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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시장, 관세 여파로 가격 급등 우려… 12,000 달러 인상 경고

글로벌오토뉴스
2025.03.10. 14: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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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자동차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가 유지될 경우 차량 가격이 더욱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자동차 업계를 위한 한 달간의 유예 조치를 발표했지만, 관세가 지속될 경우 차량 가격이 최대 1만 2천 달러(한화 약 1,75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세가 유지될 경우 자동차 판매점들은 구매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트럭과 SUV 재고를 떠안게 될 위험이 있으며, 일부 모델은 아예 시장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당장은 판매점이 보유한 기존 재고가 소진되기 전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업계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산 제품에도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연간 약 530만 대의 차량 중 70%가 미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만큼, 이러한 관세 조치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관세가 장기화될 경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치명적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지난달 열린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솔직히 말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25%의 관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미국 자동차 산업은 전례 없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세 조치는 북미 지역의 자동차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6만 3,900대의 차량이 생산되는데, 미국에서 4만 1,700대, 멕시코에서 1만 7,600대, 캐나다에서 4,600대가 조립된다. 그러나 일부 모델의 생산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인기 모델인 도요타 RAV4의 경우 미국 내 생산 대체 공간을 찾기 어려워 생산 중단이 불가피할 수 있다.

현재 미국 내 차량 가격은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에드먼즈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4만 8,118달러에 달했다.

관세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차량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구루스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자동차에 누적 20%의 관세를 유지할 경우 미국 내 신차 평균 가격은 현재 4만 9,800달러에서 5만 2,500달러로 7%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토요타 타코마, 쉐보레 이쿼녹스, 토요타 RAV4, 쉐보레 실버라도 1500, 혼다 HR-V 등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들의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신차 재고 수준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상황이라, 관세의 영향이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체감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관세가 특정 차량 모델의 제조 비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도 예외는 아니다.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관세로 인해 차량 제조 원가가 4,0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배터리 전기 크로스오버 SUV의 경우 최대 1만 2,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개월 전부터 관세에 대비해 왔지만,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이로 인한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을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평균 신차 가격이 약 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켈리 블루북이 인용한 두 개의 분석 결과에서도 평균 3,000달러의 가격 인상이 전망됐다.

이번 관세 조치는 자동차 딜러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자동차 판매업자들조차 이번 조치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SNS를 통해 한 미국 고객은 8만 달러짜리 트럭을 주문했다가, 관세로 인해 가격이 2만 달러 오르자 구매를 포기한 사례를 게시하기도 했다.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몇 달간 관세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급망이 복잡한 만큼, 가격 인상을 피하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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