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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동 음해라더니, BYD 브라질 공장 충격적인 숙소 현장 공개

2024.12.31. 1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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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검찰이 공개한 BYD  바이아주(州) 카마사리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숙소(유튜브 캡처) 브라질 검찰이 공개한 BYD  바이아주(州) 카마사리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숙소(유튜브 캡처)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YD의 브라질 바이아주(州) 카마사리 전기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거진 중국인 불법 입국자들의 '강제노동' 현장이 공개됐다. 논란의 당사자인 BYD 협력 업체 진장그룹(Jinjiang Group)이 "노동자를 노예처럼 묘사한 것은 부정확한 설명"이라며 반박하고 나섰지만 브라질 검찰이 최근 공개한 현장 영상은 충격적이다. 

영상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의 공장 건설 현장 근로자 숙소로 믿기 힘든 열악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숙소로 보이는 공간은 매트리스 대신 합판이 깔려 있는 철제 이층 침대가 어지럽게 설치돼 있고 천장 여기저기가 훼손돼 있어 난민촌을 연상케 한다.

또한, 외벽이 없는 공간에 조리대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주방 바닥에는 식자재와 남은 음식 찌꺼기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등장한다. 이곳에서 일하는 163명의 근로자들은 대부분 중국인 불법 입국자로 회사에 여권을 압수당하고 숙소를 떠날 경우 감독자에게 허락을 받아야만 외출이 가능했다. 

브라질 근로감독 당국은 이들이 노동법이 정한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하면서 마치 노예와 같이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했다. 또한 "노예와 같은 조건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렸으며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장시간 노동과 빚더미, 잠자리 등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환경에 노출돼 있었다"라며 "사실상 국제 인신매매의 피해자로 보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력이 착취당하는 현장 영상까지 공개됐지만 BYD는 "중국을 음해하는 세력과 일부 언론이 고의적으로 BYD를 모함하고 중국과 브라질과의 관계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BYD와 협력업체의 강제 노동에 대한 비난은 브라질 사회는 물론 중국 내로까지 번지고 있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에는 "우리도 그들과 다르지 않은 조건과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했고 브라질 내에서는 "BYD가 브라질 경제, 고용 등을 위해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국 불법 이민자를 불법 고용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브라질 당국은 BYD에 대한 임시 취업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불법 고용 및 노동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는 BYD의 현지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카마사리 공장은 BYD의 해외 생산 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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