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램, SSD 등 메모리반도체 기반 제품들의 가격이 서서히 오르는 중이다. SSD는 5월부터 6월까지는 상승세를 어느 정도 억제하는 모습이었지만 7월 중순부터 일부 제품들의 가격이 5~10% 가량 올랐다. Gen5 SSD는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량이 형편없는 가운데 평균 단가가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중.
*2024년 6월 4주차 ~ 2024년 7월 3주차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1. 종목 선정 = 위 기간 중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거나, 판매량이 높은 종목(제품군). 판매량이 낮아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은 제품은 통계에서 제외하거나 또는 본문에 별도로 설명한다.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 ASP(Average Selling Price)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사용자가 상점에 최종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계산은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특정 제품의 존속기간이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보다 짧은 경우(신규출시 or 단종)에는 해당 제품의 존속기간에 한정하여 계산한다.
SSD
"이러시는 이유가 있으실 거 아니에요"
비수기 종료, 고환율, 메모리 모듈 가격 상승 등의 복합 작용
특가와 평상시 가격의 차이 계속 벌어지는 중
2024년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SSD 시장 가격 동향을 알아본다. 7월 2주차부터 평균 단가가 오르기 시작했으며 7월 3주차에 들어서는 더 심해졌다. 5월부터 6월까지는 SSD 가격 변동이 억제되고 있었으나 7월 중순 이후로 대부분의 용량/인터페이스에서 평균 단가가 +2~7% 가량 상승했다.
앞서 올봄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국내 정식 출시 제품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 했으나, 최근에는 삼성, SK하이닉스 국내 정품이 아닌 역수입 된 벌크모델, 또는 그 외 브랜드 제품들의 가격이 오르는 양상이다.
이제 SATA SSD는 판매량이 많이 하락해서 M.2(NVMe)에게 완전히 밀렸다. 소비자들이 SATA SSD는 메인 디스크가 아니라 일종의 백업용 저장공간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SATA SSD를 구매하는 패턴도 높은 성능과 비싼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적당히 가성비 좋은 제품 위주로 구매하는 듯. 가성비를 앞세운 마이크론이 삼성전자를 맹추격 중이다.
PCI Express Gen5 SSD는 빠른 전송속도를 지녔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소비자들에게 아직 상품성을 어필하기 어렵다. 가격을 한참 더 내리기 전에는 판매량이 거의 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페이스/용량별 가격 동향은, 2.5인치 SATA SSD 500GB -5.24%, 1TB +3.71%, PCI Express Gen3 SSD 500GB +5.05%, 1TB +2.57%. 2TB +2.34% PCI Express Gen4 1TB +4.68%. 2TB +7.40% PCI Express Gen5 SSD는 1TB -8.28% 로 집계됐다.
HDD
8TB 판매량이 2TB 판매량을 위협한다
HDD는 이제 완전히 백업용 매체가 된 듯. 8TB 판매량 비중 늘어
SSD 가격이 비싸지면서 SSD에게 쫒기던 HDD가 한시름 놓긴 했지만, 여전히 판매량 격차는 좁혀지지 않는다. 이제 소비자들은 SSD or HDD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SSD는 무조건 사용하고, 백업용 디스크로 HDD를 추가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점차 HDD를 백업용 매체로 인식한다는 것은 HDD 용량대별 판매량으로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8TB의 점유율이 높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8TB의 판매량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져서 가장 많이 팔리는 2TB에 근접하는 정도까지 올라왔다.
가격 면에서는 지난달 WD와 시게이트 글로벌 본사가 'HDD 가격을 인상할 것' 이라고 공언했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이 내려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시게이트 제품들의 가격이 오르는 편이고, WD의 HDD는 제품에 따라 약간 내리거나, 거의 변동 없었다.
AI 열풍으로 인해 AI 학습 및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서버 저장공간 증설 수요가 늘었고, 이로 인해 HDD 제조사들이 보유한 재고량 이상의 주문이 밀려 있는 상태여서 B2B 시장이 비수기를 맞기 전에는 가격이 안정화되기 어려울 듯.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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