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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단지 작은 케이스가 좋았을 뿐인데, M-ITX 케이스 [차트뉴스]

다나와
2023.11.23.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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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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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M-ITX 케이스 Fractal Design Terra (Graphite)<335,120>



힙스터들은 대체로 별난 것을 추구한다. 메인스트림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무언가 특별한 것을 추구하려 한다. PC 하드웨어 중 그런 힙스터적 성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Mini-ITX(미니 ITX, 이하 M-ITX) 케이스다. M-ITX 케이스는 평범한 케이스와는 달리 대부분 덩치가 작고, 특이한 외관을 지녔다. 그런 특성 덕분에 사용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데스크테리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M-ITX 케이스는 비록 주류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런데 그런 M-ITX 기반 PC가 점점 조립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왜?



최근 M-ITX 케이스의 평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평균 가격은 전체 판매금액을 전체 판매량으로 나눈 수치다. 2020년 대비 무려 2배 이상 올랐다. 물론 코로나 시국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은 충분히 감안할 수 있다. 그러나 2배 뻥튀기는 너무한 것 아닌가?


대게 이런 가격 상승 현상은 은 한 유명한 업체가 총대를 멘 후, 나머지 업체들이 따라오면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2022년 2월경 20만 원대 이상인 Fractal Design(이하 프렉탈 디자인)의 신제품 토렌트 나노가 인기를 끌며 꽤 많은 판매고를 올려 평균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았다. 거기에 50만 원대로 출시된 NZXT H1이 판매량 점유율 상위권에 오르며 평균 가격을 확 올린 모양새가 되었다. 케이스, 그것도 작은 M-ITX 케이스가 50만 원대면 너무 가격이 높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 NZXT H1은 750W 급 파워를 포함한 제품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가격은 아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메인보드도 가격도 스멀스멀 올랐다. 불과 2년 전 평균가는 10만 원대 중후반이었지만, 올해 2월을 기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특히 AMD M-ITX 메인보드가 놀랍다. AMD M-ITX 메인보드는 2년전 평균 19만 원대였다. 하지만 2023년 2월을 기점으로 40만 원까지 오르는 등 비정상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오른 것이다.


단, 인텔 M-ITX 메인보드는 비교적 가격 안정화가 잘 된 편이다. 인텔도 최근에 35만 원선까지 올랐지만, 최근엔 안정세로 2년전 평균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렇지만 일시적인 현상일수도 있으니 방심하면 안 된다. 최근 오랜만에 18만 원대로 출시된 ASUS PRIME H610I-PLUS가 판매되면서 인텔 M-ITX 메인보드의 평균가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그래도 보급형 칩셋인 H610을 비선호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M-ITX 메인보드 가격은 아직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크기도 손바닥보다 조금 큰 녀석이 풀 사이즈 메인보드보다 더 비싸니 말이다. 


아무래도 M-ITX 메인보드를 찾는 소비자들은 일반 ATX 보드 분야에 비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신제품 출시 빈도가 낮고 단종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런 혼란스러운 M-ITX 메인보드 가격 상황은 계속 될 것으로 예측된다.



M-ITX 케이스 판매량 점유율 상위권 제품을 보면 평균 가격이 왜 상승했나 딱 그림이 그려지는 느낌이다. 1위인 리안리 A4-H2O, 3위인 프렉탈 디자인 릿지가 20만 원대 중반이다. 2위 NZXT는 750W 파워 포함이라 아예 59만 원을 찍어버린 상태다. 4위인 쿨러마스터 제품의 79,48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비싸지 않게 보일 정도다. 


참고로 일반 케이스만 해도 7만 원대면 상당히 괜찮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M-ITX 케이스는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케이스와 비교하면 역시 상당히 비싼 편이다. 부피, 크기를 줄여 복잡하게 설계했으니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제조사 점유율을 보면 더욱 가격 상승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1위인 프렉탈 디자인은 고급형 케이스 전문 업체다. 당연히 가격도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싼 편이다. 점유율은 17% 이상 상회 중이다. 2위인 리안리도 고가 알루미늄 케이스로 아주 유명한 업체다. 앞서 언급했듯 A4-H2O 제품을 주력으로 밀고 있어, 해당 제품군들이 평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도 있다. 3위권 밖 존스보, NZXT 또한 주력 라인업이 2~30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사실상 M-ITX 시장은 고급형 제품군 위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M-ITX 케이스의 평균가격은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M-ITX 케이스 시장에서 나름 선전을 펼치고 있는 darkFlash의 DLH21<58,500>


PC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은 상당히 좋지 않다. 그런데, 주류 제품군이 아닌 M-ITX 시스템 구축 비용은 더 상승하고 있다. 취미 삼아 입문하려 해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M-ITX는 성능을 보고 사는 제품이 아니라 개성을 추구하거나 특수한 용도에 의해 구입하게 되는 제품군이다. M-ITX 시스템에 관심이 있다면 환란의 시기(?)를 잘 관망하다 할인 등의 타이밍을 맞춰 행운을 노리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 될 수 있다.


(2022. 11 ~ 2023. 10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 기준)

1위 리안리 A4-H2O (Black) <256,000>

2위 NZXT H1 V2 (Matte White)<597,800>

3위 Fractal Design Ridge (White)<242,190>

4위 쿨러마스터 MasterBox NR200P (BLACK)<79,480>

5위 리안리 A4-H2O (Silver)<256,000>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글 / 김도형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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