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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심으로 등극한 '즉석밥' [차트뉴스]

다나와
2023.03.28. 09: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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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필수 식량, 즉석밥!

<이미지 출처: CJ제일제당 >


자취인의 필수 식량, 즉석밥! 1996년 처음 출시된 이후 오랜 시간 한국인의 상비 식품으로 사랑받아온 즉석 밥은 코로나19 이후 집밥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제 서서히 코로나 시국이 잦아들고 있지만,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인 즉석밥 시장. 판매량 추이와 브랜드별 점유율, 대표 상품까지 차트를 통해 한눈에 살펴보자.



2배 가까이 늘어난 즉석밥 시장!



어디까지나 ‘비상 식량’이었던 즉석밥은 어느새 어엿한 ‘필수 식량’으로 자리 잡았다. 밥솥에 밥이 똑! 떨어졌을 때 즉석 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즉석밥을 돌려 밥상을 차리는 일이 자연스러워진 것이다. 특히 즉석 밥을 많이 찾는 1인 가구 중에는 아예 밥솥이 없는 집도 상당히 많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즉석밥의 인기는 연간 판매량 추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즉석밥 판매량 그래프를 살펴보면, 2022년 한 해 즉석밥 판매량이 2019년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자제하고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즉석밥 판매량이 크게 오른 것이다.


계속된 1인 가구의 증가 역시 즉석밥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다. 혼자 살다 보니 집에서 혼자 한 끼를 챙겨 먹기 위해 쌀을 씻고 밥을 짓고 밥솥을 씻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롭고, 한두 번 외식을 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으면 남은 밥이 금방 쉬어버리기 때문이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밥을 지어놓고 소분하여 냉동해두기도 하지만, 자취인들에게는 여전히 즉석밥처럼 간편한 게 없다. 



가장 인기있는 즉석밥 제조사는?



그렇다면 제조사별 판매량 추이는 어떨까? 즉석밥 시장에서는 즉석밥의 원조이자 아직까지도 즉석 밥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CJ제일제당 햇반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CJ제일제당과 함께 즉석밥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오뚜기 역시 2위 자리를 굳히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다나와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당시 60%에 이르던 CJ제일제당의 판매 점유율이 45%까지 뚝 떨어지면서, 오뚜기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주었었다. 이는 2019년 하반기 NO 재팬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CJ제일제당이 햇반에 일본산 미강 추출물을 사용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불매 운동이 일어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2020년 10월부터 100% 국산화 작업을 진행했고, 이후 휘청했던 점유율을 다시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동원 양반밥

<이미지 출처: 동원식품>


한편 CJ제일제당이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입었을 때 만년 2위 자리에 머물던 오뚜기가 반사 이익을 얻으면서 즉석밥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50%를 넘겼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이 점차 판매량을 회복하기 시작하자 점유율이 줄어들어, 다시 30%대로 돌아왔다. 그 사이 동원F&B를 비롯한 기타 제조사들의 점유율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오히려 2019년 대비 5%가량 점유율이 줄어든 모습이다.



 내리고 미, 흑미 올려!



즉석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이다. 실제로 지난 4년간 즉석밥 종류별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백미가 가장 많이 팔렸다. 그러나 2019~2020년 70%를 웃돌던 백미의 판매 점유율은 2021년 67%, 2022년 64%로 점점 떨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현미밥이나 흑미밥 등 백미보다 건강한 즉석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점점 수요가 늘고 있는 현미, 흑미밥

<이미지 출처: 동원식품>


현미밥, 흑미밥 판매 점유율은 2019년 이후 꾸준히 소폭 상승하고 있고, 특히 흑미밥의 경우 2019년 2.7%에서 2022년 5.2%대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잡곡밥 역시 현미밥에 이어 8~9%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곤약밥, 영양밥 등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다양한 즉석밥들이 출시되면서, 1.1%대에 불과하던 기타 즉석밥 점유율도 2022년 4.7%까지 증가했다.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햇반은 ‘현미’ 오뚜기는 ‘백미’



각 제조사에서는 어떤 종류의 즉석밥이 가장 인기일까? 우선 즉석밥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백미가 59.2%, 현미가 19.8%, 잡곡이 11.4%, 흑미가 6.2%로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그동안 보여준 행보답게 제품 라인업을 광범위하고 탄탄하게 구축해 백미 외에 현미, 잡곡, 흑미, 건강밥 등 다양한 종류의 즉석 밥들을 소비자들에게 계속 노출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 오뚜기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 출처: 오뚜기>


반면 오뚜기 즉석밥은 백미 제품이 무려 87.3%로 압도적인 판매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오뚜기밥을 구매하는 소비자 10명 중 8~9명이 백미밥을 구매하고 있다는 뜻이다. 최근 누적 생산량 20억 개를 돌파한 오뚜기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석밥 용량은 기본 210g이 압도적!



즉석밥의 기본 용량은 210g. 양이 적은 사람에게는 좀 많고, 양이 많은 사람에게는 좀 적게 느껴지는 애매한 양은 1996년 ‘햇반’이 처음 출시될 당시 성인 여성과 성인 남성의 평균 밥 한 공기 양이라고 한다. 이 기준은 다른 즉석 밥 제조사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었고, 그러다 보니 ~210g 기본 용량이 즉석 밥 시장에서 82.9%라는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었다.


▲ 꾸준한 수요가 있는 작은 밥

<이미지 : 기>


다음으로 ~150g 용량에 해당하는 작은 밥이 12.1%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300g 용량에 해당하는 큰 밥이 4.9%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작은 밥은 양이 적은 사람이나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해 밥을 적게 먹는 사람들을 위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즉석 밥 시장, 앞으로가 진짜!


▲ 이제 솥밥도 즉석으로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CJ제일제당>


코로나19 이후 이미 2배 가까이 확대된 즉석밥 시장은 앞으로도 점점 커질 전망이다. 즉석밥의 주 소비자 층인 1인 가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외식비와 배달비 부담으로 인해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즉석밥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밥맛이 개선되면서, 수고스럽게 밥을 지어 먹으려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즉석밥 시장이 커지면서 CJ 햇반과 오뚜기밥의 치열한 땅따먹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미밥 외에도 현미, 잡곡, 흑미 등 탄탄한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가정식 솥밥까지 선보이며 프리미엄 즉석밥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CJ 햇반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오뚜기밥. 과연 어느 쪽이 점유율을 내어주게 될지 주목된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글 / 박다정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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