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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안정화 중인 ‘대용량 M.2 SSD’ 대중화도 성큼 [차트뉴스]

다나와
2023.10.28.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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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저장 장치 분야는 획기적인 변화의 시대를 맞이했다. 하드디스크(HDD)에서 낸드플래시를 쓰는 SSD(Solid State Drive)로 시장이 이동하게 된 것. 비록 하드디스크에 비해 용량당 가격이 높고 기본적인 저장 공간 자체가 여유롭지 않아 제한적인 용도로 쓰였지만, 점차 용량도 증가하고 가격은 서서히 낮아지면서 최근 PC 시스템의 기본 저장 장치로 자리 잡았다. 모터를 구동하면서 물리적인 장치를 사용하기에 외부 요인에 의한 손상 우려가 있는 하드디스크와 달리 SSD는 충격이나 외부 요인에 의한 손상이 적은 것도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이유 중 하나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속도에 대한 열망이 더해지면서 크기는 더 작고 속도는 가히 폭발적인 M.2 규격 SSD가 등장하게 됐다. PCI-E 인터페이스를 쓰는 M.2 SSD는 특유의 고속 전송 대역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속도를 높였다. 현재 주류인 PCI-E 4.0 M.2 SSD는 순차 읽기/쓰기가 초당 6GB~7GB에 달한다. 100% 제 속도가 나오지 않더라도 수십 GB 용량의 파일 정도는 순식간에 옮길 정도다. 하지만 가격의 장벽은 쉽게 대용량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M.2 SSD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과거 약 500GB와 1TB 위주의 용량으로 양분되던 시장이 2TB와 그 이상의 용량을 제공하는 제품들의 등장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가격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대용량 SSD에 대한 진입장벽이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 2023년 10월 말에 들어 다시 낸드플래시 가격 인상에 의한 가격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 경쟁으로 인해 가격 변화는 크지 않은 상태다. 그렇다면 현재 시장은 어떻게 양상을 보이는지 다나와 리서치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보자.

 


가장 먼저 용량별 M.2 SSD에 대한 점유율을 살펴봤다. 2023년 9월 기준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용량은 1TB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47.1%의 점유율을 보였다. 사실 지난해에도 40% 이상 점유율을 꾸준히 이어왔기 때문에 크게 놀랄 부분은 아니다. 이어 많은 판매가 이뤄진 용량은 500GB 제품으로 26.01%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고, 당시 점유율이 46.54%였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 가깝게 판매량 감소가 이뤄졌다 볼 수 있다.


놀라운 점은 2TB 제품군의 약진이다. 지난해 약 6%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이 22.22%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약 3배 이상 판매 증가가 이뤄진 셈이다. 이 추세가 꾸준히 이어질 경우, 2TB가 500GB를 제치고 1TB 다음으로 소비자가 많이 선택하는 용량 대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이어 현재 시장에서 활약 중인 대용량 M.2 SSD의 가격 추세를 확인해 볼 차례다. 대용량 SSD의 인기 요인은 가격 안정화라는 부분을 앞서 언급했기에 실제 얼마나 가격이 안정됐는지, 그리고 그 가격 변화가 실제 시장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먼저 2TB의 가격 변화는 드라마틱한 수준은 아니지만 서서히 내려온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10월 약 34만 원에 가까웠던 제품 평균 가격이 지난 9월에는 18만 원대로 50%가량 내려왔다. 1TB 용량의 M.2 SSD를 지난해 대비 절반 가까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다. 게다가 최근 설치하는 소프트웨어나 게임의 용량이 크게 늘어났고, 고화질 영상이나 렌더링 파일 같은 고부하 데이터도 빠르게 다뤄야 하기에 2TB SSD의 가격 안정화는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큰 이유가 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4TB의 가격 변화다. 지난해에는 낸드플래시와 관련 부품 가격 등 여러 이유로 2TB 이상 제품의 가격은 매우 높았다. 4TB라고 예외는 아니다. 당시 제품의 평균 가격은 91만 원가량으로 목적이 분명한 경우가 아니라면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랬던 가격이 서서히 내려오더니 지난 9월에는 약 37만 원가량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2TB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으로 4TB SSD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확실하게 투자할 여력이 있다면 충분히 접근 가능한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데에는 대표적으로 환율이나 국제 반도체 가격 하락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현시점에서는 곧 다가올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의 할인 폭탄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2TB와 4TB 등 대용량 제품의 폭락세가 기대되며,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용량 제품은 무엇일까? 인기 제품을 확인한 결과, 2TB는 삼성전자 980 PRO(33.45%)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의 P41(12.88%), 삼성전자 970 EVO(12.38%)가 뒤를 이었다. 980 PRO의 점유율은 압도적이지만, 지난해 42%대 점유율에서 점점 하락하는 추세라는 점은 주목할 부분. 여기에 SK하이닉스가 강하게 시장 경쟁을 주도하면서 점유율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중이라 향후 시장 판도는 충분히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4TB 제품군에서는 시게이트 파이어쿠다 530을 시작으로 마이크론 크루셜 P3 플러스와 P3가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특히 세 제품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경우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여지가 있다. 이 부분은 소비자가 까다롭게 접근하는 분야로 가격뿐만 아니라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쉽게 외면받는다. 그러나 49만 원대인 파이어쿠다 530에 비해 크루셜 P3 시리즈는 3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 향후 씨게이트의 대응이 궁금해진다.



SSD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크기와 속도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6Gbps 인터페이스의 2.5형 SSD에서 지금은 작은 스틱 형태의 M.2 SSD까지 온 것이 대표적이다. M.2 SSD도 가장 대중적인 2280(80mm) 규격부터 작은 2230(30mm) 규격까지 다양하다. 속도도 이제 초당 GB는 우습다. 향후 대중화가 될 PCI-E 5.0 SSD는 10GB 이상 데이터를 주고받으니 속도에 대한 걱정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시장도 확대되고 여러 기업이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 속에 SSD 가격은 안정화를 찾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반갑다. 하지만 최근 환율이나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가격 안정화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소비자의 구매 타이밍도 중요해졌다. 무턱대고 최저가만 노린다면 최적의 타이밍을 잡기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구매처가 제공하는 쿠폰, 블랙 프라이데이 등도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이런 상황 속에 대용량 SSD는 자연스레 대중화를 향해 성큼성큼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글 / 해선마스터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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