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 다나와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6년 1월 ~ 2025년 2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1. 종목 선정 = 위 기간 중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거나, 판매량이 높은 종목(제품군). 판매량이 낮아서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은 제품은 통계에서 제외하거나 또는 본문에 별도로 설명한다.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 ASP(Average Selling Price)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사용자가 상점에 최종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계산은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 특정 제품의 존속기간이 통계 자료에 표기된 기간보다 짧은 경우(신규출시 or 단종)에는 해당 제품의 존속기간에 한정하여 계산한다.

SSD
"AI 가 유능해질 수록 고통 받는 SSD 시장 (2)"
2023년 여름과 비교하면 2~3배 올랐다. 작년 AI 열풍이 RAM와 SSD에 치명타
최근 가격 오름세가 더 가파른 상황. 급하게 구하기보다는 3월 중순까지는 관망 권장

2026년 1~2월 SSD 가격 동향입니다. SSD 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서서히 오르더니, 지난해 4분기부터는 치솟기 시작했으며, 올해 1~2월에도 여지 없이 올랐습니다.
세부내역을 보면 2.5인치 SATA SSD 1TB(+12.02%), NVMe PCI Express Gen3 SSD 500GB(+61.7%), 1TB(+68.06%), 2TB(+61.32%), NVMe PCI Express Gen4 SSD 500GB(+48.75%), 1TB(+35.31%), 2TB(+37.92%), NVMe PCI Express Gen5 SSD 1TB(+32.09%), 2TB(+39.74%) 를 기록했습니다.
타사 제품들은 대부분 단종 되고, 사실상 하이닉스 P31만 명맥을 유지하는 PCI Express Gen3 SSD 시장은 올해 1~2월에 평균 단가가 무려 +60% 가량 올랐네요. 성능과 가격 모두 상대적으로 안 좋기 때문에 구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용도가 아니라면 차라리 PCI Express Gen4 SSD 저가형을 구매하는 것이 낫습니다.
현재 SSD 시장의 주류인 NVMe PCI Express Gen4 SSD와 Gen5 SSD는 용량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5% 가량 올랐습니다.

▲ 2023년 7~8월 SSD 가격동향 기사에서 발췌
결과적으로, SSD가 역대 가장 저렴했던 2023년 여름과 비교해 보면 NVMe PCI Express Gen4 SSD의 가격은 3배 올랐습니다. 당시 제가 SSD와 RAM 가격동향 분석에서 "역대급 최저가", "역사적 저점"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 했었는데요. 2023~2024년에 다나와 가격동향 기사를 보시고 SSD와 RAM을 미리 구매하신 분들은 마음이 훈훈하실 겁니다.
SSD와 RAM 가격이 올라서 난리가 난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오늘 올라온 탐스하드웨어(Tom's Hardware)의 SSD 가격 특집 기사를 보면요. 미국 시장에서도 과거 SSD 최저가 대비 현재 SSD 최저가가 거의 3~5배 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역대 최저가 vs 현재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더 심각합니다. 제품에 따라 최대 5배 차이가 납니다
<표 출처 : 탐스하드웨어 Tom's Hardware (링크)>
물론 미국의 경우 아마존, 뉴에그, 마이크로센터에서 SSD 초특가 행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최저가의 기준점'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습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체감 상 SSD 가격이 4~5배 올랐다고 느끼는 셈이죠. 저점 대비 2~3배가 올랐다고 느끼는 우리보다 미국인들이 느끼는 충격이 더 클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달러 환산 현재 시세는 비슷합니다.
한편, 앞으로 SSD 가격이 언제까지 계속 오를 것인지는 지금 시점에서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급은 한정적인데 수요가 급증한다"는 신호만 가득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메모리 관련 제품의 가격이 더욱 오를 것 같은 공포감이 시장을 짓누릅니다.
이에 대항할 만한 정보. 즉, 메모리(SSD 포함)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을 엿볼만한 데이터나 신호는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메모리 제조 업계 입장에서 생각 해보면, 그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공급자 절대 우위 상황)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메모리 제조/유통 업계에서 '앞으로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정보는 안 나오겠죠. 예컨대 공급을 늘린다던지,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감소했다던지 하는 정보 말입니다.
향후 메모리 반도체 수요/공급 균형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 여부는 AI(인공지능) 관련 산업에서 간접적으로 얻어야 합니다. AI 관련 산업과 서비스의 붐업, 그리고 기술 고도화로 인해 DRAM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수요가 각각 폭증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뉴노멀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결국 AI에게 달렸습니다.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