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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내려간 인텔 CPU, 경쟁이 이렇게 좋은 겁니다 여러분! [주간 가격동향]

다나와
2019.09.07. 12:47:36
조회 수
 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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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9

 

*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월, 인텔 CPU는 지난 4월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AMD CPU는 라이젠 3600이 성능, 물량, 가격을 모두 휘어잡으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7월에 급등했던 메모리가격은 조금씩 내려가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단종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 AMD 그래픽카드는 RX 580과 RX 590의 가격을 낮췄다. SSD는 NVMe 제품군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였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 ASP(Average Selling Price)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인텔 CPU : 파란색이 표 뚫고 나올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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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4월보다 8월이 싸다'


코어 i7-9700K는 지난 2월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가장 논란이 많았던 시기는 4월이다. 60만 원 이상을 줘야 구할 수 있는 등 가격이 크게 오르며 소비자들의 원성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5월부터 점점 가격대가 하락했고, 라이젠 마티스가 등장한 7월에는 47만 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코어 i9-9900K는 지난 5월 오름세를 보이다, 6월을 기점으로 가격이 떨어져 8월 기준, 64만 원대의 평균판매가격을 기록했다. 라이젠 3800X, 3900X와 게이밍 성능으로 경쟁하고 있다. 


인텔 CPU 중에서 가장 잘 팔리는 코어 i5-9400F는 가격 변동이 크지 않다. 4월을 제외하면 꾸준히 17~18만 원대를 유지 중이며, 가성비 게이밍 PC 용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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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CPU : 시장을 휘어잡은 3600과, 가격이 터져버린 390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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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CPU는 인텔 CPU보다 전반적인 가격 하락 폭은 적지만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하여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


현재 AMD CPU 중 인기 순위 1위는 라이젠 5 3600이다. 출시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CPU 시장에서 AMD의 지분을 크게 끌어올렸다. 인기 폭발 중이지만 가격도 오히려 내려가고 있다. 지난 7월, 25만 원대에서 8월에는 평균판매가격이 22만 원대로 떨어졌다.


3세대가 나와도 여전히 사랑받는 모델도 있다. 바로 라이젠 3 2200G, 라이젠 5 2400G, 그리고 라이젠 5 2600이다. 차세대 제품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재고 부족에 시달리는 라이젠 9 3900X은 나홀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라이젠 9 3900X는 지난 8월 중순,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이후 8월 하순에는 소폭 내려갔으나 9월부터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9월 6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80만 원대를 가뿐히 돌파했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은 라이젠 9 3950X의 출시를 기다리며 구매를 관망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편 3200G와 3400G는 가성비가 별로라는 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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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 : 우리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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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은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소식에 지난 7월 9일을 시점으로 몇 주간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실제로 당시(7월 9일~7월 10일) 삼성전자 DDR4 8GB PC-21300의 가격은 2만 9천 원에서 이틀 만에 5만 원까지 치솟았고, 다른 메모리 제품들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국제 정세를 틈탄 부당한 꼼수 인상이다’이라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슬그머니 3만 원대 중반으로 잠깐 회복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 요즘 시금치 시세가 왜 이래?) 


하지만 아래 그래프는 7월까지 램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분명히 판매점에서 부르는 램 호가는 7월 9일에 급등했는데 왜 통계는 정 반대로 나온 것일까?


그 이유는 다나와 가격동향은 해당 기간 동안 거래가 이뤄진 결과를 집계해 통계를 내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시장에서 상인들이 램값을 높게 부른다고 해서 통계수치가 바로 급등하는 것은 아니다. 램값이 급등하기 전(~7/8)에 역대급으로 많이 팔리다가, 램값이 급등한 뒤(7/9~7/31)에는 판매량이 역대급으로 감소했다면, 월간 평균판매가격(Average Selling Price)은 오히려 7월이 가장 낮을 수도 있는 것.


어쨋든 시금치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삼성전자 DDR4 RAM의 가격이, 명확한 가격 변동의 근거 없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게 됐다. 향후 확실한 근거 없는 가격 인상은 발생하지 않기를 우주의 기운을 모아 빌어본다.


램값 급등 사건 이후 덩달아 튜닝 램이 대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튜링 램은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 폭이 적고, 직구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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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칩셋 메인보드 : 내 월급이 오르는 속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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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칩셋 메인보드는 4월부터 8월까지 가격이 크게 변동되지 않았다. 인텔 칩셋 메인보드 자체가 가격이 크게 변동이 없는 부품이기도 하거니와, 많은 제품을 통계상으로 집계하다 보니 큰 변화가 나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Z390만 나홀로 4달간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인텔 고급형 CPU의 수요가 줄면서 Z390 중에서 비싼 메인보드들의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기 때문.




AMD 칩셋 메인보드 : 보급형 나오니까 많이 이뻐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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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570 칩셋 메인보드의 평균판매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보급형 보드가 시장에 풀렸기 때문이다


AMD 칩셋 메인보드는 반대로 가격의 변동이 눈에 쉽게 띄었다. 지난 7월 7일, AMD 라이젠 3세대와 함께 출시된 X570은 7월에는 33만 원대를 기록하다가 8월에는 30만 원대로 평균판매가격이 꽤 많이 떨어졌다. 출시 초기에는 고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많이 판매되고 이후 중~보급형 보드들이 순서대로 출시되기 때문에 이런 특성이 통계에도 반영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NVIDIA 그래픽카드 : RTX 2070과 2080, 원조들은 억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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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지난 4월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상태다. 특히 RTX 슈퍼의 출시에 따라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RTX 2070, RTX 2080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특히 RTX 2080의 평균판매가격은 4월과 비교해 가격이 15만 원 정도 차이가 벌어졌다. 신제품인 2080 슈퍼에게 가성비에서 압도당하기 때문에 가격을 내려서 재고를 처분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외적으로 단종 없이 계속 생산되는 RTX 2060은 가격에 크게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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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그래픽카드 : 잘나가는 RX 570과 못나가는 RX 5700의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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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그래픽카드는 RX 580, RX 590처럼 기존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이뤄졌다. 해당 제품들은 애매한 가성비와 전성비로 경쟁사의 제품에 밀려 상대적으로 입지가 좁은 편이다.


이러한 가운데, RX 570은 반대로 지난 4월과 비교해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RX 570은 AMD 그래픽카드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로, 특히 가성비 게이밍 PC를 조립하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RX 570과 더불어 효자 제품인 RX 5700 XT는 출시 이후 가격이 소폭 떨어진 상태다. 반면, 비 레퍼런스 모델 출시 이후에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RX 5700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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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 NVMe가 저렴해지긴 했는데... 7월 → 8월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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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계열은 2.5인치 SATA형, 노란색 계열은 NVMe M.2형이다


SSD는 오르고 내려간 품목이 뚜렷하게 눈에 보인다. 2.5인치 SATA 250GB 제품군이 9.74%로 가장 크게 올랐고, 500GB 제품군이 그 뒤를 이어 3.41% 올랐다. 반면, NVMe SSD(PCle 3.0)는 오히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0GB 제품군은 10%의 등락률로 4개월 만에 15만 원대에서 13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7월 → 8월만 보면 다들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램값 급등 이슈에 묻혀서 상대적으로 주목은 못 받고 있지만 SSD 시장도 삼성전자 이슈를 등에 업고 가격을 올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HDD : 살금살금 올려서 눈치 못챈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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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했던 HDD는 그래프가 거의 평행선처럼 보인다. 다만,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매우 조금 상승했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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