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이미지 출처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WA20R7870GV>
한때는 세탁기 시장에 해외 브랜드까지 여러 개의 브랜드가 경쟁한 적도 있지만,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대우 3파전 분위기다. 치열한 가운데서도 각 제조사마다 특화한 타겟이 달라지고 있어서 제조사별 주력 제품의 면면이 다른 점이 흥미롭다. 가격 변동 추이도 재미있는데, 들쑥날쑥하기보다는 대부분 PC HDD처럼 늘 일정하고 평온한 편이다.
이번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2019년 3월~7월까지, 5개월동안 다나와를 통해 판매된 세탁기 제품(각 제조사별 드럼세탁기, 일반형세탁기 주요제품 3종)의 가격동향을 알아본다.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2.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주요제품 : 신제품의 기세가 심상찮다
▲ 버블샷 WF17R7200KW가 출시초기가격 대비 -15% 가량 하락한 모습이다
▲ 삼성전자 WF17R72900KW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라인업 가운데 개별 제품으로 꽤 잘 판매되고 있는 3종을(판매순위와 무관함) 골랐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버블샷 WF17R72900KW는 17kg 용량에 깔끔한 화이트 색상이며, 출시초기와 비교했을 때 약 -15% 가량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세탁용량 17kg으로 꽤 큰편이지만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이라는 점이 장점이다. 세탁기에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제품은 흔치 않은 편이다.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버블샷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무세제통세척 기능으로 내부 세탁조의 청결상태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삼성전자 버블샷 애드워시 WF21N8750TV
WF21N8750TV는 21kg 대용량 제품이며, 세탁 도중 추가 세탁물이 생겨도 간단하고 안전하게 투입할 수 있는 애드워시 기능이 있다. 에너지효율등급 2등급, 버블샷을 이용한 깨끗한 빨래, 무세제통세척, 진동저감처리 등 기본기가 우수하며, 스마트체크/스마트컨트롤/클라우드코스와 같은 최신편의기능도 갖췄다. 평균판매가격 통계를 보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삼성전자 버블샷 WF14F5K3AVW1
WF14F5K3AVW1은 화이트 색상에 14kg 세탁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신혼부부들에게 가성비형 혼수 제품으로 인기가 높다. 스마트기기와 연동하는 편의기능은 빠져있지만 버블샷을 이용한 세탁력이 좋고, 이불세탁도 원활하게 가능한 크기와 삶음 기능까지 갖췄다. 신혼생활부터 첫 자녀 출산 이후까지 사용하기 적합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에너지효율등급 4등급인 점은 아쉽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용서한다.
▲ 버블샷 WF17R7200KW가 출시초기가격 대비 -15% 가량 하락, 나머지 둘은 거의 변동 없다
LG전자 드럼세탁기 주요제품 : 단종제품과 신제품의 바톤터치
▲ 17kg 가성비 라인업에서 기존 제품이 단종처리되고 신제품이 이어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LG전자 트롬 F17WDST(왼쪽), LG전자 트롬 F17WDBU(오른쪽)
F17WDST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이후 LG전자 드럼세탁기 17kg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 중 하나였다. 올해 5월부터는 신제품인 F17WDBU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7월부터는 단종처리됐다. 두 제품은 액정의 형태와 레이아웃이 약간 바뀐 정도를 제외하면 크기와 디자인, 스펙 등이 거의 같다. DD모터 탑재,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마트기기 연동, 저소음 모드 지원 등 모든 특징을 공유한다. 제조공장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바뀐 것도 차이점이지만,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닌 아쉬움은 가격이 더 저렴해진 것으로 상쇄한다.
▲ LG전자 트롬 F19VDT
트롬 F19VDT는 19kg의 대용량과 최신 기능을 갖춘 고급형 제품이다. 3월에는 약 130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는데, 7월에는 약 115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6가지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 6모션 세탁기능과, 5방향에서 세제수를 뿌려주는 5방향 터보샷 기능으로 강력한 세탁력과 빠른 세탁시간을 자랑한다. 알러지케어 + 알뜰삶음 기능으로 어린 자녀들이 있는 집에서도 알러지걱정, 전기세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인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 단종하는 제품과 신제품이 바톤터치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위니아대우 드럼세탁기 주요제품 : 초소형 세탁기 시장의 강자
▲ 초소형~소형 위주의 라인업으로 혼족, 신혼부부를 공략한다
▲ 위니아대우 DWD-09RCWBB
DWD-09RCWBB은 원룸, 다세대주택에 많이 들어가는 세탁기 중 하나다. 싱크대에 빌트인으로 쏙 들어가는 사이즈이며 가격도 합리적인 편. 덕분에 2017년 5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가격대가 원래 저렴하게 잡혀 나왔기 때문에 가격 변동은 거의 없다.
▲ 위니아대우 WMF12BS5T
WMF12BS5T도 가격 변화가 거의 없었다. 위니아대우 제품들이 대부분 동급에서 저렴한 포지션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초기 출시 가격이 저렴하여 이후로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은 듯하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덕분에 가격대보다 훨씬 비싸보이는 것이 장점.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들이 이불빨래까지 돌리는 용도로 적당해 보인다.
▲ 위니아대우 DWD-35MCRCR
세탁기의 고정관념을 깬 세계 최초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의 3세대 모델이다. 세탁용량은 3.5kg에 불과하지만 하루하루 입은 셔츠와 속옷 빨래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가능해서 편리하다. 큰 세탁기를 매일 돌리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나, 어린 아이들의 옷가지, 손수건을 별도로 세탁하고 싶은 주부들이 많이 선택한다. 가격은 50만 원 전후에서 형성되어 있다.
▲ 삼성전자, LG전자에 비하면 그래프가 아래쪽에 몰려있다.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것도 특징
삼성전자 일반세탁기 주요제품 : 가성비는 역시 일반이 갑!
▲ 액티브워시 WA16N6790TS의 가격이 점차 하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WA10J5710SY1
10kg 세탁용량으로 일반형 세탁기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한다. 가격도 착해서 30만 원 전후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애벌빨래를 허리 굽힐 필요 없이 세탁기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액티브워시, 옷감을 덜 엉키게 하는 워블 기능 등 최신 삼성전자 일반형 세탁기에 적용된 주요 기능들을 다 갖추고 있다. 가격 변동은 거의 없는 편이다.
▲ 삼성전자 워블 WA14M6540KY
액티브워시 기능을 제외한 대신 기본기에 집중한 14kg급 모델이다. 깔끔한 디자인, 우수한 세탁력과 함께 조작버튼이 앞쪽에 있어서 사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로 인기가 높다. 가격대는 약 40만 원 미만에서 형성되었으며 그간 가격에 큰 변화가 없었으나, 8월부터는 갑자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위 표와 그래프에는 8월의 데이터가 없음).
2019년 8월에 동급(14kg) 신제품인 삼성전자 워블 WA14R6360BG이 출시된 것으로 미뤄볼 때, 이 제품(WA14M6540KY)은 단종 수순을 밟는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의 경우 조작부가 세탁물 투입구 뒤쪽에 있기 때문에 조작부가 앞쪽에 있는 제품을 원하는 경우 위 제품의 재고가 떨어지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WA16N6790TS
액티브워시의 16kg급 제품으로 일반적인 3~4인 가정에서 두고두고 사용하기 적당하다. 앞서 소개한 주요 기능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소음/진동저감 효과가 좋아서 밤에도 안심하고 돌릴 수 있다는 평이 많다.
이 제품은 3월 → 7월로 갈수록 가격이 저렴해졌는데, 8월부터 갑자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유는 8월에 2019-2020년형 16kg급 신제품 WA16R6360B 시리즈가 나오면서 단종되었기 때문. 가격대를 거의 비슷하게 이어가기 때문에 신제품이라도 큰 부담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2019년 8월에 출시된 WA16R6360B 시리즈를 살펴보면 되겠다.
▲ WA14M6540KY와 WA16N6790TS는 8월에 단종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대신 2019년 8월 신제품을 선택하자
LG전자 일반세탁기 주요제품 : 한번 정한 가격, 끝까지 간다
▲ LG전자 통돌이세탁기 제품들은 가격변동이 크지 않다
▲ LG전자 통돌이 TR14WK1(왼쪽), TR16SK(오른쪽, 16kg급)
LG전자의 14kg, 16kg급 통돌이세탁기다. 적당한 세탁용량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가 높다. 가격 면에서는 두 제품 모두 출시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이 손빨래하는 것과 유사한 3모션과, 펀치물살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스마트인버터 모터 10년 보장으로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 LG전자 통돌이 블랙라벨 플러스 T16DU
LG전자 통돌이세탁기 중에서 고급형에 해당하는 '블랙라벨 플러스' 라인업이다. 에너지효율등급부터 세탁기능, 부가기능, 디자인까지 대부분의 스펙이 가성비형보다 화려하다. 가격은 특별한 변동 없이 약 60만 원에서 형성되고 있다. 단종까지 이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LG전자의 통돌이세탁기는 가격변동이 거의 없다
위니아대우 일반세탁기 주요제품 : 언제 구매해도 같은 가격!
▲ DWF-11GAWP의 경우 7월에 특정 유통채널에서 다소 높은 가격으로 대량구매가 일어나서 통계에 영향을 줬다
▲ 위니아대우 공기방울 DWF-11GAWP(왼쪽), DWF-15GAWP(오른쪽)
위니아대우의 11kg, 15kg급 일반형 세탁기다. 두 제품 모두 2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DWF-11GAWP은 2019년 7월에 평균판매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특정 판매채널에서 시세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대량구매가 발생하여 통계수치에 영향을 준 것이다. 실제로는 오히려 시세가 떨어져서 다나와 최저가 25만 원대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상태다.
▲ 위니아대우 공기방울 DWF-11GAWP
1인가구를 노린 6kg급 일반형 세탁기다. 크기가 작아서 (525x858x535mm) 원룸/투룸의 경우 방 안이나 싱크대 옆에 둬도 어색하지 않다. 세탁력을 좋게 만드는 공기방울 기술, 보풀이나 부유물 제거용 매직필터, 통세척 기능 등 최신 세탁기에 탑재되는 주요 기술들이 접목되어 있고, 탈수할때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 탈수 효과를 약 20% 향상시키는 바람탈수 기능은 구매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 위니아대우의 주요 세탁기들은 판매 금액이 저렴한 편이다. 가격 변동은 거의 없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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