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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홀딩그룹, 지커와 링크&코 통합 완료…연간 100만 대 판매 목표

글로벌오토뉴스
2025.02.17. 13:49:17
조회 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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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리홀딩그룹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링크&코(Lynk & Co) 통합을 위한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커의 CEO는 두 브랜드의 자원을 결합해 연간 100만 대 규모의 자동차 그룹을 구축하기 위한 올해 제품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링크&코는 지커의 간접 비전액 출자 자회사가 됐다.

지커는 2024년 11월, 링크&코의 지분 51%를 인수하고, 지리가 나머지 49%를 보유하는 거래를 발표했다. 링크&코는 2017년 지리와 볼보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으며, 지커는 2021년에 출범했다.


통합 후에도 지커의 운영 주체는 ‘Zeekr Intelligent Technology Holding Limited’로 유지된다.


지커와 링크&코는 2025년 판매량 71만 대, 전년 대비 4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 이후 브랜드별 시장 전략도 명확히 구분된다. 지커는 중형차 및 대형차 시장을 중심으로, 주로 30만 위안(약 4만 2,000달러) 이상의 고급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링크&코는 20만 위안 이상의 시장을 타깃으로, 소형차로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을 공략하며, 중대형 모델은 하이브리드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커는 2024년 전년 대비 87.15% 증가한 22만 2,123대를 판매했으며, 링크&코는 29.60% 증가한 28만 5,441대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의 통합은 내부 자원 통합 및 거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 투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자동차 그룹은 단일 팀을 통해 두 브랜드의 국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고객에게 더 다양한 제품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지커와 링크&코는 해외에 누적 20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링크&코는 창립 이래 해외 시장에서 8만 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현재까지 39개 주요 국제 시장에 진출했다. 지커는 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망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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