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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지난 RTX 4090, 그동안의 성적표는? [차트뉴스]

다나와
2023.10.16. 1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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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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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된 지 벌써 1년이 지난 NVIDIA GeForce RTX 4090

<이미지 출처 : NVIDIA 공식 홈페이지>


"처음이라 그래 며칠 뒤엔 괜찮아져~♬ 그 생각만으로 벌써 일년이..."


NVIDIA RTX 4090이 충격적인 데뷔를 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2022년 10월 출시됐던 RTX 4090은 당시 RTX 3090 Ti를 완벽하게 제압해버리면서 PC 시장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당연히 게이머들의 엄청난 관심은 물론 일약 선망의 대상이 되어버린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RTX 4090 1년이 지난 현재엔 어떤 성적를 받게 될까? 다나와리서치 자료를 통해 RTX 4090의 1년 성적을 알아보자.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일년"을 들으며 기사를 읽으면 더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RTX 4090의 월별 판매량은 2023년 2월부터 초기 판매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RTX 4090이 못나서가 아니라, 워낙 비싸기도 하며 대체재도 상당히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다만 월별 판매량 자료를 놓고 보면 재미있는 점이 있다. RTX 4090의 하위 GPU 라인업이 출시되면, 그 다음 달에는 어김없이 RTX 4090의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것. 대략 5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이다. 해당 현상은 RTX 4070까지는 이어지고, 하위 칩셋인 RTX 4060 Ti부터는 이런 특성이 발견되지 않는다. 


이는 소비자들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구입 시 가성비를 정말 중요하게 따져보는 경향을 확실하게 나타내는 그래프다. 예를 들어 RTX 4090의 하위 칩셋인 RTX 4080이 출시된 후 다음 달에는 RTX 4090의 판매량이 확 줄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다음 달엔 얼마 정도 판매량이 회복된다. 이 패턴이 3번, 그러니까 RTX 4070 출시 순간까지 지어졌다. 소비자들이 RTX 4090의 초기 가격대가 높아 구입에 망설이고 있다가 RTX 4080까지 기다려 봤지만, 생각보다 두 GPU 간 성능 차이가 심하기에 다시 RTX 4090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라 해석이 가능하다. 


그런데 RTX 4070 Ti 때는 좀 달랐다. 출시 한달 후엔 비슷한 패턴으로 RTX 4090의 판매량이 훅 떨어졌지만, 다른 칩셋과는 달리 판매량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소폭 더 떨어졌다. 이는 RTX 4070 Ti의 가성비가 비교적 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아 계속 관망세를 유지하던 그래픽카드 소비자들이 RTX 4090에서 RTX 4070 Ti로 방향 전환을 많이 한 것으로 유추되는 상황이다. 그래픽카드가 한두 푼도 아니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소비자들의 합리성을 엿볼 수 있는 결과라 하겠다. 



RTX 4090 이야기를 하면서 '가격'을 빼면 서운하다. RTX 4090은 RTX 40 시리즈 중 플래그십 라인업을 담당하는 만큼 초기 출시가가 굉장히 높았다. 무려 260만 원대.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성능이 거의 넘사벽 수준으로 엄청난 괴물이었기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고, 수요-공급에 따른 가격 변동 법칙에 따라 오히려 가격이 더 상승해버린 것. 결국 출시 한 달 만에 RTX 4090의 평균가는 280만 원대까지 상승하고 말았다. 다행히 그 뒤로는 꾸준히 가격이 하락세를 타며 2023년 5월 기준으로 가격은 261만 원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이마저도 초기 출시가보다 1만원 더 높은 수준. 


그렇다면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2023년 9월 기준으로 평균 258만 원이다. 초기 출시가에서 2만 원 더 떨어졌다. 사실상 별반 차이가 없다. 즉 RTX 4090을 초기 출시가에 샀다면, 현시점까지 별달리 손해를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체재가 아예 없기에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롱런할 최상위 기종이라 판단된다. RTX 4090 Ti가 나올 때까지는 현 위치를 변함없이 사수할 것이라 예상된다. 추가로 물 건너 옆 나라 일본에서는 재고 부족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RTX 4090과 같은 플래그십 그래픽카드는 가격대가 매우 높은 만큼 소비자들이 충분히, 오랜 시간 사전 조사를 한 뒤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부스트 클럭, 쿨링 솔루션, 전원부 구성 등 매우 꼼꼼히 따져본다. 이런 경향을 잘 나타내는 것이 제품별 판매량 점유율 그래프다. 



그러면, 지난 1년간 제일 사랑받아 온 RTX 4090 비레퍼런스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위는 MSI 제품이다. MSI 지포스 RTX 4090 슈프림 X D6X 24GB 트라이프로져3S는 RTX 30  슈프림 업 제품. 나 모스펫 구성 등은 기존 RTX 4090 중 실질적으로 1티어 등급이라 볼 수 있고, 부스트 클럭도 부스트 2625MHz, 익스트림 2640MHz로 높은 편이다. 쿨링 솔루션도 트라이프로저3S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편. 이와 같은 이유로 RTX 4090 중 가장 인기를 얻는 제품이다. 


2위는 이엠텍 게임록 라인업이다. 가격대는 240만 원대로 저렴한 편인데, 부스트 클럭은 2610MHz에 달한다. 거기다 이엠텍 제품이라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참고로 이엠텍 그래픽카드는 A/S가 좋기로 유명하다. 이어 3위는 갤럭시 제품이다. SG 제품군은 무난한 성능, 적절한 가격을 갖춰 모든 면에서 표준 구성이라 볼 수 있다. 안정적인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참고로 SG 제품군은 2023년 3월부로 상품명에 V2가 붙어 판매되고 있다. 4~6위 제품군은 대부분 240만 원 언더로 평균보다 20만 원 가량 더 저렴하다. 즉 가성비가 뛰어나기에 저렴하게 RTX 4090을 마련하려는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플래그십을 담당했던 RTX 3090의 점유율은 전성기 기준으로 1%였다. 그렇다면 지금 RTX 4090의 점유율은 어떨까? 놀랍게도 세 배 이상이다. 전체 칩셋 점유율의 3.29%에 달한다. 이는 가공할 만한 성능 덕분에 높은 가격임에도 충분히 롱런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작동 시 고주파 이슈가 있고, 심하면 매미 울음소리로까지 들린다는 의견, 전원 커넥터가 녹아내리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니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기는 하다. 지난 1년, RTX 4090의 성적표는 "A+"! RTX 4090 Ti나 RTX 50 시리즈가 나와 왕좌에서 내려오기 전까지는 변함없이 사랑받을 것 같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글 / 김도형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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