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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로 통하는 거실 TV, 요즘은 뭐가 대세지? [차트뉴스]

다나와
2022.10.28. 15: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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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초로 중동에서 월드컵이 개최된다. 오는 11월 2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치러질 이번 월드컵은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를 자랑하는 부국인 ‘카타르’에서 치러진다. 월드컵이 개최되면 실로 오랜만에 우리는 다시금 경기를 보느라 잠 못 드는 밤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기다려온 경기의 설렘을 안고, 월드컵을 더욱 생생하게 보기 위해 더 큰 화면의 TV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지금부터는 월드컵을 가장 즐겁게, 그리고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수단인 ‘TV’의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인기상승중! 벽면을 가득 채우는 중대형 TV!


▲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발표한 Neo QLED 98인치 TV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보도자료>


한동안 TV를 포함한 모니터 시장에서 떠돌던 말이 ‘인치당 만 원’이었다. 모니터류의 가격이 크기에 비례한다는 의미였다. 과거에는 실제로 그게 맞는 말이었다. 크기가 클수록 가격대도 높아지고, 또 작을수록 저렴한 것이 당연했다. 지금도 이는 보편적으로는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기술의 발전으로, 크기 이상의 다양한 사양들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다양한 스펙을 갖춰서, 대형 TV보다도 높은 가격대에 위치한 중형 크기의 TV, 모니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대대익선’이 아니라 용도에 따라서 크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는 다양한 크기의 TV들이 고른 판매량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나와리서치에서 집계한 지난 1년간의 화면크기별 판매량 점유율을 살펴보면, 40인치에서부터 79인치까지의 TV가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50인치대로, 전체의 25.48%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것은 60인치(19.39%). 40인치(18.65%), 70인치(16.25%)대인데, 세 사이즈 모두 비슷한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0인치 이상 79인치 미만의 TV 점유율을 모두 합한 수치는 83%에 달한다. 80인치대의 초대형 TV도 7.29%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0인치 이상 TV, 5년동안 쑥쑥 커왔다



최근 5년 동안의 추이를 살펴보자면, TV의 평균적인 사이즈는 점차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비했던 80인치대 TV는 2년 후인 2020년에는 10배 가까이, 그리고 이듬해에는 거기에서 다시금 5배의 판매량 증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3년 만에 50배라는 엄청난 수치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에도 80인치대 제품에 대한 판매 점유율은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가 아직 다 가지 않았음에도, 이미 작년 판매치의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 LG전자가 IFA2022에서 최초 공개한 97인치 OLED Evo 갤러리 에디션 TV

<이미치 출처 : LG전자 보도자료>


80인치대뿐 아니라 60인치 이상 80인치 미만 제품들의 판매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60인치대 TV의 판매량은 2018년 대비 작년에는 28배 성장했으며, 70인치대도 7배로 불어났다. 반면 30인치대 이하의 TV는 판매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중간 사이즈인 40인치, 50인치대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대형 T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가 끝난 시점에 이르러서는 70인치대 이상 제품의 판매 점유율이 전체의 2할을 넘어설 것이 유력해 보인다.



대기업 양대 산맥에서 고분분투하는 두 중소기업



여러 제조사 중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크게 4곳으로 압축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양대 가전 제조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 그리고 중소기업인 ‘이스트라’와 ‘티브이지’의 네 곳이다. 이 제조사들은 다양한 기능의 TV를 만들고 있다는 점만 같을 뿐, 각자가 노리는 시장은 판이하게 다르다. 굳이 각 제조사의 라인업을 살펴볼 필요 없이, 인치별 제조사 점유율을 보면 이러한 경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LG전자며, 그 뒤를 삼성전자가 따르는 모양새다. 이 두 제조사는 모든 사이즈별 점유율에 1위와 2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전자의 점유율이 특히 높은 것은 30인치 이하 시장이며, 사이즈가 커질수록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격차는 줄어드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70인치대에는 두 회사의 격차가 2% 포인트대로 좁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현재 TV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극심한 사이즈가 70인치 이상의 대형 시장임을 유추할 수 있다. 나름의 점유율을 확보한 이스트라는 40인치 이상 80인치 미만의 시장에서 점유율 3위로 선전하고 있으며, 티브이지는 80인치 이상 시장에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플레이어다.



디스플레이 패널 선택지도 넓어져



TV 패널 제조에 쓰이는 기술은 LCD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LCD보다 수명이 길고 소비전력에서도 우수한 LED 백라이트를 활용한 제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TV 패널 분야에서는 현재 다양한 형태의 기술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LED, 미니LED, OLED, QLED, QNED에 네오QLED까지, 기술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 보기에는 실로 어려운 단어들이 쓰이고 있다. 이 중 일부는 LED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알고 보면 LCD 패널인 것들도 있고, 이름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기술을 채택한 것들도 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LED’ TV다. 30인치대 이하에서는 대다수가 LED를 탑재한 제품이며, 다른 사이즈에서도 가장 많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OLED는 적지만 유의미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시장을 QLED, QNED, 네오QLED, 나노셀 패널이 나눠 갖고 있다. QLED는 LED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LCD TV며, 나노셀 패널은 1나노미터의 균일한 입자를 사용한 LCD TV다. 네오QLED와 QNED는 QLED의 계보를 이은 TV다. 최근 가장 경쟁이 극심한 분야는 QNED TV로, 양대 가전 제조사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경쟁적으로 쓰는 명칭이다. 다만 명칭만 같을 뿐, 두 회사가 적용한 기술이 각기 다르다는 특징이 있다. 전반적으로 대형 TV일수록 LED 패널의 비중이 낮아지며,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새로운 이름의 패널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소비전력의 측면에서 보자면?


대형 TV 패널의 진화를 이끈 주된 원동력 중 하나가 '소비전력'이었다. TV는 화면이 커짐에 따라 소비전력도 커지고 소비자들에게 부과되는 전기요금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대형 TV를 낮은 소비전력을 가진 제품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제조사들에게 주어진 숙제였다. LED 백라이트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주된 요인 중의 하나도 낮은 소비전력이었다. 전력소모 면에서 LED 백라이트는 에너지 변환효율이 높아, LCD의 CCFL 방식의 백라이트에 비해 30% 내외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살펴보면, 최근의 대형 TV의 전력효율이 과거와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음을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가전제품의 월 소비 전력량을 최대 소비 전력량으로 나눠, 소비효율등급부여지표를 구하게 된다. 제품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가 절약되는 방식으로, 5등급 제품과는 30% 이상의 효율 차이를 보인다. 현대의 TV는 패널의 종류를 따지지 않고, 대부분이 높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나타낸다. 특히 대기업 제조사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70인치대 이상 TV에서는 1등급의 제품이 80%가 넘는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가성비를 중시한 중형 TV 분야에서는 2등급 이하의 제품들도 나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HDR, 그 무한한 화질의 세계로!




콘텐츠를 보다 선명하게 즐기고 싶을 때, 패널의 크기 이상으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스펙이 바로 'HDR'이다. HDR이란 가장 밝은 곳부터 가장 어두운 곳까지,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최대한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을 뜻한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더뎠던 과거에는 HDR이라는 개념 자체가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따짐에 있어 HDR은 반드시 살펴봐야 할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HDR 디스플레이 기술은 HDR10, HDR10+, 돌비 비전, 돌비 비전IQ, HLG 등의 인증 규격을 가지고 있다. 돌비 계열의 기술은 인증을 위해 별도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며, HDR, HLG 등의 규격 인증에는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는다. 현재 판매되는 TV 중 스펙지에 HDR을 기재하는 경우는 HLG, HDR10 등의 무료 라이선스의 인증을 받고 출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고스펙의 프리미엄급 제품들은 여기에 추가로 돌비 비전 인증까지 받는 추세다(다만 삼성전자는 퀀텀HDR이라는 자체 기술을 사용하기에, 돌비 비전 인증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가장 채택율이 높은 규격은 HLG며, HDR10 이상의 인증을 받은 제품도 HLG에 준할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돌비사 음향 기술 탑재율이 높은 편




역동적인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살펴봐야 할 또 하나의 스펙은 '음향 기술'이다. 웅장한 음향이 대형 TV의 역동적인 영상 콘텐츠와 시너지를 이룰 때야말로, 비로소 콘텐츠의 묘미를 100% 다 즐길 수 있게 된다. 최근 대형 TV들은 사이즈의 경쟁, 영상 기술의 경쟁에 이어서 음향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어떤 음장 효과를 지원하는가를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 또한 많다.



대형 TV의 음향 기술의 양대 축은 '돌비 애트모스'와 'DTS'를 꼽을 수 있다.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 비전을 제공하는 돌비사의 입체음향 기술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라이선스 이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있다. 또 하나의 기술이자 돌비 애트모스와 경쟁하는 위치에 있는 기술이 'DTS'로, 돌비 애트모스와는 달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TS의 기술은 주로 중저가형 제품에 탑재되는 추세며, 돌비 애트모스, 돌비 디지털 등 돌비사의 음향 기술이 TV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더 즐겁게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우리나라 예선전은 비교적 시청하기 용이한 시간에 중계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24일 밤 10시에는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의 H조 첫 경기가 치러지며, 나흘 후인 11월 28일 밤 10시에 가나와의 두 번째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 H조의 강호로 꼽히는 포르투갈과의 경기는 12월 3일 자정으로 예정돼 있다. 다시금 찾아온 월드컵으로 설레는 나날을 제대로 보내기 위해, 최신 기술로 무장한 대형 TV를 미리 둘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danawa.com

글 / 최덕수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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