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6/23~6/29 기준, 인텔 CPU의 평균판매가격은 한 달 넘게 하락세를 그렸다. AMD는 차세대 CPU의 등장을 앞두고 가격이 다소 내려갔다. 메모리는 전품목 가격 하락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가를 갱신했지만, 이후 가격이 급등해 현재 시세와 다소 차이가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뒀던 엔비디아/AMD 그래픽카드 시리즈는 각각 가격 유지, 하락이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인텔 CPU : 우린 가격으로 응수한다!
이번주 가격동향부터는 판매량이 늘고 있는 코어 i7-9700KF와 코어 i9-9900KF를 통계에 추가했다. 인텔 CPU가 새로운 경쟁상대를 가격으로 응수하는 듯한 분위기다. 6/23~6/29 평균판매가격 기준, 인텔 CPU는 전품목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컴퓨텍스에서 라이젠 3세대가 공개된 이후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특히 코어 i9-9900K, 코어 i7-9700K, 코어 i7-9700KF가 꽤 많이 떨어져 이전보다 상당히 착한 가격으로 거래됐음이 눈에 띈다.
다만, 기사 작성 시점인 7월 12일 기준, 코어 i9-9900K의 평균 시세가 다시 크게 뛴 것으로 확인된다. 3세대 데스크톱 라이젠 프로세서의 엠바고 해제 후, 해당 프로세서보다 코어 i9-9900K의 게이밍 성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이렇게 즐거운 내리막길이 있었던가!!!
AMD CPU : 신제품 앞두고 일제히 하락세
▲ 마티스, 라이젠 3000시리즈의 가격동향은 데이터 신뢰도 확보를 위해 1~2주 검증을 거친 뒤 공개된다
AMD CPU는 3세대 라이젠의 출시(7월 7일)를 앞두고 전품목 가격대가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오름세를 기록했던 라이젠 3 2200G가 특히 많이 내려간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지난주 출시된 3세대 라이젠(코드명 마티스)는 출시 초기 프리미엄 붙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구매를 관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2세대 라이젠이 출시 3개월 이후부터 가격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RAM : 역대 최저가에서 역대급 떡상, RAM은 잘못이 없었다
▲ 이때까지만 해도 한창 최저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
6월 말 기준, RAM의 평균판매가격 동향은 전반적으로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DDR4 8GB PC-21300은 한 주 만에 무려 -15.57%이라는 낙률을 기록하며, 3만 7,694원에서 3만 1,826원까지 크게 떨어졌다. '이 당시(6월 말)'엔 역대 최저가가 매일 갱신됐는데, 배송비를 제외하면 2만 원 후반대에서도 DDR4 8GB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4GB와 16GB 제품군도 역대 최저가를 매일 갱신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이처럼 저렴했던 RAM 가격이 7월 9일 전후로 수십 %가량 급등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DDR4 8GB PC-21300의 경우, 한때 최저가 5만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시기에 RAM 시세가 이렇게 크게 오를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메모리 분야의 시세동향을 기록하는 디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7월 9~11일까지의 DDR4 RAM 시세는 거의 변화가 없거나 되려 약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구매자들의 불만이 심화되며 주요 언론사에서도 기사가 나는 등 관심이 쏠리자 DDR4 RAM 값은 7월 11일 오후를 기점으로 다시 하락하여 7월 12일 오후 기준으로는 4만 원 전후에서 시세가 요동치고 있다.
[주간 가격동향]은 구매취소, 환불, 비정상 거래 등으로 인한 통계수치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2주일 동안 검증을 거친 다나와리서치 데이터를 이용하여 작성합니다. 2주일의 시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실시간 최저가 시세와는 양상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인텔 칩셋 메인보드 : B360-B365의 불편한 동거
인텔 칩셋 메인보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변동이 거의 없다. 이러한 와중에 B360와 B365는 이제 가격대가 뒤집혀졌다. 그러나 아직도 B360의 판매량이 여전히 앞서고 있다.
AMD 칩셋 메인보드 : X570 형님 오신다! 자리 비켜라 아그들아
▲ X570 칩셋 메인보드의 가격동향은 데이터 신뢰도 확보를 위해 1~2주 검증을 거친 뒤 공개된다
AMD 칩셋 메인보드는 6/23~6/29 기준, 차세대 칩셋 메인보드인 X570의 출시를 앞두고 전품목 하락세를 기록했다. X570의 데이터는 신뢰도 확보를 위해 1~2주 후에 통계에 추가될 예정이다. X570 메인보드는 설계 구조상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어, X470과 평균판매가격이 꽤 많이 차이 날 것으로 보인다.
NVIDIA 그래픽카드 : 생태계가 파괴될 그날이 온다!
▲ SUPER 라인업의 가격동향은 1~2주 후에 공개된다
RTX 2060 슈퍼/RTX 2070 슈퍼 출시(7월 3일) 시점 전인 6/23~6/29 기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가격동향은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GTX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변동 폭이 미미한 상태다,
다만, 지난 7월 3일 출시됐던 RTX 슈퍼 시리즈가 그 라인업을 세세하게 파고들면서 견고한 성벽 같던 엔비디아 가격동향에도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RTX 2080 슈퍼는 아직 출시 전이지만, 이번에 출시된 슈퍼 시리즈가 기존 라인업을 충분히 뒤흔들만한 가격 대비 성능비를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RTX 2060 슈퍼의 성능이 기존 RTX 2070을 위협해, RTX 2070이 단종 수순을 밟을 것이라 보는 이들도 많다.
AMD 그래픽카드 : 가격동향에서 역대 가장 빠르게 사라진 친구
▲ RX 5700과 RX 5700XT의 가격동향은 1~2주 후에 공개된다
AMD 그래픽카드 가격동향에서는 RX580과 RX590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두 제품군 모두 가격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는 중으로 특히 RX590의 경우 이번 하락세로 인해 경쟁모델인 GTX 1660, GTX 1660 Ti보다 가격 부담이 줄어들었다. 라데온 VII은 단종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에 통계에서 제외했다. 이로 인해 라데온 VII은 가격동향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통계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제품이 되었다.
최근 출시된 RX 5700 XT, RX 5700은 RTX 슈퍼 시리즈에 맞서는 제품으로, 높아진 성능만큼 가격대가 높은 편이었는데, 출시 전 급히 가격을 내려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하위 라인업과의 가격 차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RX 590과 RX 5700의 간격을 메울 만한 신제품 소식이 아직 없기 때문에 당분간 하위 라인업을 RX 590과 RX 580, RX 570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SSD : 낸드플래시 감산 조짐? 이게 막차일까
SSD는 NVME 500GB와 1TB의 가파른 가격 하락 추세가 인상적이다. 이 정도면 거의 농약과 다름 없다. 적군(HDD), 아군(SSD) 할 거 없이 나 빼고 다 끝장낸다는 패기로 무장하여 다른 라인업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낸드 플래시 생산을 줄여,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는 SSD 가격이 오른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HDD : 오늘도 HDD스러운 평화나라
HDD는 늘 그렇듯 큰 변화는 없으며, 3TB 제품군의 평균판매가격이 약간 올랐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