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라이젠 3세대에 쫓기고 있는 인텔 CPU는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특히 코어 i7과 코어 i9는 2주 연속 하락세가 가파르다. AMD CPU의 가격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세대교체를 앞두고 사용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어서 판매량이 약간 줄었다. 8GB RAM의 평균판매가격은 드디어 3만 원대까지 내려갔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9년 6월 3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지금이라도 내려서 다행이다-
▲ 9700K와 9900K는 아직 갈길이 바쁘다
인텔 CPU가 강력한 경쟁자인 라이젠 3세대의 등장을 앞두고 몸을 사리고 있다. 지난주보다는 하락폭이 약간 줄었지만, 이번주도 전품목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상위 모델인 코어 i7-9700K와 코어 i9-9900K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코어 i7-9700K와 코어 i9-9900K는 지난주 -2.97%, -5.10% 하락률을 기록했는데, 이번주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빠른 속도로 평균판매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 꽉 잡아 내려간다아아아!
코어 i7-9700K는 지난 2월 시세가 오른 뒤 계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이자,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인텔 CPU 중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 장벽이 낮았던 코어 i5-9400F를 제치고 다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AMD CPU : 아직 지갑을 열 때가 아니오(feat. 누리꾼 일동)
▲ 여긴 이제 라이젠 2000번대 가격은 어찌되어도 상관 없다는 분위기
지난주 전품목 가격이 올랐던 AMD CPU는 이번주 소강상태로 접어든 모양새다. 라이젠 3 2200G, 라이젠 5 2400G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품목은 이전 가격대를 유지하는 선에서 그쳤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2세대 라이젠도 세대교체 앞에서는 맥을 못추리고 있다. 3세대 라이젠의 출시 초기 시세를 지켜보겠다는 소비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이젠 7 2700X와 라이젠 5 2600X의 판매량은 이전과 비교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3200MHz 시금치? 하지만, 3만 원대 제품이 출격한다면 어떨까?
▲ 8GB가 평균판매가격 통계에서도 3만 원대로 내려갔다. 역대 최저가에 근접하고 있다
삼성전자 DDR4 8GB PC-21300은 지난주 소폭 상승(+2.56%)하며 앙탈을 부렸으나, 이번주 다시 크게 하락(-9.73%)했다. 이로 인해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된 평균판매가격은 3만 9천 원대까지 주저앉았다. 배송비가 포함되지 않은 오픈마켓 최저가는 현재 3만 2~3천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저가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양산에 나선 DDR4 3200MHz 메모리가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가격 정보와 출시일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급하다면 현시점에서 8GB 듀얼 램으로 구성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잘하면 1등 먹을 수 있겠는데? (B365의 생각)
인텔 칩셋 메인보드는 지난주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주 다시 그만큼 하락해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B365는 신제품으로 꾸준히 출시되며 점유율을 서서히 늘려나가고 있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X570 간 좀 보고 결정할래요
AMD 칩셋 메인보드는 큰 가격 변화가 없는 가운데, X470의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차세대 고급형 칩셋인 X570의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X570은 PCIe 4.0 지원과 더 강화한 전원부, 메인보드 칩셋부 쿨링을 위한 쿨러 장착 등으로 고급화했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조차도 꽤 높은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 현시각 주요 커뮤니티 유저들은 ‘X570과 X470, B450 사이에서 좀 더 관망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에겐 아직 한 발이 남았다
▲ 요즘 엔비디아는 평온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등 뒤에는 something SUPER 한 것을 숨겨두고 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가격 변화가 없다. 그래프상으로는 파란색이 많이 보이지만, 움직이는 폭이 매우 미미해 시세 변동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이러한 가운데, 엔비디아가 컴퓨텍스 2019에 앞서 공개한 ‘Something super is coming’ 티저 영상이 새로운 지포스 RTX20의 등장을 예고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AMD 그래픽카드 : 신제품 뉴스로 자사 제품을 골로 보내는 중 (2)
AMD 그래픽카드는 RX 570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주 변동이 거의 없었던 RX 590이 -3.55%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라데온 VII의 가격도 크게 내려갔다. 라데온 VII의 경우, 일부 판매채널에서 특가로 한정수량을 판매해 평균판매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주 특가판매로 인해 -5.55%를 기록했던 RX 580은 특가가 종료되며 가격을 회복했다.
SSD : SATA형 긴장해라, NVMe의 팀킬이 시작된다
NVMe SSD의 가격공습이 시작되고 있다. SATA SSD와의 가격 격차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이며, 특히 500GB 고용량 제품군의 움직임이 크다. 실제로 올해 1월 기준, SATA 500GB와 NVMe 500GB의 가격차이가 8만 원 정도였지만, 현재는 5만 원 정도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가성비가 개선되면서 NVMe 500GB 판매량이 점점 오르고 있다. PCIe 4.0을 지원하는 하이엔드 신제품들이 곧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존 NVMe 제품들은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HDD : PCIe 4.0? 우걱우걱
HDD는 4TB는 통계상의 평균판매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던 도시바 4TB 제품이 일부 오픈마켓 채널에서 저렴하게 판매돼 전체적인 평균가격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이 내려간 것은 아니라서 다음 주에는 다시 평균치가 오를 확률이 높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