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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PC 필수품’ 고효율ㆍ대용량 파워서플라이 시대 활짝~ [차트뉴스]

다나와
2023.09.18.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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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W 이상 고출력 PSU 판매량 1위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10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195,301>


요즘 PC가 하는 일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광범위하다. 과거 단순히 문서 작업, 웹서핑, 그리고 동영상 감상에 몇몇 게임을 즐기던 것에서 인공지능 연산, 사진이나 영상 편집, 렌더링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업까지 도맡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심지어 과거와 다른 초고화질 영역에서 이뤄지는 것이니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다. 이는 CPU를 시작으로 그래픽카드와 여러 장치의 성능이 폭발적으로 향상된 결과로 분석된다. 아직 개인용 데스크톱 시스템과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의 경계가 남아있지만, 점점 희미해지고 있으며 고성능 데스크톱 시스템 한 대면 복잡한 작업에 대한 고민은 사라졌다 할 수 있겠다.


고성능 데스크톱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뛰어난 성능을 안겨주지만, 반대로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 따라서 고용량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요구하는 전력소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과거에는 500W~700W 사이, 그 중에서도 800W 전후의 용량이라면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로 인정받았다. 현재는 최소 1000W 이상 출력을 사용하면 턱걸이, 1200W 이상을 써야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라 부르는 시대. 실제로 1000W 이상 고출력 파워서플라이는 꾸준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다나와 리서치의 자료를 통해 고출력 파워서플라이 시장이 어떤 형태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아봤다.


 

최근 2년간 1000W 이상 고출력 파워서플라이의 판매량 변화를 알아본 결과, 2022년 1월에서 5월 사이와 9월에서 10월 사이에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한 2023년 1월을 기점으로 판매량 증가가 이뤄진 상황이다. 다른 기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의 판매량 증가는 그래픽카드 공급과 연관이 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그래픽카드 공급의 안정화 추세로 전환되던 시점이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의한 결과다. 서방국가 주도로 러시아에 그래픽카드 수출이 중단이 결정되면서 해당 물량이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로 분산되었고 동시에 가격이 서서히 하락되는 국면을 맞았다. 이 때 그래픽카드 구매를 미뤘던 소비자들이 몰려들며 판매량 상승을 주도했는데 그 상황이 그래프에도 나타난 것이다.


이 당시 지포스 RTX 3060 Ti의 가격이 평균 32만 원 이상 하락했으며, 지포스 RTX 3080 계열이 약 29만 원, RTX 3070 계열 또한 약 26만 원 정도 하락했다. 이들 그래픽카드는 적게는 200W, 많게는 300W 가까운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해당 그래픽카드를 구매한 소비자는 자연스레 고출력 파워서플라이에 눈을 돌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2022년 9월에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 13세대 코어 시리즈, 라이젠 7000 시리즈 등의 발표가 있었던 시기다. 모두 이전 세대와 비교해 성능은 상승했으나 전력소모 또한 증가했다는 평이다. 새로운 CPU와 그래픽카드 등을 조합하면 안정적인 구동을 위해 1000W급 파워서플라이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포스 RTX 4090은 전력소모가 450W에 달하기 때문에 코어 i9 또는 라이젠 9 수준의 프로세서와 조합하면 600W 이상 전력이 필요함을 예상할 수 있다. 자연스레 고출력 및 고효율을 갖춘 파워서플라이 구매로 이어지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2023년 1월 이후는 지포스 RTX 4070 Ti 등 하위 라인업이 투입되던 시기인데, 이 제품 또한 285W의 TDP를 갖췄기 때문에 여유로운 출력을 갖춘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구매력이 높아졌던 시기로 보인다. 2023년 5월에는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4090에서 RTX 4070 구매자를 대상으로 디아블로4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전반적인 시장 흐름을 이끌었다.


 

단순히 파워서플라이 용량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효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모습이다. 1000W 이상 고출력 파워서플라이의 80 PLUS 인증 비중을 보면 2022년 9월에는 80 PLUS 골드가 약 74.5%, 플레티넘이 약 18.5%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2023년 8월에는 62:35 비율이 되었다. 이는 80 PLUS 플레티넘 등급 파워서플라이 판매량이 증가했음을 암시하는 부분이며, 동시에 높은 등급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80 PLUS 등급은 출력 효율에 따라 기본인 스탠더드(Standard)부터 가장 높은 티타늄(Titanium) 등급까지 존재한다. 골드(Gold)와 플레티넘(Platinum)은 그 사이에 위치한다. 해당 등급은 115V 기준으로 각각 

87~90%(골드)/89~92%(플레티넘)의 출력 효율을 갖춰야 된다. 230V EU 기준으로는 89~92%(골드)/90~94%(플레티넘)의 출력 효율을 제공해야 된다. 스탠더드 등급의 효율이 82~85% 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더 나은 효율을 가진 파워서플라이의 판매량이 증가한 데에는 가격 안정화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9월 이후, 1000W 파워서플라이의 가격 동향을 살펴보자. 80 PLUS 골드 등급 파워서플라이는 원자재 및 부품 수급 문제로 가격 인상을 거친 이후, 현 시점에서는 지난해 동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80 PLUS 플래티넘 등급 파워서플라이는 지난해 30만 원대에서 현재 25만 원대로 10만 원 이상 하락했다. 그 결과 80 PLUS 골드 등급 파워서플라이와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태.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슷한 가격대라면 약간의 웃돈을 주더라도 더 나은 등급의 제품을 구매하려는 심리가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20만 원대로 가격 안정화가 이뤄진 80 PLUS 플레티넘 등급 파워서플라이는 고출력, 고급 이미지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고효율이라는 메시지 자체가 현재 기후위기 상황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데다 PC 주요 부품의 공정 미세화가 진행되더라도 성능 향상으로 인한 전력소모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이 패러다임 자체는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고효율ㆍ대용량 파워서플라이 시대가 활짝 열린 셈이다.


■ 1000W 이상 고출력 PSU 인기 BEST5 (다나와 리서치 2022. 9~ 2023. 8 판매량 기준)

1위 / 점유율 15.57%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10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 <195,301>

2위 / 점유율 9.43% / FSP HYDRO G PRO 1000W 80PLUS Gold Full Modular ATX 3.0 (PCIE5) / <231,576>

3위 / 점유율 8.46% / 시소닉 FOCUS GOLD GX-1000 Full Modular / <271,000>

4위 / 점유율 4.87% / FSP HYDRO G PRO 1000W 80PLUS Gold Full Modular / <품절>

5위 / 점유율 4.33% / 맥스엘리트 MAXWELL DUKE 1000W 80PLUS PLATINUM 풀모듈러 ATX 3.0 / <218,000>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글 / 해선마스터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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