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인텔 코어 i7과 코어 i9의 가격 하락세가 가파르다. RAM은 여전히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바닥권에 머무는 중이다. X570 출시를 앞둔 AMD 칩셋 메인보드는 이전 고급형 제품인 X470의 판매량이 줄었다. RX 580의 평균판매가격은 이번주 크게 하락해 가격동향 집계 이래,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9년 6월 2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나 지금 녹고 있니...?
▲ 9700K와 9900K의 본격적인 가격하락이 시작되었다
AMD가 컴퓨텍스에서 차세대 고효율 CPU를 발표하는 핵폭탄을 터트리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차세대 CPU에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현세대 CPU 시장이 얼어붙었다. 그 여파로 인텔 CPU의 가격이 내려가는 모양새다. 특히 이전과 비교해 가격이 상당이 높았던 코어 i7-9700K와 코어 i9-9900K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 경쟁상대와 비슷한 가격으로 맞추려면 아직 갈길 바쁜 i7 9700K와 i9 9900K
▶ AMD CPU : 리사수 박사님의 후광이 너무 강했나...?
▲ 여긴 이제 라이젠 2000번대 가격은 어찌되어도 상관 없다는 분위기
‘3세대 라이젠’이라는 회심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AMD는 오랜만에 어깨를 쫙 폈다. 이유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가운데 가격이 약간씩 올랐다. 오르는 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전품목 상승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바닥을 찍기 싫다는 8GB의 처절한 몸부림
▲ 8GB는 일시적으로 평균판매가격이 소폭 올랐으나 최저가 시세는 거의 그대로였다
메모리는 전반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DDR4 8GB PC-21300의 가격이 약간 움직였으나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오픈마켓 최저가 시제는 더욱 하락해 지난주 가격동향 기준 36,000원대에서 34,000원대까지도 보였다. DDR4 16GB PC-21300은 평균판매가격 기준 8만 원대 극초반까지 주저앉았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오래 가는 맛집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여
인텔 칩셋 메인보드는 Z390의 가격이 약간 올랐고, 나머지는 큰 변화 없이 이전 가격을 유지했다.지난주 특정 제품 위주의 특가행사가 진행돼 Z390의 금액대가 내려갔으나, 특가가 끝나면서 원래 수치대로 회복하는 중이다. B360의 경우, 판매량이 이전보다 약간 더 줄었는데, 그럼에도 여전히인텔 칩셋 메인보드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어째 느낌이 쌔한걸? (2)
AMD 칩셋 메인보드도 큰 가격변화가 없는 가운데, X470의 판매량이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줄어들고 있다. 차세대 고급형 칩셋인 X570의 등장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현세대 고급형 메인보드 구매를 미루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관련 업계 소식에 따르면 X570의 경우 보급형 제품도 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꽤 높은 가격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PCIe 4.0과 더 강화된 전원부, 메인보드 칩셋부 쿨링을 위한 쿨러 장착 등 단가 상승의 요인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아직 급할 것이 없다
▲ 요즘 엔비디아는 평온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한 달 넘게 가격변화가 거의 없다. RTX 시리즈에 이어 GTX 16 시리즈가 출시될 때만해도 시세가 움직였지만, 줄 세우기가 끝난 뒤로는 거의 이전 가격을 유지하는 순에서 그치고 있다. 여기에 AMD의 RX 5700 시리즈 발표가 기대에 비해 임펙트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다.
▶ AMD 그래픽카드 : 신제품 뉴스로 자사 제품을 골로 보내는 중
오히려 급해진 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발표한 AMD이다. RX 5000 시리즈의 출시 예정일(7월 7일)이 임박한 가운데, 기존 제품인 RX 580과 RX 590의 가격이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E3에서 AM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RX 5000 시리즈는 ‘RX 5700’과 ‘RX 5700 XT’로 나뉘며, RX 5700(449달러)은 RTX 2060, RX 5700 XT(379달러)는 RTX 2070을 타겟으로 한다.
라데온 VII은 약간 오른 것처럼 보이나 고가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판매돼 변동된 것으로 확인된다. 워낙 판매량이 많지 않은 제품이라 다음주에 이전가격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SSD : NVMe 500GB 사세요, 두 번 사세요
SSD는 이번주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그동안의 하락세를 생각하면 예전처럼 팍팍 내려가진 않진 않지만, 서서히 연착륙하는 듯 한 움직임이다.
주목할 것은 NVMe SSD이다. 가격이 이번주 아주 조금씩 올랐음에도, 길게 보면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아졌다. 특히 SATA 250GB와 SATA 500GB는 서로 가격 차이가 거의 두배에 가깝지만, NVMe 250와 NVMe 500GB는 1.5배에 불과하다. 실제로 NVMe 500GB 판매량은 점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PCIe 4.0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신제품들이 곧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NVMe 제품들은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다.
HDD : PCIe 4.0? 우걱우걱
지난주 크게 올랐던 4TB 제품군은 이번주 하락하며 이전 가격대로 돌아가고 있다. HDD는 이리저리 변하긴 하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기 때문에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평온한 상태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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