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고환율 여파로 주요 SSD 제품들의 가격대가 12월 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SATA 규격 SSD와 PCI Express Gen3 기반 SSD의 가격이 올랐고, SK하이닉스도 인기 제품인 P31의 가격이 계속 오름세다.
*2024년 12월 2주차 ~ 2025년 1월 1주차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1. 종목 선정 = 위 기간 중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거나, 판매량이 높은 종목(제품군). 판매량이 낮아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은 제품은 통계에서 제외하거나 또는 본문에 별도로 설명한다.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 ASP(Average Selling Price)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사용자가 상점에 최종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계산은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특정 제품의 존속기간이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보다 짧은 경우(신규출시 or 단종)에는 해당 제품의 존속기간에 한정하여 계산한다.
SSD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계의 재고 부담보다 고환율 이슈가 더 강했다"
11월에 진행한 주요 할인 행사 종료되고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계 재고 부담돼, 제조업계 감산 예고 등 가격 하락 압력 높아졌지만
원화 약세, 달러 강세로 인한 고환율 이슈가 SSD 제품 가격에 더 큰 영향
2024년 12월 2주차부터 2025년 1월 1주차까지 SSD 주요 제품 가격 동향을 알아본다. 주요 인기 제품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삼성전자 870 EVO 1TB(+6.13%), 삼성전자 980 1TB(+7.35%), SK하이닉스 P31 1TB(+4.58%), 2TB(+4.58%), WD SN850X 2TB(+3.14%)이며, 이 제품들은 모두 평균 판매가격이 올랐다.
반대로 평균 판매가격이 내려간 제품은 마이크론 T500(-3.98%), 삼성전자 990 PRO 1TB(-2.47%), 2TB(-4.27%) 등이었다. 삼성전자 990 PRO의 경우 경쟁 제품인 SK하이닉스 P41이나 WD SN850X에 비해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이 찾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4분기 이후로 가격을 서서히 내리는 추세다.
한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 업계의 재고 수준이 높아서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므로, 올해 1분기부터 향후 낸드플래시 감산이 효과를 볼 때까지(낸드플래시 메모리 재고 수준이 많이 줄어들 때까지)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또 중국(YMTC)/일본(키옥시아)산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경쟁으로 인한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는만큼 장기적으로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SSD의 가격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원화 약세와 미국 달러 강세가 동시에 겹치면서 생산 단가 및 수입 단가가 급등했기 때문에, 가격 하락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오르는 상태다.
현재 커뮤니티에서 가성비로 유명한 제품은 WD SN850X, 마이크론 T500,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솔리다임 P44 Pro이며 셋 다 PCI Express Gen4 SSD로서 우수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이 무기다.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