에 일부 포진되어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출시된 국내 최초 2.1기압 전기밥솥이 판매 1위를 달성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1위는 점유율 5.5%의 쿠첸 121 CRT-RPK0670W이다. 지난해 출시된 6인용 IH압력밥솥으로, 2.1 초고압력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2.1 초고압력으로 더 부드러운 잡곡밥을 먹을 수 있으며, 백미 취사 속도도 빨라 13분 만에 백미밥이 완성된다. 293,550.


2위는 점유율 4.3%의 쿠첸 CJE-A2101이다. 21인용의 밥을 한 번에 지을 수 있는 업소용 전기밥솥으로, 내부는 테프론코팅 처리되어 있다. 취사, 뜸, 보온 정도의 간단한 기능만 내장된 점이 특징. 73,520.


3위는 점유율 3.9%의 쿠첸 CJS-FA0601V으로, 6인용 열판압력밥솥이다. 지난 2015년에 출시된 제품이지만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분리형 커버로 세척이 간단해 아직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125,780.

 

4위는 점유율 3.6%의 쿠첸 WM-3503이다. 35인용 밥을 짓는 업소용 전기밥솥이며, 내부는 테프론코팅 처리되어 있다. 위 업소용 밥솥과 마찬가지로 밥 짓는 기능 정도만 있다. 118,700.


5위는 점유율 3.5%의 첸 CJH-HA0632SK으로, 지난 2020년에 출시된 6인용 IH압력밥솥이다. 내솥은 무쇠 내솥이며, 백미 쾌속은 물론 누룽지, 찜, 탕/국, 구운 계란 등의 조리가 가능해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192,130.





기획, 편집 / 조은혜 joeun@danawa.com

글 / 김도형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저작권 안내
크리에이트 커먼즈 저작자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저작권 안내
저작권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 본 내용은 위의 조건을 충족할 시, 별도의 허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신 차트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메인보드에 Wi-Fi 기능은 이제 기본 옵션이죠~[차트뉴스] (1) 다나와
치열한 M.2 SSD 시장, 삼성은 내려가고 WD가 뜨는 중! [차트뉴스] (16) 다나와
독보적 색상 표현, OLED TV의 붐은 온다! [차트뉴스] (8) 다나와
인텔 ARC로 재평가받는 노트북의 내장 그래픽 칩셋 [차트뉴스] (7) 다나와
애플은 가성비가 별로라고? 맥북 에어는 다르다! [차트뉴스] (5) 다나와
IP카메라 인기는 24시간 연중무휴! [차트뉴스] (2) 다나와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대중화의 길 열리는 OLED 모니터 [차트뉴스] (70) 다나와
마우스가 점점 가벼워져요~ 유선일까요? 무선일까요? [차트뉴스] (19) 다나와
올해 라데온 그래픽카드, 뭔가 심상치가 않다?[차트뉴스] (31) 다나와
한 번 쓰면 빠져든다! 복합형 오븐의 세계 [차트뉴스] (19) 다나와
빨래를 안 해도 빨래한 것처럼, 필수 가전의 자리를 노리는 의류관리기 [차트뉴스] (13) 다나와
연초에 사야 지원금 받는다? 음식물 처리기 선택기준 알아보기 [차트뉴스] (14) 다나와
노트북 받침대, 노트북과 건강을 모두 지켜줍니다 [차트뉴스] (14) 다나와
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 요즘 직수형 정수기는 이것까지 해줘요! [차트뉴스] (22) 다나와
50 시리즈 나왔는데... RTX 4060의 인기는 계속될 수 있을까? [차트뉴스] (13) 다나와
새학기 학부모님들의 필수 코스~ 복합기! [차트뉴스] (12) 다나와
밥맛은 저에게 맡기세요~ IH압력밥솥 트렌드 알아보기 [차트뉴스] (19) 다나와
스마트기기 대중화로 변화하는 USB 충전기 트렌드 [차트뉴스] (18) 다나와
외산 노트북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었다! [차트뉴스] (16) 다나와
“공습 경보! 노트북 시장을 재편 중입니다” AI 노트북 [차트뉴스] (27) 다나와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