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이 스위스,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2분기부터 3개국에서 전기차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펑은 최근 유럽 소형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에서의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영국의 자동차 유통업체 인치케이프(Inchcape)를 영입해 유럽 내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미 핀란드에서 협력 중이며, 이번 확장을 통해 스위스, 체코, 슬로바키아로 사업을 확대한다.
폴란드에서는 P7 세단, 대형 G9 SUV, G6 SUV 쿠페 등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세 가지 모델을 모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기부터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하며 시장 안착을 노리고 있다.
샤오펑은 2021년 노르웨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이번 스위스,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확장을 통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샤오펑은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60개 이상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해외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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