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이번 여름도 비 많이 온다고?! 제습기 빨리 장만해야겠네! [차트뉴스]

다나와
2023.05.12. 16:45:06
조회 수
5,313
14
댓글 수
6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름엔 작년보다 비가 자주 내린다고 한다. 매번 최고치를 갱신하는 폭염만으로도 벅찬데 습도마저 치솟는다고 하니 벌써부터 한숨이 다 나온다. 이제 어쩔 수 없다.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제습기를 구매할 때다. 


한 때 여름철 필수가전 반열에까지 올랐던 제습기는 에어컨과 건조기에 밀려 한동안 홀대를 받았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이상 기후가 기승을 부리며 한반도에 비를 자주, 많이 뿌려 제습기의 위상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다시 한 번 재기의 기회를 노리는 제습기! 다나와 리서치를 통해 요즘 잘나가는 제습기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잦은 비소식에 제습기 판매량 껑충



2019년까지만 해도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제습기는 2020년 판매량이 74% 급증하면서 호황을 맞았다. 2021년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2022년 판매량을 다시금 9% 끌어올리며 상승 곡선을 만들어냈다.


external_image

▲ 최근 5년간의 서울 지역 강수량 (출처 :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제습기 판매량은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판매량이 증가한 2020년과 2022년은 서울 기준, 최근 5년 내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로 그만큼 제습 수요가 높았다. 특히, 2020년은 54일간 내린 비로 역대 최장기간 장마를 기록한 해였다. 서울 지역만 보더라도 2019년 891mm에 불과했던 연간 강수량이 2020년 1,651mm까지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과 2021년의 봄, 가을의 평균 온도는 예년보다 높았는데 이 요인도 제습기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체감상 여름이 빨라지고 더 길어졌다는 느낌을 받아 여름철 계절가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에 장마를 대비한 제습기에 대한 구매 욕구도 함께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습한 여름에 제일 많이 팔려



제습기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이 제철이다. 2019~2022년 서울 지역 계절별 강수량과 월별 제습기 판매 현황을 비교해보면 모두 6~8월에 집중되어 있다. 가장 강수량이 높았던 2020년과 2022년 여름에는 제습기 판매량 역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ternal_image

▲ 최근 4년간의 계절별 서울 지역 강수량 (출처 :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


슈퍼 엘리뇨가 발생할 것이라 예상되는 올해 여름은 대기 불안정으로 잦은 비가 예측되어 제습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제습기 업계에서는 여름 한철 가전이라는 고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습 기능 외 공기청정, 살균, 빨래 건조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내세워 1년 내내 사용하는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 제습기는 대부분 컴프레서 방식



제습기의 제습 방식은 크게 컴프레서, 펠티어, 데시칸트로 구분할 수 있다. 컴프레서 방식은 열교환을 통해 습기를 물로 응축시켜 습기를 조절한다. 컵에 차가운 음료를 담으면 표면에 물방울이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 소비전력이 낮고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함에도 제습력이 뛰어나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펠티어 방식은 컴프레서와 마찬가지로 열교환을 통해 습도를 조절한다. 반도체 소자인 '펠티어 소자'로 제작하기 때문에 소형화가 가능하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단, 제습 성능은 컴프레서 방식 보다 떨어진다.


데시칸트 방식은 제습제를 이용한다. 제습제로 공기 중에 떠도는 수분을 가져온 뒤 히터로 기화해 다시 밖으로 내보낸다. 기화된 수분을 내보내는 과정해고 덥고 건조한 바람이 발생해 제습기를 주로 여름에 사용하는 국내에선 선호되지 않는다.




20L 내외 제습기가 가장 인기



일일 제습량은 제습기의 핵심 성능이다. 하루동안 제거할 수 있는 수분의 양을 뜻하는데, 일일 제습량이 높을수록 짧은 시간 내 더 많은 습기를 없앨 수 있다. 보통 일반 가정에선 20L 내외, 원룸이나 소형 주택에선 10L 내외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옷장이나 화장실, 작은 방 같은 좁고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할 예정이라면 1L 이하의 미니제습기 제품을 추천한다.


2020년 38%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던 10L 이하 제습기는 2년 새 점유율이 21%까지 떨어지며 점점 인기를 잃고 있는 추세다. 반면 20L 이하 제습기의 점유율은 10L 이하 제습기의 점유율을 흡수하며 2019년 46%에서 2022년 65%까지 몸집을 불렸다.




제습기도 거거익선



제습 면적의 경우 아파트 거주자라면 전체 집 면적의 50%를,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일반 주택 거주자라면 동일 면적을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최근 4년간의 제습 면적별 점유율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5평 제품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2019년 43%였던 점유율이 2021년 50%를 넘기더니 2022년에는 58%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현재 가전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제습기 시장에도 반영된 결과로 추측된다.


1인 가구의 증가로 10평 제품을 찾는 이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5% 남짓이었던 점유율은 2022년 9%까지 오르며 10%대 돌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1년 기준, 전체 가구의 33.4%에 해당하는 1인 가구는 2050년 39.6%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10평 제품 역시 매년 조금씩 판매 비중이 커질 것임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물통 용량, 성능과 관계없어



물통 용량은 제습 성능과 관련이 없다. 그저 물통 용량이 작으면 물통을 더 자주 비워줘야 할 뿐 제습 능력에 차이가 생기진 않는다. 


소형 제습기가 아닌 이상 대부분 3L가 넘는 물통을 탑재하고 있는데, 7L 이상의 초대형 용량은 2022년 점유율 4% 수준으로 판매량이 높지 않은 편이다. 2L 이하의 저용량 물통 또한 선호도가 낮아져 2022년 10% 밑으로 떨어졌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용량은 2022년 51%의 점유율을 가져간 5~6L 용량이다. 2019년까지만 해도 3~4L 용량이 압도적이었으나 2020년 역전된 후 계속 30%대에 머물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최신 제습기엔 연속 배수, 물통 라이팅, 만수 감지 등 물통 관련 부가 기능들이 탑재된 경우가 많다. 연속배수는 물통에 호스를 연결해 물을 간편하게 비우는 기능이며, 물통 라이팅은 불빛을 내보내 물통을 비우는 시기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만수 감지 기능이 있는 제습기는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300W에서 400W로 세대교체



소비전력은 300W 이하 제품이 여전히 우세하나 400W 이하 제품의 비중이 매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 82%에 달했던 300W 이하 제품이 2022년 55%로 떨어질 동안 400W 이하 제품은 5%에서 35%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400W 이하 제품의 점유율 상승 원인은 가전업계의 거거익선 트렌드와 더불어, 길어지는 여름과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소비전력이 높은 제습기를 찾은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제습기의 다양한 주요 기능



제습기에 가장 많이 탑재되는 부가기능은 물넘침방지, 습도자동조절, 습도표시, 연속배수, 성에제거, 풍량조절 등으로 확인됐다. 이중 물넘침방지와 연속배수는 물통과 관련된 기능으로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운전을 멈추거나 제품과 연결된 호스를 통해 물을 배출해준다. 습도자동조절과 습도표시는 습도 조절 및 관리에 관한 편의 기능으로 실내 습도를 감지해 운전 정도를 조절하거나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습도를 알려준다.


성에제거 기능은 냉각기에 생긴 성에를 제거함으로써 제습 능력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풍량조절은 제습기의 바람을 조절하는 기능으로 세기가 강할수록 제습 성능이 높아지는 대신, 뜨거운 바람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인버터방식, 제습기 속 습기를 건조시키는 내부건조, 팬이 회전하며 뽀송한 공기를 더 넓게 퍼트리는 오토스윙 등이 제습기에 자주 탑재되고 있다.




위닉스 시대 가고 LG전자 시대 온다



제습기 시장의 강자는 분명 위닉스였다. 2019년과 2020년, 51%의 점유율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었고 2021년 LG전자의 약진으로 일부 점유율을 빼앗기긴 했지만 1인자의 자리를 위협당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2022년 상황이 반전됐다. 44%였던 점유율이 29%로 추락하면서 순위가 뒤바뀐 것.


위닉스 독주를 끊어낸 건 LG전자다. 위생, 살균 기능을 넣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한 LG전자는 10%대에 머물렀던 점유율이 2021년 23%로, 그리고 2022년 37%로 급증하면서 국내 제습기 시장의 정점에 섰다. 


2022년 삼성전자의 깜짝 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생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습기 라인을 단종시켰으나, 기상 변화로 인한 잦은 비 소식에 제습기 수요가 다시 높아지자 5년 만에 신제품을 공개하며 시장에 재진출했다. 공백기가 길었음에도 4%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선방한 것으로 보아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주요 제조사별 추천 제습기 ONE PICK



▲ LG전자 휘센 DQ162PGUA 471,900


다나와 제습기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드는 인기 제품이다. 일일제습량 16L, 제습 면적 20평이며 물통 용량은 4L다.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소비전력이 215W 밖에 되지 않는다. 인버터 방식을 채택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난 편. 연속배수, 공기청정, 자동건조, 성에제거, 풍량조절 등의 기능을 갖췄고 UV Nano 팬 살균에 장착해 위생에도 신경을 썼다.



▲ 위닉스 뽀송 DXTE120-MPK 244,830


제습기 명가 위닉스에서 선보인 2023년 최신형 제습기. 한국 공기청정협회 HD 인증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일일제습량 12L, 제습 면적 16평, 물통 용량은 3L(만수 시 2.2L)다. 반투명 물통으로 물의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호스를 연결해 연속배수 또한 가능하다. 손잡이와 360도 회전 바퀴를 갖춰 이동이 간편하다.



▲ 캐리어 클라윈드 CDHM-C018LROWU 223,270


일일제습량 18L, 제습 면적 22평인 캐리어의 가성비 제습기. 소비전력은 365W이며 에너지효율 2등급이다. 오토스윙 기능이 있어 제습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연속배수, 물넘침방지, 물비움 알림으로 물통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외 성에제거, 내부건조, 습도자동조절 등을 지원한다.



▲ 삼성전자 AY18CG7500GND 528,990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내놓은 신형 제습기.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추가된 2023년 버전이다. 일일제습량 18L, 물통 용량 6L이며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저소음 모드 사용 시 MAX 모드 대비 최대 65%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소비전력은 280W. 물넘침방지, 성에제거, 습도표시, 습도자동조절 기능을 갖췄다.



▲ 위니아 EDH16GDW 358,500


일일제습량 16L, 제습 면적 20평, 물통용량 5L인 위니아 가성비 제습기. 소비전력 265W으로 에너지효율 1등급이다. 두 개의 실린더를 장착해 제습력을 높였으며 35%에서 80%까지 5%씩 세밀한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연속배수, 물넘침방지, 성에제거, 오토스윙, 풍량조절, 습도자동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최정표 wjdvvy@cowave.kr

글 / 양윤정 news@cowave.kr

(c) 비교하며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저작권 안내
크리에이트 커먼즈 저작자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저작권 안내
저작권 표시 필수
상업성 이용 불가
컨텐츠 변경 불가
* 본 내용은 위의 조건을 충족할 시, 별도의 허가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신 차트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메인보드에 Wi-Fi 기능은 이제 기본 옵션이죠~[차트뉴스] (1) 다나와
치열한 M.2 SSD 시장, 삼성은 내려가고 WD가 뜨는 중! [차트뉴스] (16) 다나와
독보적 색상 표현, OLED TV의 붐은 온다! [차트뉴스] (8) 다나와
인텔 ARC로 재평가받는 노트북의 내장 그래픽 칩셋 [차트뉴스] (7) 다나와
애플은 가성비가 별로라고? 맥북 에어는 다르다! [차트뉴스] (5) 다나와
IP카메라 인기는 24시간 연중무휴! [차트뉴스] (2) 다나와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대중화의 길 열리는 OLED 모니터 [차트뉴스] (70) 다나와
마우스가 점점 가벼워져요~ 유선일까요? 무선일까요? [차트뉴스] (19) 다나와
올해 라데온 그래픽카드, 뭔가 심상치가 않다?[차트뉴스] (31) 다나와
한 번 쓰면 빠져든다! 복합형 오븐의 세계 [차트뉴스] (19) 다나와
빨래를 안 해도 빨래한 것처럼, 필수 가전의 자리를 노리는 의류관리기 [차트뉴스] (13) 다나와
연초에 사야 지원금 받는다? 음식물 처리기 선택기준 알아보기 [차트뉴스] (14) 다나와
노트북 받침대, 노트북과 건강을 모두 지켜줍니다 [차트뉴스] (14) 다나와
물만 나오는 게 아니라 요즘 직수형 정수기는 이것까지 해줘요! [차트뉴스] (22) 다나와
50 시리즈 나왔는데... RTX 4060의 인기는 계속될 수 있을까? [차트뉴스] (13) 다나와
새학기 학부모님들의 필수 코스~ 복합기! [차트뉴스] (12) 다나와
밥맛은 저에게 맡기세요~ IH압력밥솥 트렌드 알아보기 [차트뉴스] (19) 다나와
스마트기기 대중화로 변화하는 USB 충전기 트렌드 [차트뉴스] (18) 다나와
외산 노트북의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되었다! [차트뉴스] (16) 다나와
“공습 경보! 노트북 시장을 재편 중입니다” AI 노트북 [차트뉴스] (27) 다나와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