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5월 말 ~ 6월 초 사이에 제법 많이 내렸던 인텔 CPU들의 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가격 조정으로 일부 제품들의 가격이 1개월 사이에 +3~7% 가량 올랐다. 라이젠 진영은 대체로 가격이 안정적이다. 5600G의 가격이 3개월만에 13만 원에서 18만 원대까지 뛰었는데 제품 단종 과정인 것으로 보이며, 그 대신 형제 모델인 5500GT를 투입해 13~14만 원대에 포진시켰다.
*2024년 6월 4주차 ~ 2024년 7월 3주차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1. 제품/카테고리 선정 기준 = 해당 기간 중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거나, 판매량이 높은 제품군. *만약 판매량이 낮아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은 제품은 통계에서 제외하거나 또는 본문에 별도로 설명합니다.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 ASP(Average Selling Price)
3. 판매액이란, 구매자가 상점에 최종 지급한 가격입니다. <다나와리서치 집계 시스템 기준>
4. 등락여부 · 등락률(%) 계산은 해당 기간 전체를 기준으로 합니다. 특정 제품의 존속기간이 해당 기간보다 짧은 경우(신규출시 or 단종)에는 그 제품의 실제 존속기간에 한정하여 계산합니다.
5. 유통 채널에서 가격 동향 결과를 보고 실시간으로 가격을 설정(소비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약 1~2주의 시간 차를 두고 발행합니다.
인텔 CPU
"물 러 서 지 마 라!!"
5월 말~ 6월 초 사이에 떨어졌던 호가, 14세대 미들급 위주로 가격 다시 올랐다
14400F, 14500, 14700K 등 실제로는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것처럼 느껴져
인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는 14400F(+6.96%), 14500(+4.95%), 14700K(+1.75%), 14900K(-4.89%) 를 기록, 6월 초와는 반대로 가격이 오르는 제품들이 많았다. 위 표에는 안 나오지만 7월 말/ 8월 초 기준으로는 가격이 좀 더 오르고 있다.
가성비를 담당하는 12~13세대 CPU는 자리를 지켜줬다. 12세대 코어 i5-12400F(-2.29%), 13세대 코어 i5-13400F(-1.32%)를 기록. 이들도 7월 말부터는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변동 폭이 크지 않아서 큰 부담은 없다. .
올해 9월 출시할 것으로 예상 되는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애로우레이크)는 효율성과 성능이 많이 개선되어 인텔 CPU를 구매하려고 대기 중인 사람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사 : 인텔의 대반격 시작! 루나레이크로 게이밍 AI 모두 공략)
인텔은 현재 판매량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으므로 가격 경쟁력 향상, 네거티브 이슈 진화, 차세대 제품 런칭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AMD CPU
"고환율? 몰라 그냥 가격 홀딩 시켜!"
대부분의 제품 가격 변동 크지 않았다
5600G는 단종 수순인 듯 가격 계속 오른다. 성능 더 좋은 5500GT로 교체 중
내장 그래픽이 강력한 AMD 라이젠 APU 라인업은 5600G의 가격이 계속 오른다. 라이젠 5 APU 4650G(-2.46%), 5600G(+9.30%), 8600G(-1.19%)
5600G는 단종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 자리를 성능이 더 좋은 동생제품 5500GT가 차지했다. 가격도 비슷하게 이어 받는 중.
그 외 데스크톱용 CPU 라인업은 대부분 변동 없거나 약간씩 내려갔는데 제품에 따라서는 7월 하순부터 가격이 살짝 오르는 경우도 있다. 라이젠 5 5600(+3.22%), 라이젠 7 5700X3D(-0.42%), 라이젠 5 7500F(-2.23%), 라이젠 7 7800X3D(-5.32%),
라이젠 5 7600은 (내장 그래픽을 제거한)동생인 7500F에게 밀려서 판매량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며 가성비도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내장 그래픽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7500F를 선택하자.
참고로 AMD 라이젠 진영은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라이젠 9000 시리즈 출시가 1~2주 앞으로 예고된 상황이다. AMD는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라이젠 900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라이젠 9000 시리즈가 전작 대비 IPC가 평균 14% 향상되며 게임 성능에서도 경쟁사를 웃돈다고 주장했다. 신제품을 빨리 출시하여 인텔에 상대적 우위인 현 상황을 굳히기에 돌입하려는 듯.
라이젠 9000 시리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AMD 라이젠 9000 시리즈 성능 굉장하다! 신제품 대거 공개!)를 참고하면 된다.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비교하면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