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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착해지는 DDR5 메모리 ‘이제 살 만한가?’ [차트뉴스]

다나와
2023.12.26. 0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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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은 PC 시장에 있어 제법 큰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다. 시스템 성능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것도 그렇지만, 플랫폼이 요구하는 메모리의 규격이 DDR4에서 DDR5로 전환되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물론, DDR4 메모리는 지금도 현역이다. 다른 메모리들이 그러했듯 DDR4 메모리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DDR5에 자리를 내어줄 것이다. DDR5가 첫 모습을 드러낸 2021년 11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솔직히 DDR5의 첫 등장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과 함께 등장했으나 워낙 높은 가격대로 인해 쉽사리 구매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부품 공급과 생산이 원활하지 못했기에 가격적인 문제는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었다. 오죽하면 인텔도 12세대 코어 플랫폼에서는 DDR4와 DDR5 메모리를 소비자가 선택하도록 만들었을 정도다.


하지만, 영원히 고가를 유지할 수 없는 일. 생산과 공급이 점차 안정되며 가격 하락세를 이어갔고 현재는 13ㆍ1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외에도 2022년 9월 합류한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플랫폼에서 DDR5 메모리를 적극 수용하기 시작하며 판매량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그렇다면 현재 DDR5 메모리는 어디까지 왔고, 어떤 제품이 인기인지 하나씩 파악해 보자.



다나와리서치 데이터에 나타난 메모리 모듈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재 DDR5 메모리는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본격 출시되던 2021년 12월에는 큰 움직임이 없다가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출시를 기점으로 점차 상승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DDR5를 처음 도입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이지만, DDR4 메모리를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초기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 다수가 DDR5를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이 초반 흥행을 견인하지 못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AMD 라이젠 7000 시리즈는 초기 흥행을 포기하더라도 DDR5 메모리를 강제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자연스레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했다. AMD는 DDR4 메모리를 선택하려면 AM4 소켓 플랫폼을, 차세대에 걸맞은 기능과 성능을 경험하려면 AM5 소켓 플랫폼을 선택하게끔 이끄는 전략을 채택한 것이다. 그 결과 이 시기(2022년 9월 이후)부터 DDR5 메모리의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2년 10월 전후로는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시장에 투입되었다. 12세대 대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했으며 플랫폼 선택지도 풍부했다. 이때도 DDR4와 DDR5를 혼용한 것은 어쩔 수 없으나(플랫폼 하위 호환 지원) 이 시기와 맞물려 메모리 가격이 하락했으며, 자연스레 소비자는 차세대 메모리인 DDR5에 눈길을 돌렸다. 2022년 10월 이후 DDR5 메모리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정점은 라이젠 7800X3D가 출시되던 2023년 4월 경이다. 초기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3D V-캐시 기술이 접목된 X3D 프로세서의 성능이 게이밍 부문에서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판매량 자체가 꾸준히 상승한 것이 아니라 횡보하는 형태를 띤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가격과 공급 이슈에 대한 시장의 반발 심리가 반영된 듯하다. 이 시기 전후로 16GB 메모리 모듈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게 구매 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이야기가 된다.



실제로 DDR5 메모리의 월별 가격 동향을 보면 판매량에 대한 심리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 수 있다. 출시 초기의 DDR5 메모리는 동일 용량의 DDR4 메모리와 비교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100% 이상 높게 설정되어 있었다. 여기에 DDR5 메모리는 새로운 프로세서와 메인보드까지 같이 구매하는 시기적 특성으로 인해 초기 구매 부담이 상당했다. 출시 초창기 제법 괜찮은 메인보드 가격이 50만 원 전후에 형성됐고 프로세서 가격도 하이엔드급일 경우 비슷한 가격대였기에 고가인 DDR5 메모리 또한 판매 추이가 주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물론 2022년 2월을 기점으로 DDR5 메모리 가격은 가파르게 하락세를 보인다. 특히 가격대가 일정한 8GB 모듈이 아닌 16GB 이상 용량을 가진 모듈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현재는 약간 상승한 상태지만, 1년 전에 비하면 8GB와 16GB는 약 30%, 32GB는 40%가량 하락해 있는 모습이다. 만약 최신 시스템으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한다면 지금 또는 조금 더 가격 하락을 기다린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현재 소비자가 선호하는 DDR5 메모리 용량은 무엇일까? 참고로 DDR5 메모리는 이전 세대와 달리 기본 메모리 용량이 크게 증가한 부분이 특징으로 꼽힌다. 비중이 적기는 했으나 DDR4 메모리는 8GB를 중심으로 16GB 정도까지 제공되었던 것에 비해 DDR5 메모리는 16GB를 중심으로 32GB 모듈이 주력이라 할 수 있다. 8GB 모듈도 중간에 합류했으나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이 점은 판매량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16GB 모듈은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아무래도 요즘 게임이나 전문 소프트웨어들이 대용량 메모리를 요구하는 것이 16GB 선호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32GB 모듈이 인기를 얻고 있었다. 이들을 듀얼 채널로 구성할 경우 32GB~64GB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메모리 용량은 증가 추세라 하겠다. 기존이 16GB 용량대가 주력이었다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메모리 브랜드 선호도를 따져봤다. 역시나 68.75% 점유율로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모습이 보인다. 다양한 메모리 브랜드가 있지만, 소비자는 소위 ‘시금치’를 선호했다 볼 수 있겠다. 이어 팀그룹이 9.6%, 크루셜이 7.49%를 차지했다. 두 메모리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초창기에 흑금치나 시금치 형태의 일반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발 빠르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며 세대교체를 진행했으나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꾸준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지스킬이 5.25%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오버클럭 메모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지스킬은 현재도 다양한 고성능 DDR5 메모리를 선보이고 있다. 차세대 플랫폼에서도 오버클럭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비교적 탄탄한 입지를 다진 상태다. 이 외에 기타 메모리 브랜드의 점유가 8.91%에 달한다. 이 부분은 출시 초창기에 수입된 브랜드가 다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 2023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로 선정된

G.SKILL DDR5-6000 CL36 TRIDENT Z5 NEO RGB J 패키지 (32GB(16Gx2))<168,990>


출시 후 2년 가량의 시간이 흐른 DDR5 메모리. 아직은 프로세서와 메인보드의 가격이 높아 완전한 주류로 자리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부분이 해소될 경우,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또한 프로세서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고클럭 메모리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기에 이 부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때가 되면 시금치 메모리의 굳건한 점유율은 흔들릴 수 있을까?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글 / 해선마스터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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