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EV가 SU7 모델 출시 1주년을 맞아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샤오미 EV는 올해 13만 대 이상의 SU7을 인도하며, 초기 목표를 앞당겨 모두 달성했다고 밝혔다.
SU7은 샤오미 EV의 첫 번째 모델로, 2023년 12월 28일 샤오미 창업자이자 회장인 레이쥔이 발표한 모델이다. 당시 레이쥔은 SU7의 핵심 사양을 공개하며 샤오미 EV가 향후 20년 안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상위 5위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SU7은 2024년 3월 28일 공식 출시되었으며, 스탠다드(Standard), 프로(Pro), 맥스(Max)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각각 21만 5,900위안(약 2,958만 원), 24만 5,900위안, 29만 9,900위안으로 시작한다. 스탠다드와 맥스 버전은 4월부터, 프로 버전은 5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샤오미는 올해 5월 실적 발표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10만 대 인도를 목표로 하며, 상향 조정된 12만 대 목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11월 18일에는 SU7의 인도량이 10만 대를 돌파했으며, 연간 목표를 13만 대로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11월 한 달 동안 SU7은 두 달 연속 월간 2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 EV는 성공적인 SU7의 뒤를 이어 더 강력한 SU7 울트라(Ultra)와 첫 번째 SUV 모델인 YU7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SU7 울트라는 2024년 10월 29일 중국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81만 4,900위안으로 스탠다드 모델의 21만 5,900위안 대비 약 4배에 달한다. 공식 출시는 202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샤오미는 12월 9일 자사의 두 번째 전기차 모델 YU7의 이름을 발표하며, 이 모델이 2025년 6월 또는 7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EV는 SU7의 성공에 힘입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며, 향후 새로운 모델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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